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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페이지 본문시작
16
스포츠
2005년 6월 24일
제367호
“우리 집 앞에 박지성 도로가 뚫린다니 기
적인 수비망의 AC밀란도 수차례 허둥지둥
담스러워 일체 공식석상에 자리를 하지 않는
분최고! ^^”
어쩔 줄을 몰랐다.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유
와중에도 이번‘박지성 도로’개통과 관련해
“내가 박지성의 고향 선배입니다. 지성아
럽 축구 명문클럽의 러브콜이 줄을 이었다. 6
서는 예외였다. 귀국 이후 첫 공식 외출을 한
잘해라!”
월 들어 최고의 명문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
지난 14일 경기도청을 찾아 손학규 도지사에
오는 27일 경기도 수원에‘박지성 도로’
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첼시’
가 곧바
게 도로를 건설해 준 감사의 뜻과 함께 소속
개통식을 갖는다는 보도에 연일 인터넷 댓글
로박지성을두고쟁탈전을벌일정도.
팀 PSV 에인트호벤의 챔피언스리그 기념 넥
이이어지고있다.
16강의 길목에서 만난 강호 포르투갈전에
타이까지 손수 챙겨오는 일도 잊지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세
서 가슴 볼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쏘
않았다. 물론 27일 오후 4시에
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박지성의 고향팬들이
아 올린 감각적인 슛 장면은‘국민 드라마’
있을‘박지성 도로’개통식
특히나기쁨을감추지못하는건당연한일.
됐을 정도로 매스컴을 통해 많이 노출됐고,
에는“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작은 거인’
의 신화가 유럽을 뒤흔들고 있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건아 박지성을 향해 열
참석하겠다”
고 약속하며
다. 2002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일군 박지성
렬한팬사랑이집중되고있다.
팬들과의 만남과 사인
수원 영통‘박지성 도로’개통
“경기 건아, 위상 만천하에 알린다”
특히 그의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는 연일
회도 내심 기다려진다는 경기
삼성전자
터미널
경희대
겹경사다. 초등학교부터 줄곧 수원에서 학창
도의건아박지성.
시절을 보낸 박지성의 마을엔 월드컵의 환희
거기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박지성 도로
순복음
에 이어 또다시 유럽 축구의 주인공이 돼‘박
기념관의‘박지성 코너’
에는
교회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지성 도로’
까지 생겼으니 기쁨 두 배다. 초등
그의 실제 유니폼과 함께 챔
1.3km
학교 시절 축구를 반대하시던 아버지의 만류
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을
LG아파트
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한참을 울었던 어린
때 신었던 축구화 등이 전시
벽산아파트
박지성의 모습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됐
될 예정이어서 더욱 가슴 벅
동탄
화성
차다.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소재의‘박지성 도
박지성,
‘도로 개통’
, 영광스럽다”감격
로’
가 오는 27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4강신화 주역, 세계 축구계도 흔들어
이름: 박지성
(24·에인트호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출생: 1981년2월25일
‘대한민국’
의위상을만천하에떨치고있다.
신체: 키176cm, 체중70kg
박지성이지난5월말막을내린유럽챔피
박지성 자신도 이번 귀국 때 들끓는 매스
이날 동석한 아버지 박성종씨도 길이 남을
학력: 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
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
컴을 뒤로하고 소위‘잠적’
을 한 뒤 조용히
‘박지성 도로’
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기념
명지대
은 지구촌 열혈 축구팬들을 절반 미치게()
고향 친구들을 만났을 정도로 수원은 영원한
관 코너 마련이라는 선물에 어쩔 줄 모르고
프로데뷔: 1996년일본프로축구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 공격수와 수비수
고향이다.
아이처럼기뻐했다.
교토퍼플상가 입단
가 뒤엉킨 사이로 번개처럼 날아들어 AC밀
“스포츠 선수는 물론 어느 부문의 스타들
박지성은“국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에서
주요경력: 1999년올림픽대표,
란의 골망을 찢을 듯 흔든 선제골은 가히 충
도 자기 이름이 붙여진 도로는 없는 걸로 압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절대 실망시켜 드
2002년한·일월드컵대표
격적이었다.
니다. 저를 잊지 않고 도로까지 만들어 주신
리지 않겠다”
며“유럽 어느 무대에서든지 여
소속팀: 네덜란드프로축구리그
유럽 최고의 스포츠 잔치인 챔피언스리그
경기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영광스
러분들의 응원을 마음에 담고 뛰겠다”
고 자
소속 PSV 에인트호벤
내내미드필드이후상대문전까지90분을쉴
러울뿐이죠.”
신감을보였다.
새없이 내달리는‘J.S. PARK’
의 위협에 세계
팀 이적문제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게 부
｜윤여찬 기자
수원을 연고로
하우젠컵 2005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필요해요”
하는 프로야구 현
하게 비상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
대 유니콘스와 프
스리그, 첼시와의 친선경기 등 무리한 일
로축구 삼성 블루
정으로 전력이 급감했다.
수원연고, 유니콘스·블루윙즈‘분위기전환’시도
윙즈가 한여름 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팬
혈팬들의 성원을
들의 함성과 박수가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
현대 유니콘스
홈런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쌍포’
애타게 기다리고
우는 데 큰 역할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는 시즌 초반
래리 서튼과 이숭용의 한 방
있다.
■프로경기 일정
하 위 권 에 서
쇼도 여름밤의 장관이다.
유니콘스는 6월
장소
일시
시간(오후)
내용
헤어나지 못
블루윙즈는 다소 암담하
들어 4강 도약을
6. 29(수)
7시
수원삼성 vs 울산현대
했지만 6월 들
다. 주전 송종국, 김남일, 안효
눈앞에 두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7. 6(수)
7시
수원삼성 vs 부천SK
(259-2002)
어 꾸준히 5할
연, 나드손의 줄부상으로 승
블루윙즈는 2005 K리그의 하위권에서 분
7. 10(일)
7시
수원삼성 vs 전남드래곤즈
승부를 유지했다. 어
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백
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 팬들의 성원에
6. 24∼25(금·토)
6시 30분
현대 vs 두산
수원공설운동장
느새 주춤한 4위 롯데를 바짝 추격하고 있
업 멤버만으로 버티기엔 역부
6. 26(일)
2시
현대 vs 두산
따라 선수들의 정신력이 좌우되는 여름은
(226-9000)
6. 28∼30(화·수·목) 6시 30분
현대 vs LG
어 올 시즌도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재현
특히 서포터스의 힘찬 박수가 필요한 시기
7. 5∼7(화·수·목) 6시 30분
현대 vs 한화
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 A3챔피언십, 삼성
스포츠
2005년 6월 24일
제367호
“우리 집 앞에 박지성 도로가 뚫린다니 기
적인 수비망의 AC밀란도 수차례 허둥지둥
담스러워 일체 공식석상에 자리를 하지 않는
분최고! ^^”
어쩔 줄을 몰랐다.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유
와중에도 이번‘박지성 도로’개통과 관련해
“내가 박지성의 고향 선배입니다. 지성아
럽 축구 명문클럽의 러브콜이 줄을 이었다. 6
서는 예외였다. 귀국 이후 첫 공식 외출을 한
잘해라!”
월 들어 최고의 명문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
지난 14일 경기도청을 찾아 손학규 도지사에
오는 27일 경기도 수원에‘박지성 도로’
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첼시’
가 곧바
게 도로를 건설해 준 감사의 뜻과 함께 소속
개통식을 갖는다는 보도에 연일 인터넷 댓글
로박지성을두고쟁탈전을벌일정도.
팀 PSV 에인트호벤의 챔피언스리그 기념 넥
이이어지고있다.
16강의 길목에서 만난 강호 포르투갈전에
타이까지 손수 챙겨오는 일도 잊지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세
서 가슴 볼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쏘
않았다. 물론 27일 오후 4시에
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박지성의 고향팬들이
아 올린 감각적인 슛 장면은‘국민 드라마’
있을‘박지성 도로’개통식
특히나기쁨을감추지못하는건당연한일.
됐을 정도로 매스컴을 통해 많이 노출됐고,
에는“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작은 거인’
의 신화가 유럽을 뒤흔들고 있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건아 박지성을 향해 열
참석하겠다”
고 약속하며
다. 2002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일군 박지성
렬한팬사랑이집중되고있다.
팬들과의 만남과 사인
수원 영통‘박지성 도로’개통
“경기 건아, 위상 만천하에 알린다”
특히 그의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는 연일
회도 내심 기다려진다는 경기
삼성전자
터미널
경희대
겹경사다. 초등학교부터 줄곧 수원에서 학창
도의건아박지성.
시절을 보낸 박지성의 마을엔 월드컵의 환희
거기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박지성 도로
순복음
에 이어 또다시 유럽 축구의 주인공이 돼‘박
기념관의‘박지성 코너’
에는
교회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지성 도로’
까지 생겼으니 기쁨 두 배다. 초등
그의 실제 유니폼과 함께 챔
1.3km
학교 시절 축구를 반대하시던 아버지의 만류
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을
LG아파트
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한참을 울었던 어린
때 신었던 축구화 등이 전시
벽산아파트
박지성의 모습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됐
될 예정이어서 더욱 가슴 벅
동탄
화성
차다.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소재의‘박지성 도
박지성,
‘도로 개통’
, 영광스럽다”감격
로’
가 오는 27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4강신화 주역, 세계 축구계도 흔들어
이름: 박지성
(24·에인트호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출생: 1981년2월25일
‘대한민국’
의위상을만천하에떨치고있다.
신체: 키176cm, 체중70kg
박지성이지난5월말막을내린유럽챔피
박지성 자신도 이번 귀국 때 들끓는 매스
이날 동석한 아버지 박성종씨도 길이 남을
학력: 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
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
컴을 뒤로하고 소위‘잠적’
을 한 뒤 조용히
‘박지성 도로’
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기념
명지대
은 지구촌 열혈 축구팬들을 절반 미치게()
고향 친구들을 만났을 정도로 수원은 영원한
관 코너 마련이라는 선물에 어쩔 줄 모르고
프로데뷔: 1996년일본프로축구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 공격수와 수비수
고향이다.
아이처럼기뻐했다.
교토퍼플상가 입단
가 뒤엉킨 사이로 번개처럼 날아들어 AC밀
“스포츠 선수는 물론 어느 부문의 스타들
박지성은“국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에서
주요경력: 1999년올림픽대표,
란의 골망을 찢을 듯 흔든 선제골은 가히 충
도 자기 이름이 붙여진 도로는 없는 걸로 압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절대 실망시켜 드
2002년한·일월드컵대표
격적이었다.
니다. 저를 잊지 않고 도로까지 만들어 주신
리지 않겠다”
며“유럽 어느 무대에서든지 여
소속팀: 네덜란드프로축구리그
유럽 최고의 스포츠 잔치인 챔피언스리그
경기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영광스
러분들의 응원을 마음에 담고 뛰겠다”
고 자
소속 PSV 에인트호벤
내내미드필드이후상대문전까지90분을쉴
러울뿐이죠.”
신감을보였다.
새없이 내달리는‘J.S. PARK’
의 위협에 세계
팀 이적문제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게 부
｜윤여찬 기자
수원을 연고로
하우젠컵 2005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필요해요”
하는 프로야구 현
하게 비상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
대 유니콘스와 프
스리그, 첼시와의 친선경기 등 무리한 일
로축구 삼성 블루
정으로 전력이 급감했다.
수원연고, 유니콘스·블루윙즈‘분위기전환’시도
윙즈가 한여름 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팬
혈팬들의 성원을
들의 함성과 박수가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
현대 유니콘스
홈런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쌍포’
애타게 기다리고
우는 데 큰 역할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는 시즌 초반
래리 서튼과 이숭용의 한 방
있다.
■프로경기 일정
하 위 권 에 서
쇼도 여름밤의 장관이다.
유니콘스는 6월
장소
일시
시간(오후)
내용
헤어나지 못
블루윙즈는 다소 암담하
들어 4강 도약을
6. 29(수)
7시
수원삼성 vs 울산현대
했지만 6월 들
다. 주전 송종국, 김남일, 안효
눈앞에 두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7. 6(수)
7시
수원삼성 vs 부천SK
(259-2002)
어 꾸준히 5할
연, 나드손의 줄부상으로 승
블루윙즈는 2005 K리그의 하위권에서 분
7. 10(일)
7시
수원삼성 vs 전남드래곤즈
승부를 유지했다. 어
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백
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 팬들의 성원에
6. 24∼25(금·토)
6시 30분
현대 vs 두산
수원공설운동장
느새 주춤한 4위 롯데를 바짝 추격하고 있
업 멤버만으로 버티기엔 역부
6. 26(일)
2시
현대 vs 두산
따라 선수들의 정신력이 좌우되는 여름은
(226-9000)
6. 28∼30(화·수·목) 6시 30분
현대 vs LG
어 올 시즌도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재현
특히 서포터스의 힘찬 박수가 필요한 시기
7. 5∼7(화·수·목) 6시 30분
현대 vs 한화
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 A3챔피언십,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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