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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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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2일 제406호
수출입통관 280억달러
이태영
평택세관장
환황해권의 종합물류 중심항만으로 새롭
게 부상하는 평택항. 전국 28개 무역항 중
물동량 처리 6위, 자동차 수출 2위, 컨테이
너 5위 등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다. 이렇게 평택항을 넘나
드는 어마어마한 물동량들은 모두 평택세관
을 거친다. 평택세관은 최근 5년 간 물동량
증가율만 10배 이상 늘어났을 정도로 업무
량이 급증하여 그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높
아지고 있다. 이태영 평택세관장을 만나 평
택세관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태영 평택세관장이 세관절차에 대해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민원기
“기업위해 절차 간소하고 싸게”
-평택세관의 특징과 현황.
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하고
간이 돈이라는 시각에서 통관절차를 신속
“말 그대로 기업의 물류 시스템 처리에
“부산본부세관, 광양세관 등 국내에서
그에 따라 근무 인원도 기존의 21명에서 3
하게 만드는 노력도 기울였다.
있어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도록 해 이윤을
내로라 하는 항만에서 근무한 경험에 비춰
배가 늘어난 66명이 됐다. 현재 평택세관의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세관에서 그동안 입수
컨테이너 검색 10분 OK
보면 평택항은 부산항, 광양항에 비해 아직
조직은 통상지원과, 조사심사과, 휴대품과
한 각국 기업들의 동향 및 물류의 변화 등
은 작은 항구이다. 평택항은 주로 화객선
의 3개 관과 통관계, 화물계, 심사계, 조사
분석자료를 각 기업의 실정과 목표에 맞게
(화물과 여객)을 다루는 항구로 두 곳에 비
계, 감시계, 휴대품1계, 휴대품2계 등 7계과
컨테이너 검색기 센터를 국내에서는 광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해 물량이 아직은 적고 배후 인프라도 다
가 있어 각각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직원들
양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 검사 시간을 단
-평택항의 물류촉진 활성화를 위해 평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평택세관은 부산
은 다른 세관에 비해 1인당 2배 이상의 일
축했다. 보통 신고된 컨테이너 하나를 끄집
택세관 청사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
세관이나 광양세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제
을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업무로 고되지만
어 내 검사를 하는 데는 3시간 이상이 걸리
“맞다. 평택항 내로 이전계획을 세우고
반시설이나 업무량에 비해 인력도 턱없이
평택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
는데 검색기를 통하면 10분 이내로 처리되
있다. 행정자치부 청사수급계획이 반영돼
부족하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는 효과가 있다. 비용도 보통의 경우 화물
평택항 내 여객터미널 옆 부지 8,100평 규
-최근 평택세관은 통관제도 혁신을 통
주가 20만원씩 부담했던 반면 검색기를 이
모에 청사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신축청사
물동량 10배 이상 껑충
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 어떤 점이 개
용할 시에는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셔틀
는 규모가 지상 4층, 연면적 2,100평으로
선됐나.
비 1만원이면 충분하다. 그 외 24시간 상시
약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사는
그러나 평택세관은 지난해 수출입통관
“먼저 평택세관은 관세청에서 세계 최초
통관체제 운영, 시앤에어(see&air) 일괄환적
내년에 기본설계에 들어간 후 2008년 공사
실적 280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46개 세관
로 자체 고안한 전자통관 시스템 유니패스
시스템(인천항, 평택항→인천공항) 도입 등
를 거쳐 오는 2009년 준공될 예정이다. 청
중 6위를 기록했으며, 징수실적도 2조
(Uni-Pass)를 도입, 전자수출입신고체제를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사가 신축되면 보다 세관절차가 간단해지
1,000억을 달성해 전체 관세징수의 5.2%를
구현해 무역의 전산화 및 선진화를 이루고
-평택세관은 평택항을 기업하기 좋은
고 시간과 비용도 더 많이 절약돼 기업에
담당하는 등 국내에서 중요한 항구로서 입
있다. 또 통관시 제출 서류를 단계별로 축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를 세워가고 있다.
소시켰으며 검역 등 각종 요건확인 절차를
맞춤형 물류정보 시스템을 제시했는데. 맞
있다.”
특히 최근 5년 간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간단하게 만들었다. 모든 국제적 물류는 시
춤형 물류정보 시스템이란.
｜김은경 kekisa@gg.go.kr
평택항 중국여행‘신흥 메카’급부상
운임저렴·편의시설 다양 이용자 증가 추세
최근 평택항을 이용해 중국 여행을 즐기
사전입국심사제도 및 휴대품반출제도의 간
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소화 등과 같은 여행자 통관제도가 개선되
사진제공=대룡해운주식회사
강인남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난 5일
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열린‘평택항 설명회’
에서 평택항은 지난해
요사이 평택항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충분히 견문을 넓히기에 좋은 교육소재인
간으로 다소 불편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좌
영성과 일조 등 중국 산둥지역을 오간 여객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으로 견문을 넓히기
만큼 학생들의 중국 여행은 최근 몇 년 간
석이 제한되고 운임비도 비싼 항공과는 달
수송객의 수가 약 18만2,000명이라고 발표한
위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점점 늘
일종의 유행이 돼 버렸다. 특히 페리호는 경
리 수백 명이 동시 승선이 가능하고 가격도
바 있다.
고 있는 추세다.
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중
매우 저렴해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선호되
이날 자리에서 이 수치는 앞으로 평택세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비롯해 유구한
국을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교통수단.
는 여행수단이다.
관에서 여행자 통관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역사 및 문화유산 등은 자라는 학생들에게
페리호는 12시간이나 걸리는 오랜 항해시
｜김은경 kekisa@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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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2일 제406호
수출입통관 280억달러
이태영
평택세관장
환황해권의 종합물류 중심항만으로 새롭
게 부상하는 평택항. 전국 28개 무역항 중
물동량 처리 6위, 자동차 수출 2위, 컨테이
너 5위 등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다. 이렇게 평택항을 넘나
드는 어마어마한 물동량들은 모두 평택세관
을 거친다. 평택세관은 최근 5년 간 물동량
증가율만 10배 이상 늘어났을 정도로 업무
량이 급증하여 그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높
아지고 있다. 이태영 평택세관장을 만나 평
택세관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태영 평택세관장이 세관절차에 대해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민원기
“기업위해 절차 간소하고 싸게”
-평택세관의 특징과 현황.
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하고
간이 돈이라는 시각에서 통관절차를 신속
“말 그대로 기업의 물류 시스템 처리에
“부산본부세관, 광양세관 등 국내에서
그에 따라 근무 인원도 기존의 21명에서 3
하게 만드는 노력도 기울였다.
있어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도록 해 이윤을
내로라 하는 항만에서 근무한 경험에 비춰
배가 늘어난 66명이 됐다. 현재 평택세관의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세관에서 그동안 입수
컨테이너 검색 10분 OK
보면 평택항은 부산항, 광양항에 비해 아직
조직은 통상지원과, 조사심사과, 휴대품과
한 각국 기업들의 동향 및 물류의 변화 등
은 작은 항구이다. 평택항은 주로 화객선
의 3개 관과 통관계, 화물계, 심사계, 조사
분석자료를 각 기업의 실정과 목표에 맞게
(화물과 여객)을 다루는 항구로 두 곳에 비
계, 감시계, 휴대품1계, 휴대품2계 등 7계과
컨테이너 검색기 센터를 국내에서는 광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해 물량이 아직은 적고 배후 인프라도 다
가 있어 각각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직원들
양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 검사 시간을 단
-평택항의 물류촉진 활성화를 위해 평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평택세관은 부산
은 다른 세관에 비해 1인당 2배 이상의 일
축했다. 보통 신고된 컨테이너 하나를 끄집
택세관 청사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
세관이나 광양세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제
을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업무로 고되지만
어 내 검사를 하는 데는 3시간 이상이 걸리
“맞다. 평택항 내로 이전계획을 세우고
반시설이나 업무량에 비해 인력도 턱없이
평택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
는데 검색기를 통하면 10분 이내로 처리되
있다. 행정자치부 청사수급계획이 반영돼
부족하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는 효과가 있다. 비용도 보통의 경우 화물
평택항 내 여객터미널 옆 부지 8,100평 규
-최근 평택세관은 통관제도 혁신을 통
주가 20만원씩 부담했던 반면 검색기를 이
모에 청사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신축청사
물동량 10배 이상 껑충
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 어떤 점이 개
용할 시에는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셔틀
는 규모가 지상 4층, 연면적 2,100평으로
선됐나.
비 1만원이면 충분하다. 그 외 24시간 상시
약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사는
그러나 평택세관은 지난해 수출입통관
“먼저 평택세관은 관세청에서 세계 최초
통관체제 운영, 시앤에어(see&air) 일괄환적
내년에 기본설계에 들어간 후 2008년 공사
실적 280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46개 세관
로 자체 고안한 전자통관 시스템 유니패스
시스템(인천항, 평택항→인천공항) 도입 등
를 거쳐 오는 2009년 준공될 예정이다. 청
중 6위를 기록했으며, 징수실적도 2조
(Uni-Pass)를 도입, 전자수출입신고체제를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사가 신축되면 보다 세관절차가 간단해지
1,000억을 달성해 전체 관세징수의 5.2%를
구현해 무역의 전산화 및 선진화를 이루고
-평택세관은 평택항을 기업하기 좋은
고 시간과 비용도 더 많이 절약돼 기업에
담당하는 등 국내에서 중요한 항구로서 입
있다. 또 통관시 제출 서류를 단계별로 축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를 세워가고 있다.
소시켰으며 검역 등 각종 요건확인 절차를
맞춤형 물류정보 시스템을 제시했는데. 맞
있다.”
특히 최근 5년 간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간단하게 만들었다. 모든 국제적 물류는 시
춤형 물류정보 시스템이란.
｜김은경 kekisa@gg.go.kr
평택항 중국여행‘신흥 메카’급부상
운임저렴·편의시설 다양 이용자 증가 추세
최근 평택항을 이용해 중국 여행을 즐기
사전입국심사제도 및 휴대품반출제도의 간
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소화 등과 같은 여행자 통관제도가 개선되
사진제공=대룡해운주식회사
강인남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난 5일
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열린‘평택항 설명회’
에서 평택항은 지난해
요사이 평택항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충분히 견문을 넓히기에 좋은 교육소재인
간으로 다소 불편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좌
영성과 일조 등 중국 산둥지역을 오간 여객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으로 견문을 넓히기
만큼 학생들의 중국 여행은 최근 몇 년 간
석이 제한되고 운임비도 비싼 항공과는 달
수송객의 수가 약 18만2,000명이라고 발표한
위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점점 늘
일종의 유행이 돼 버렸다. 특히 페리호는 경
리 수백 명이 동시 승선이 가능하고 가격도
바 있다.
고 있는 추세다.
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중
매우 저렴해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선호되
이날 자리에서 이 수치는 앞으로 평택세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비롯해 유구한
국을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교통수단.
는 여행수단이다.
관에서 여행자 통관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역사 및 문화유산 등은 자라는 학생들에게
페리호는 12시간이나 걸리는 오랜 항해시
｜김은경 kekisa@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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