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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호｜ 2007년 8월 31일
음악은 같은
연주가 없다. 공
장에서 동일하게
생산되는 것이 아
니라 사람이 악기
를 통해 연주를
찰스로이드
헤리티지
하기 때문에 같은
기분과 느낌으로
똑같이 할 수 없
일년에 단 한번 떠오르는
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술의 매력이며 본질
인지도 모른다. 악기의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 음악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그 섬에 가고 싶다
곳. 낭만적인 가을밤에 경기도 가평 자라섬
에선 매혹적인 재즈음악 향연이 펼쳐진다.
9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5일간의 재
즈 여행,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과 꼭 떠나
보자.
｜박지영 hmj029hs@gg.go.kr
존 피짜렐리
윤미래
클락&듀크
존 피짜렐리, 죠지 듀크, 스탠리 클락, 데
피짜렐리·클락&듀크 등 거장과
이브 웨클…. 아마도 일반인들은“뭐야? 피
짜집 주인 이름이야?”할지도 모르지만 재
5일간의 감미로운 선율 여행
즈 마니아들은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70~80년대 음악계를 주름잡던 재즈의 거
북한강 한 가운데 있는 자라섬은‘자
힙합·소울·펑키 등도 공연
장들이니 말이다.
라목’
이라 부르는 늪 산이 바라보고 있
이 거장들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는 섬이라‘자라섬’
이라 이름 붙여졌다.
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이 연주하
특히 자라섬 안의 또 다른 섬 뮤
남이섬 아주 가까이 있는 자라섬은 알려
는 감미로운 음악을 눈앞에서 보고 들을 수
직 아일랜드에서는 북유럽의 유명
지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섬이다. 예전엔
있다는 것은 감동이자 행운이다. 국내 뮤지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로 꾸며질 스칸디나
큰 비가 오면 섬은 흔적도 없이 잠기고
션으로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현진영 등
비아 재즈 페스티벌과 개성 넘치는 음악성
키 큰 미루나무 꼭대기만 물 위로 목을
이 출연한다.
을 지닌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
내민 채 외롭게 서 있곤 했단다. 그 덕분
9월 12일부터 5일간 가평의 자라섬에서
료로 선보임으로써 음악 팬들에게 더욱 다
에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열리는‘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은 올해
양하고 알찬 공연을 보여준다.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로 4회째를 맞는다. 회를 거듭할수록 색깔
또한 자라섬 내의 재즈 스트리트 무료
섬 가운데 모진 비바람을 용케 견뎌
도 짙어지고 알찬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공연과 가평읍내에 위치한 자라섬재즈센
온 미루나무 몇 그루만이 자라섬의 모진
지난해 축제엔 4일간 10만여 명의 관객
터에서 펼쳐질 아티스트 워크샵, 그리고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강 쪽으로는 굵
이 다녀갔다. 올해는 크게 세 개의 무대에
15일 가평읍내에서 열리는 가평5일장 특
은 자갈이 많이 깔려 있고, 가운데는 모
서 공연이 펼쳐지는데 우선 재즈 스테이지
별공연까지 총 6개 무대에서 총 200여 명
래가 섞인 흙으로 돼있다. 뭍으로 갈수
에서는 해외,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파
에 달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즐길 수
록 흙이 많은데 이는 강 쪽으로 갈수록
티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힙합, 소울, 펑키,
있다.
자주, 그리고 많이 잠기기 때문이다. 물
DJ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 뮤지션들로 프
공연문의 : 자라섬재즈센터 031)281-
에 잠기다 보니 섬에 높낮이가 없다. 세
로그램을 구성한다.
2813~4 www.jarasumjazz.com
차게 몰아치는 물줄기가 섬을 고르게 펼
다이나믹듀오
쳐놓은 것이다. 그래서 한쪽 섬 끝에서
반대쪽을 다 볼 수 있다.
입장권사고 상품권 받으세요
강변 밤바람 쌀쌀…담요 챙기세요
낭만의 재즈열차 타고 자라섬으로!
자라섬은 아주 낭만적인 섬이다. 키
▲입장료=성인 : 1일권 1만원-가평사
▲준비물 : 초가을 강변의 밤바람은 차
▲정차역=신촌역~청량리역~가평역 ▲
큰 나무는 없지만 우거진 갈대밭 사이에
랑 상품권 5,000원권 제공, 2일권 3만5,000
다. 긴팔의 겉옷과 혹은 담요를 준비할 것.
운행일자=9월 15일~16일/매일 1회씩 왕
서 바라보는 북한강과 그 너머의 이국적
원-가평사랑 상품권 1만원권 제공, 3일권
돗자리 지참은 필수. 돗자리 펼친 만큼 내
복 운행 ▲탑승시간=가평행 낮 12시(신촌
인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강
5만원-가평사랑 상품권 1만5,000원권 제
자리다. 또 샌드위치부터 바비큐까지 다양
기준)/신촌행 공연 종료 1시간 후 ▲승차권
가에 서서 음악처럼 흐르는 북한강을 바
공(※가평사랑 상품권 : 가평 전 지역 및 자
한 먹을거리를 입장료에 포함된 상품권으
가격=1인 3만원(기차 왕복권, 공연 티켓)
라보고 있노라면 소박한 섬 얘기를 가슴
라섬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 청소년
로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김밥이나 도시
▲탑승인원=해당 일자당 500명(선착순)
으로 들을 수 있다. 물과 섬, 음악이 있는
=1일권 1만원, 2일권 1만8,000원, 3일권 2
락을 준비해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예약=8월 13일부터 자라섬국제페스티
자라섬, 그 곳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일
만5,000원
색다른 경험!
벌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
탈과 자유로운 단절을 꿈꾼다.
｜제424호｜ 2007년 8월 31일
음악은 같은
연주가 없다. 공
장에서 동일하게
생산되는 것이 아
니라 사람이 악기
를 통해 연주를
찰스로이드
헤리티지
하기 때문에 같은
기분과 느낌으로
똑같이 할 수 없
일년에 단 한번 떠오르는
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술의 매력이며 본질
인지도 모른다. 악기의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 음악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그 섬에 가고 싶다
곳. 낭만적인 가을밤에 경기도 가평 자라섬
에선 매혹적인 재즈음악 향연이 펼쳐진다.
9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5일간의 재
즈 여행,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과 꼭 떠나
보자.
｜박지영 hmj029hs@gg.go.kr
존 피짜렐리
윤미래
클락&듀크
존 피짜렐리, 죠지 듀크, 스탠리 클락, 데
피짜렐리·클락&듀크 등 거장과
이브 웨클…. 아마도 일반인들은“뭐야? 피
짜집 주인 이름이야?”할지도 모르지만 재
5일간의 감미로운 선율 여행
즈 마니아들은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70~80년대 음악계를 주름잡던 재즈의 거
북한강 한 가운데 있는 자라섬은‘자
힙합·소울·펑키 등도 공연
장들이니 말이다.
라목’
이라 부르는 늪 산이 바라보고 있
이 거장들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는 섬이라‘자라섬’
이라 이름 붙여졌다.
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이 연주하
특히 자라섬 안의 또 다른 섬 뮤
남이섬 아주 가까이 있는 자라섬은 알려
는 감미로운 음악을 눈앞에서 보고 들을 수
직 아일랜드에서는 북유럽의 유명
지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섬이다. 예전엔
있다는 것은 감동이자 행운이다. 국내 뮤지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로 꾸며질 스칸디나
큰 비가 오면 섬은 흔적도 없이 잠기고
션으로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현진영 등
비아 재즈 페스티벌과 개성 넘치는 음악성
키 큰 미루나무 꼭대기만 물 위로 목을
이 출연한다.
을 지닌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
내민 채 외롭게 서 있곤 했단다. 그 덕분
9월 12일부터 5일간 가평의 자라섬에서
료로 선보임으로써 음악 팬들에게 더욱 다
에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열리는‘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은 올해
양하고 알찬 공연을 보여준다.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로 4회째를 맞는다. 회를 거듭할수록 색깔
또한 자라섬 내의 재즈 스트리트 무료
섬 가운데 모진 비바람을 용케 견뎌
도 짙어지고 알찬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공연과 가평읍내에 위치한 자라섬재즈센
온 미루나무 몇 그루만이 자라섬의 모진
지난해 축제엔 4일간 10만여 명의 관객
터에서 펼쳐질 아티스트 워크샵, 그리고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강 쪽으로는 굵
이 다녀갔다. 올해는 크게 세 개의 무대에
15일 가평읍내에서 열리는 가평5일장 특
은 자갈이 많이 깔려 있고, 가운데는 모
서 공연이 펼쳐지는데 우선 재즈 스테이지
별공연까지 총 6개 무대에서 총 200여 명
래가 섞인 흙으로 돼있다. 뭍으로 갈수
에서는 해외,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파
에 달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즐길 수
록 흙이 많은데 이는 강 쪽으로 갈수록
티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힙합, 소울, 펑키,
있다.
자주, 그리고 많이 잠기기 때문이다. 물
DJ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 뮤지션들로 프
공연문의 : 자라섬재즈센터 031)281-
에 잠기다 보니 섬에 높낮이가 없다. 세
로그램을 구성한다.
2813~4 www.jarasumjazz.com
차게 몰아치는 물줄기가 섬을 고르게 펼
다이나믹듀오
쳐놓은 것이다. 그래서 한쪽 섬 끝에서
반대쪽을 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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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밤바람 쌀쌀…담요 챙기세요
낭만의 재즈열차 타고 자라섬으로!
자라섬은 아주 낭만적인 섬이다. 키
▲입장료=성인 : 1일권 1만원-가평사
▲준비물 : 초가을 강변의 밤바람은 차
▲정차역=신촌역~청량리역~가평역 ▲
큰 나무는 없지만 우거진 갈대밭 사이에
랑 상품권 5,000원권 제공, 2일권 3만5,000
다. 긴팔의 겉옷과 혹은 담요를 준비할 것.
운행일자=9월 15일~16일/매일 1회씩 왕
서 바라보는 북한강과 그 너머의 이국적
원-가평사랑 상품권 1만원권 제공, 3일권
돗자리 지참은 필수. 돗자리 펼친 만큼 내
복 운행 ▲탑승시간=가평행 낮 12시(신촌
인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강
5만원-가평사랑 상품권 1만5,000원권 제
자리다. 또 샌드위치부터 바비큐까지 다양
기준)/신촌행 공연 종료 1시간 후 ▲승차권
가에 서서 음악처럼 흐르는 북한강을 바
공(※가평사랑 상품권 : 가평 전 지역 및 자
한 먹을거리를 입장료에 포함된 상품권으
가격=1인 3만원(기차 왕복권, 공연 티켓)
라보고 있노라면 소박한 섬 얘기를 가슴
라섬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 청소년
로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김밥이나 도시
▲탑승인원=해당 일자당 500명(선착순)
으로 들을 수 있다. 물과 섬, 음악이 있는
=1일권 1만원, 2일권 1만8,000원, 3일권 2
락을 준비해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예약=8월 13일부터 자라섬국제페스티
자라섬, 그 곳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일
만5,000원
색다른 경험!
벌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
탈과 자유로운 단절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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