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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가볼만한 곳
188
호 2014.8
숲길 거닐며
시원한
여름 축제 즐기며
신나는
여름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람이 절실해지기만 한
다. 에어컨을 틀어도 선풍기를 틀어도 뭔가 더위가 깔끔하게 씻기는
기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찌는 더위에 산바람을 찾아 산
을 오르자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동네 산책하듯이 슬슬 걸
어볼수 있는 시원한 숲길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이천
메타세콰이어 길을 소개해 본다.
/글?사진=윤여창 여행작가
이천 메타세콰이어길?설봉공원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줄
낼수 없는 주인장표 양념이 젓가락을
을지어 서 있고 그숲을 관통하는 길을
내려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걸으며 느끼는 시원함과 청량함.? 이런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기엔
생각을 할때면 대부분 담양의 메타세콰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집으로 돌아가
이어 길을 떠올릴 것이다.?
기전 이천 설봉공원에 들어 여름밤의
하지만 경기도에도 숨어 있는 그림같
축제를 즐기면 된다.? 쌀축제와 도자기
은 숲길이 있다.?바로 이천시 대월면 송
축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설봉공원은
라리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들어서는 순간 탁트인 설봉호가 숲에서
이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는 것
느낀 시원함과는 또다른 시원함을 전해
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담양의 그
준다.? 설봉호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곳처럼 유명한 길이 아닐뿐더러 이곳은
좋고 도자의 고향인 만큼 도자기 체험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팔기 위해 기르는
을 해보는 것도 좋다.?
사유지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끼리 입
8월에는 설봉공원에서 제1?6회 이천
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국제조각심포지엄이 열린다.?국내외 조
전체 길이는 2?0?0?m정도 밖에 안되는
각가들의 작품창작 과정을 관람객들이
짧은 길이지만 더위를 피해 간단한 나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
들이를 즐기기엔 손색이 없다.?
래된 국제조각심포지엄이다.
특히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자연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설봉산 대공연
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다.?아무도 없
장에서 이천 대표 여름축제인‘설봉산
는 숲길을 혼자 걸으면 마치 숲의 주인
별빛축제’가 펼쳐진다.? 벌써 1?1회째를
메타세콰이어길 산림욕하고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
도자기축제?별빛축제
한여름밤의 재미도 가득
이 된듯한 기분에 신비감 마저 든다.??
맞이하는 이 축제는‘한 여름밤의 음악
맑고 깨끗한 바람과 뭔지 모르게 기
스케치’라는 주제로 음악,? 무용,? 국악,
분 좋은 향기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대중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
스며드는 한줄기 햇빛은 나를 무대위
다.? 저녁 8시에 축제가 시작되며 올해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길을 걸으며 구석구석 피어있는 여러
설봉공원 뒤쪽으로 복합문화공간‘세
꽃들을 만나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라피아’가 자리잡고 있다.?다양한 도자
숲속에서만 볼수 있는 신기하게 생긴
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예술가들이 창작
꽃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누군가 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레지던스
어놓은 장뇌삼(심어서 기른 산삼)도 숨
와 공작소,? 체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
겨져 있다.?우연치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 특히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도자뿐
면 마치 산삼을 발견한 심마니처럼 신
아니라 블로잉,?램프워킹등 유리공예를
이 나기도 한다.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방문
하지만 길이 짧고 부대시설이 전혀
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즐기기엔 조
수장고형 미술관 토야지움,? 산정호수
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구미호,? 특별전시관 파빌리온,? 도자쇼
때마침 배에선 출출함이 전해져 온
핑몰 도선당등 볼거가 풍성하다.? 또,? 8
다.?상쾌한 숲의 바람을 맞고 나니 허기
월 2?9일부터는 이천 도자기축제도 시작
진 속을 시원해게 채워줄 막국수 생각
된다.
이 절실하다.?메타세콰이어길에서 멀지
낮에는 그림같은 숲속에서의 산림욕,
않은 곳에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이 있
밤에는 호수고원에서의 음악축제 .
다.?여주 대신면 천서리와 금사면 이포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리를 잇는 이포대교 3?7번 국도 남한강
여름 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이포보 인근에 1?0여개의 대형 막국수집
이천 메타세콰이어길:?경기도 이천시
이 성행하며 막국수촌을 형성하고 있
대월면 송라리 4?7?-?9
다.? 메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막국수
이천 설봉공원:? 경기도 이천시 경충
는 쫄깃쫄깃한 그맛이 일품이다.? 흉내
대로 2?6?9?7번길 3?0?6?(관고동)
가족단위 가볼만한 곳
188
호 2014.8
숲길 거닐며
시원한
여름 축제 즐기며
신나는
여름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람이 절실해지기만 한
다. 에어컨을 틀어도 선풍기를 틀어도 뭔가 더위가 깔끔하게 씻기는
기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찌는 더위에 산바람을 찾아 산
을 오르자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동네 산책하듯이 슬슬 걸
어볼수 있는 시원한 숲길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이천
메타세콰이어 길을 소개해 본다.
/글?사진=윤여창 여행작가
이천 메타세콰이어길?설봉공원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줄
낼수 없는 주인장표 양념이 젓가락을
을지어 서 있고 그숲을 관통하는 길을
내려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걸으며 느끼는 시원함과 청량함.? 이런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기엔
생각을 할때면 대부분 담양의 메타세콰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집으로 돌아가
이어 길을 떠올릴 것이다.?
기전 이천 설봉공원에 들어 여름밤의
하지만 경기도에도 숨어 있는 그림같
축제를 즐기면 된다.? 쌀축제와 도자기
은 숲길이 있다.?바로 이천시 대월면 송
축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설봉공원은
라리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들어서는 순간 탁트인 설봉호가 숲에서
이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는 것
느낀 시원함과는 또다른 시원함을 전해
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담양의 그
준다.? 설봉호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곳처럼 유명한 길이 아닐뿐더러 이곳은
좋고 도자의 고향인 만큼 도자기 체험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팔기 위해 기르는
을 해보는 것도 좋다.?
사유지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끼리 입
8월에는 설봉공원에서 제1?6회 이천
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국제조각심포지엄이 열린다.?국내외 조
전체 길이는 2?0?0?m정도 밖에 안되는
각가들의 작품창작 과정을 관람객들이
짧은 길이지만 더위를 피해 간단한 나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
들이를 즐기기엔 손색이 없다.?
래된 국제조각심포지엄이다.
특히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자연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설봉산 대공연
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다.?아무도 없
장에서 이천 대표 여름축제인‘설봉산
는 숲길을 혼자 걸으면 마치 숲의 주인
별빛축제’가 펼쳐진다.? 벌써 1?1회째를
메타세콰이어길 산림욕하고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
도자기축제?별빛축제
한여름밤의 재미도 가득
이 된듯한 기분에 신비감 마저 든다.??
맞이하는 이 축제는‘한 여름밤의 음악
맑고 깨끗한 바람과 뭔지 모르게 기
스케치’라는 주제로 음악,? 무용,? 국악,
분 좋은 향기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대중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
스며드는 한줄기 햇빛은 나를 무대위
다.? 저녁 8시에 축제가 시작되며 올해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길을 걸으며 구석구석 피어있는 여러
설봉공원 뒤쪽으로 복합문화공간‘세
꽃들을 만나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라피아’가 자리잡고 있다.?다양한 도자
숲속에서만 볼수 있는 신기하게 생긴
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예술가들이 창작
꽃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누군가 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레지던스
어놓은 장뇌삼(심어서 기른 산삼)도 숨
와 공작소,? 체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
겨져 있다.?우연치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 특히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도자뿐
면 마치 산삼을 발견한 심마니처럼 신
아니라 블로잉,?램프워킹등 유리공예를
이 나기도 한다.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방문
하지만 길이 짧고 부대시설이 전혀
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즐기기엔 조
수장고형 미술관 토야지움,? 산정호수
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구미호,? 특별전시관 파빌리온,? 도자쇼
때마침 배에선 출출함이 전해져 온
핑몰 도선당등 볼거가 풍성하다.? 또,? 8
다.?상쾌한 숲의 바람을 맞고 나니 허기
월 2?9일부터는 이천 도자기축제도 시작
진 속을 시원해게 채워줄 막국수 생각
된다.
이 절실하다.?메타세콰이어길에서 멀지
낮에는 그림같은 숲속에서의 산림욕,
않은 곳에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이 있
밤에는 호수고원에서의 음악축제 .
다.?여주 대신면 천서리와 금사면 이포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리를 잇는 이포대교 3?7번 국도 남한강
여름 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이포보 인근에 1?0여개의 대형 막국수집
이천 메타세콰이어길:?경기도 이천시
이 성행하며 막국수촌을 형성하고 있
대월면 송라리 4?7?-?9
다.? 메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막국수
이천 설봉공원:? 경기도 이천시 경충
는 쫄깃쫄깃한 그맛이 일품이다.? 흉내
대로 2?6?9?7번길 3?0?6?(관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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