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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4일 제404호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이 열린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시민들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에 위촉된 맑은물지킴이. ｜사진=김길수
경안천살리기‘민·관 특공대’떴다
경기도는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광주·
팔당수질 개선‘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
1,500면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이곳에 생태
용인시민과 장병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공원과 자연학습원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
가운데‘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을
경생태호안 조성과 어도 등을 설치해 생태
맑은물지킴이·기업체도 참여 수질개선에 총력
갖고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오염도가
환경을 복원, 시가지 중심 하천을 맑고 깨
가장 높은 경안천의 수질개선에 적극 나섰
끗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개선본부장, 용인·광주시 부시장, 용인·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운동본부 발족을 비롯, 하천정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경안천살리기운
광주시의회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613억여원을
화사업이 경안천 수질을 1급수 수준으로
동본부’
는 지난 9월 26일 팔당호 수질개선
특히 이날 위촉된‘맑은물지킴이’50명
들여 경안천 상류지역인 용인지역의 수질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종합대책에 따른 세부사업의 하나로 지역
과‘1사 1하천 지정관리’
에 참여한 (주)롯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사업을 내년 1월 착
고 있다.
주민,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용인시, 광
데칠성음료, (주)삼성에버랜드, (주)빙그레
공할 예정이다. 또한 갈수기 하천유지용수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문수 지사
주시,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의 대표는 시민들에게 경안천 살리기를 반
확보를 위해 경안천 최상류 지점인 길업,
는 행사가 끝난 후 가슴장화를 입고 허벅지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드시 해낼 것을 약속했다.
마평 2개소에 습지를 조성해 용인하수종말
깊이의 경안천에 직접 들어가 판자, 철조
운동본부는 광주시 경안배수펌프장에서
도는 이번 운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처리장의 방류수 약 3만여 톤을 경안천 상
망, 자전거를 수거하는 등 하천 정화활동을
현판식을 갖고 용인시(이건영·54)와 광주
경안천의 수질과 수변환경을 획기적으로
류로 약 16km 펌핑 처리해 약 2ppm까지 처
펼쳤으며 보트를 타고 쓰레기 수거에 나선
시(강천심·43)의 주민대표 1명씩을 공동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리할 계획이다.
재난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본부장으로 위촉했으며, 경기도팔당수질
복원해 팔당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특히 용인 시가지 중심가에 설치된 약
｜김선강 jylee1020@gg.go.kr
이건영·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이제부터 시작…갈 길 멀다”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가 발족함에 따라
-경안천과 팔당호는 상관관계가 큰가.
이건영(54)·강천심(여·43) 공동본부장의 발
강천심=팔당호의 물을 수도권 2,300만 명
걸음도 빨라졌다. 경안천과 팔당호를 살리기
이 매일 마시고 있다. 경안천의 오염도는
위해 10년 가까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던 이
1.6%에 불과하지만 팔당호 취수장이 경안천
들은 이번 운동본부 발족으로 관과 함께 수질
하류에 있다. 따라서 경안천 수질과 팔당호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수질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매일 밥상에
이건영·강천심 공동본부장은 이구동성으
올라가는 물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경안천 수
로 운동본부가 발족은 했지만 갈 길은 이제부
질개선이 시급하다.
터라고 말한다.
-팔당호 1급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다음은 두 공동본부장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
이=규제만으로는 수질을 개선할 수 없다.
먼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 강원도에
이건영(해외출장 불참), 강천심(현판 오른쪽 첫번째) 공동본부장을 필두로 경안천살리기운
-공동본부장으로서 포부와 활동계획은.
서부터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 강원도는 수도
동본부가 발족, 팔당호 수질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김길수
이건영=민과 관이 발을 맞추기 때문에 큰
권처럼 많은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체계적
틀은 마련됐다. 하지만 발대식을 했다고 해서
인 관리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팔당호 인근
-수도권 2,300만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해를 보고 있는 팔당호 인근 주민의 고통을
금방 수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
의 7개 시·군은 1970년대부터 규제를 받고
말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일반인이 참
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있다. 지금은 21세기 아닌가 시대가 바뀌었
강=수도권 주민들이 물이용 부담금을 내
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의 문제
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안천 살리
듯 규제도 바뀌어야 한다. 현실에 맞게 규제
고 있지만 돈 낸다고 끝이 아니다. 매일 마시
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
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
를 하고 관리를 해야 1급수가 가능하다고 본
는 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30년 간 피
성됐으면 좋겠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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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4일 제404호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이 열린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시민들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에 위촉된 맑은물지킴이. ｜사진=김길수
경안천살리기‘민·관 특공대’떴다
경기도는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광주·
팔당수질 개선‘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
1,500면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이곳에 생태
용인시민과 장병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공원과 자연학습원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
가운데‘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발대식을
경생태호안 조성과 어도 등을 설치해 생태
맑은물지킴이·기업체도 참여 수질개선에 총력
갖고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오염도가
환경을 복원, 시가지 중심 하천을 맑고 깨
가장 높은 경안천의 수질개선에 적극 나섰
끗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개선본부장, 용인·광주시 부시장, 용인·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운동본부 발족을 비롯, 하천정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경안천살리기운
광주시의회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613억여원을
화사업이 경안천 수질을 1급수 수준으로
동본부’
는 지난 9월 26일 팔당호 수질개선
특히 이날 위촉된‘맑은물지킴이’50명
들여 경안천 상류지역인 용인지역의 수질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종합대책에 따른 세부사업의 하나로 지역
과‘1사 1하천 지정관리’
에 참여한 (주)롯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사업을 내년 1월 착
고 있다.
주민,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용인시, 광
데칠성음료, (주)삼성에버랜드, (주)빙그레
공할 예정이다. 또한 갈수기 하천유지용수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문수 지사
주시,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의 대표는 시민들에게 경안천 살리기를 반
확보를 위해 경안천 최상류 지점인 길업,
는 행사가 끝난 후 가슴장화를 입고 허벅지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드시 해낼 것을 약속했다.
마평 2개소에 습지를 조성해 용인하수종말
깊이의 경안천에 직접 들어가 판자, 철조
운동본부는 광주시 경안배수펌프장에서
도는 이번 운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처리장의 방류수 약 3만여 톤을 경안천 상
망, 자전거를 수거하는 등 하천 정화활동을
현판식을 갖고 용인시(이건영·54)와 광주
경안천의 수질과 수변환경을 획기적으로
류로 약 16km 펌핑 처리해 약 2ppm까지 처
펼쳤으며 보트를 타고 쓰레기 수거에 나선
시(강천심·43)의 주민대표 1명씩을 공동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리할 계획이다.
재난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본부장으로 위촉했으며, 경기도팔당수질
복원해 팔당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특히 용인 시가지 중심가에 설치된 약
｜김선강 jylee1020@gg.go.kr
이건영·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이제부터 시작…갈 길 멀다”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가 발족함에 따라
-경안천과 팔당호는 상관관계가 큰가.
이건영(54)·강천심(여·43) 공동본부장의 발
강천심=팔당호의 물을 수도권 2,300만 명
걸음도 빨라졌다. 경안천과 팔당호를 살리기
이 매일 마시고 있다. 경안천의 오염도는
위해 10년 가까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던 이
1.6%에 불과하지만 팔당호 취수장이 경안천
들은 이번 운동본부 발족으로 관과 함께 수질
하류에 있다. 따라서 경안천 수질과 팔당호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수질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매일 밥상에
이건영·강천심 공동본부장은 이구동성으
올라가는 물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경안천 수
로 운동본부가 발족은 했지만 갈 길은 이제부
질개선이 시급하다.
터라고 말한다.
-팔당호 1급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다음은 두 공동본부장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
이=규제만으로는 수질을 개선할 수 없다.
먼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 강원도에
이건영(해외출장 불참), 강천심(현판 오른쪽 첫번째) 공동본부장을 필두로 경안천살리기운
-공동본부장으로서 포부와 활동계획은.
서부터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 강원도는 수도
동본부가 발족, 팔당호 수질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김길수
이건영=민과 관이 발을 맞추기 때문에 큰
권처럼 많은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체계적
틀은 마련됐다. 하지만 발대식을 했다고 해서
인 관리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팔당호 인근
-수도권 2,300만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해를 보고 있는 팔당호 인근 주민의 고통을
금방 수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
의 7개 시·군은 1970년대부터 규제를 받고
말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일반인이 참
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있다. 지금은 21세기 아닌가 시대가 바뀌었
강=수도권 주민들이 물이용 부담금을 내
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의 문제
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안천 살리
듯 규제도 바뀌어야 한다. 현실에 맞게 규제
고 있지만 돈 낸다고 끝이 아니다. 매일 마시
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
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
를 하고 관리를 해야 1급수가 가능하다고 본
는 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30년 간 피
성됐으면 좋겠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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