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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호｜ 2007년 3월 30일
｜제413호｜ 2007년 3월 30일
농군들에게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은 도시로 떠나보낸 자식만큼
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친환경’
이나‘고품격’
이라
농촌여성 일감갖기
이나 근심거리다. 가뜩이나 중국산 농산물 탓에‘빚지며’땅 일군 대
는 수식어는 농군들에게 그리 녹록치 않은 대안이다. 농군의‘의지’
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 땅의 많은 농군들 입장에서 값싼 미국
관의‘머리’
가 만나 FTA의 높은 벽 앞에도 당당한 이들이 있다.
‘FTA 파고’넘는다
농산물의 파고는 큰 부담임에 틀림없다.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선 경쟁
｜박현수 wara@gg.go.kr
경기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
경기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
90년부터 고향 맛 상품화
4남매 엄마가 어엿한 사장님으로
‘경기농정 드림 프로젝트 10대 전략’발표
장단콩 80억 매출 대표적
2010년까지 2조6,000억 투입…수출 3억5,000만달러 전망
‘농촌여성 일감 갖기’
라는 사업
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강 옥 순
‘꽃돼지 순대’
미래영농조합법인 대표
경기도가 FTA(자유무역협
1990년부터 실시해온 이 사업은
정)·DDA(도하개발아젠다) 대
쉽게 이야기하자면‘어머니 손맛’
‘다이어트 전통순대’
를 개발한
씨에게 큰 재산이 됐다.
비‘경기농정 드림 프로젝트 10
을 상품화하는 일이다.
미래영농조합법인 강옥순 씨(대
강씨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대 전략’등 민선 4기 농정운영
오랜 농업국가였던 우리 고향의
표·55)의 처녀 적 꿈은 가수였다.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방향을 발표했다.
어머니들은 땅을 일구는‘농군’
스물 셋 꽃다운 나이에 김포로
위한 품목으로 순대를 선택했다.
도는 20일 경기도 중소기업종
동시에 그것으로 음식을 만드는 요
시집을 온 그는 시할머니와 시할아
마침 김포에 순대공장이 한군데도
합지원센터에서 민선 4기 경기
리사이자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버지를 비롯한 13명의 시댁식구 챙
없다는 것도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농정운영 방향 보고회를 갖고
전수되어온‘비법’
의 소유자들이
기랴 농사지으랴 가수의 꿈은 꿔볼
됐다. 기술원은 강씨에게 시설, 가
2010년까지 모두 2조6,000억원
었다.
겨를도 없이 어느새 4남매의 엄마
공, 포장, 유통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촌여성 일감 갖기’
는 이러한
가 됐다.
컨설팅을 제공했고, 강씨와 조합원
도가 밝힌 농정운영 방향은
농촌여성들이 손수 키운 농산물에
경기도는 20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민선 4기 경기농정 운영 보고회를 갖고
우리 어머니들의‘숭고한 희생’
들은 맛있는 순대를 만들기 위해
크게 3가지로 FTA·DDA대비
‘숨은 기술’
을 접목하고, 농업기술
2010년까지 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민원기
농정, 미래농정, 필수농정이다.
원의 기술 및 예산 지원에 힘입어
직접 기른 농산물 부가가치 높이기 골몰
도는 이번 농정운영 통해‘경
발견시에는 1억원 보상제도 실
을 조성할 방침이다.
직접 가공·판매하는 방식으로 경
강옥순 미래영농조합법인 대표(맨 왼쪽)가 경기도 농산물 전시행사에서‘꽃대지 순대’
홍보하고 있다.
기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시한다. 또한 전통 떡 산업을 육
이밖에 잎맞춤 등 공동브랜드
쟁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주로 지
농업기술원 지원받아 맛좋은 순대 개발
개설하면서 매출 신장은 탄력을 받
가루 등 28가지 재료를 넣은 기능
엽니다’
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함
성하기 위해 도는 4월10일 스타
와 축산물 광역브랜드를 육성하
역 특산물을 가공하는데, 이천쌀로
았다. 게다가 김포 읍면동 농협 하
성 순대가 탄생했다. 저녁 대용으로
은 물론 민선 4기 경기농정의 정
벅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퓨
는 것은 물론 경기사이버장터
만든 한과, 파주 장단콩으로 빚은
다이어트 입증 獨·호주 입맛 사로잡아
나로클럽 매장에 납품돼 월 8백만
2개월 동안 이 순대를 먹은 사람은
체성을 확보하고 FTA·DDA 등
전베이커리 MOU를 체결, ‘1호
B2B(Business to Business)시스템
된장장, 김포 찹쌀과 싱싱한 축산
을 그대로 밟아온 강씨가 CEO로
머리를 맞댔다.
원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평균 1.5kg의 다이어트 효과를 봤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
떡 판매 커피점’
을 개장한다. 도
을 도입, 경기지역 농산물의 안
물 등을 재료로 한 순대 등 품목도
거듭난 것은 지난 2003년 농업기
시식회를 통해‘꽃돼지순대’맛
강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
다고 한다. 이 순대는 기능성과 맛
로 대처할 방침이다.
는 판매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
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유통마
30여종으로 다양하다.
술원의‘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
이 좋다는 입소문이 돌았고 하나
았다. 지난해 농업기술원과 공동으
을 인정받아 독일과 호주에 수출되
이를 위해 도는 ▲품질고급화
대할 방침이다.
진을 농가와 소비자에게 환원할
특히 파주‘장단콩’
은 이 사업이
에 도전하면서부터. 85년‘생활개
둘 직거래‘단골’
도 늘었다. 특히
로‘다이어트 순대’
를 개발하기 시
고 있다. 가수를 꿈꾸며 19살 서울
와 지역특화 농정을 통한 경쟁력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
계획이다.
낳은 스타다. 지난 97년 농촌여성
선회’활동을 시작으로 97년 향토
순대 작업장을 현지 체험교육장으
작한 것. 김포에서 생산되는 순무와
로 상경했던 시골처녀는, 4남매를
강화 ▲브랜드 통합 및 마케팅을
인이 선호하는 배, 포도, 인삼, 김
#농업 SOC 확충과 삶의 질
일감 갖기 사업으로 출발한 장단콩
음식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는 등
로 연계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농
잎을 주 재료로 하고 단백질이 풍부
키워낸 농촌 아낙에서 전통식품을
통한 시장교섭력 확보 ▲직거래
치, 조미김, 파푸리카, 선인장, 버
향상 ‘필수농정’
=4,400억여원
은 지난해 11월 무려 75만명의 방
기술원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식을
업기술원이 일감갖기 사업장 제품
한 콩가루, 칼슘 보충을 위한 멸치
수출하는 어엿한 CEO로‘아름다
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및 수출
섯, 난 등 9개 전략품목을 선정,
을 투입, 5개 분야 134개 사업을
문객이 다녀가며 큰 성공을 거둔
쌓은 것은 이 사업에 도전하는 강
판매를 위한 전용 판매장을 김포에
가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함초
운 인생유전’
을 경험하고 있다.
농업 육성 ▲농촌관광 활성화로
거점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진행한다.
‘파주 장단콩 축제’로 발전했다.
도·농상생 및 농외소득 증대 ▲
이밖에 지역농업의 6차 산업
먼저 농업SOC와 재해예방을
97년 50여 농가에서 35톤을 생산
사람과 숲·자연을 어우루는 푸
화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
위해 대구획으로 경지정리를 실
하던 장단콩은 지난해 말 현재 550
◇ 경기도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 생산제품
른경기 조성 등 주요시책도 발표
고 부가가치는 극대화시키며,
시하고, 11지구 2,144ha에 걸쳐
농가 1470톤으로 늘었고, 생산농가
생산품목
사업장명
지역
대표자
연락처
했다.
100억원 규모의 한우펀드 및 다
배수개선사업을 펼치며 406노선
의 총 소득도 8000만원에서 80억
솥짓말전통장
용인 남사면
조옥화
332-7693
도는 이번 농정운영이 마무리
양한 농·축산물 펀드를 마련할
193km에 농어촌마을진입도로
원으로 100배나 늘었다.
옹기전통장
평택 팽성읍
김옥래
691-4055
선한이웃전통장
연천 중면
이정렬
834-4239
되는 2010년에는 억대매출 농업
계획이다.
및 농로포장사업을 벌인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매년 사업
옛고을전통장
고양 덕양구
정서영
962-8521
인이 지난해 4,000명(3%)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평택 2곳에 배수펌프장을 증설
을 신청한 농가 중 2곳을 선정해 이
시골큰집전통장
양주 은현면
이영순
863-7506
전통장류
장단콩전통장
파주 군내면
김용분
953-7600
7,000명(5%)으로 늘어날 것으로
강화‘미래농정’
=790억여원을
하고 화성, 안성 등 10곳의 저수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 농업인이
몽골안전통장
남양주 수동면
이순이
591-6593
기대하며, 100억매출 브랜드
투입해 5개분야 37개 사업을 펼
지를 준설한다. 또한 산림생태계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을 발굴하
어머니의 손맛 비결이 궁금?
해실전통장
포천 창수면
조홍묵
533-0309
서경들전통장
이천 모가면
김종섭
632-5678
(2006년 14개)도 50개로 확대될
친다.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보전을
고 손수 생산한 농산물의 가공에서
현명전통장
화성 비봉면
이명자
356-3315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웰빙농
위해 솔잎혹파리 등 9종에 대한
부터 유통까지의 다양한 전문기술
지미당전통장
여주 여주읍
권순분
884-6036
25곳서 전통장·한과 등 배우고 맛보고
또한 농산물수출은 3억5,000
산물 생산지원 등 9개 사업을 벌
병해충방제를 실시하며, 신속한
을 제공한다. 도비와 시·군비를
금나루전통장
김포 하성면
성정순
988-6549
단드레한과
이천 단월동
김원숙
633-5898
만달러에 달하게 되며 농·어촌
여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 또한
산불진화를 위해 진입도로를 개
합쳐 4,000만원 내에서 시설, 사업
한과류
다물한과
양평 양평읍
문성균
774-8919
내 입에 가장 맛있는 음식은‘어
지 오롯이 내 눈으로 본 어머니의
체험 관광객도 300만 가족으로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
설한다.
장,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폐백음식·떡
선혜정폐백
김포 대곶면
조향숙
989-3753
잔치음식
양주골이바지방
양주 광적면
이영화
878-2408
머니표’
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정성이기에 의심의 여지는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재배 및
복지증진분야에서는 여성농
지난해 기술원 집계에 따르면
누에 건강식품
길성누에
양평 서종면
한선미
771-4918
많지 않다. ‘어머니표’
는 내 자식
없다.
#FTA·DDA 대응‘드림 프
기술지원으로 안정적 수출물량
업인이 마음놓고 영농활동을 펼
관리 대상인 7개 기존사업장의 연
김치류
고래울김치
김포 장기동
김미경
998-2733
참기름·들기름
연천북삼참·들기름
연천 왕진면
손선자
833-878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속임수
이런 점에서, 농업기술원의‘일
로젝트 10대 전략’
=우리 농산
확보와 수출증대를 꾀한다. 특히
칠 수 있도록 양육비는 물론 자
간 평균 매출은 3,722만원으로 나
전통엿기름
화성엿기름
화성 정남면
임춘량
352-2254
도 없다. 우리 음식의 오랜 조미료
감 갖기 사업장’
에서 만들어진 제
물 세계화와 표준화를 위해 10대
수출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통
녀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타났다.
과일즙
장수건강음료
김포 대곶면
유선분
988-2786
전통순대
꽃돼지순대
김포 하성면
강옥순
988-3772
인 된장·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는
품은‘어머니 손맛’
을 닮았다. 이
전략을 발표했다.
해 수출농업인의 생산의욕 고취
교양강좌와 문화활동 등 다양한
기술원 소득자원과 조금순 생활
사람이 드물어지는 요즘, 그래서
제품들은 우리 어머니와 매한가지
보통‘전통음식’
체험이 관광과
거리’
는 사업장 현지 구매는 물론
먼저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및 안정적인 수출증대를 도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성농업
지도사는“실제로 성공을 거둔 이
‘웰빙 음식’
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인 농촌여성들이 손수 기른 농산물
연계한‘맛보기’차원이라면 이 사
택배,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 인
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국내 고
다.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센터를 지원한다. 이밖에 농업
웃 농가의 사례를 보고 이 사업에
손맛과 다르지 않다.
로 만든 것들이다.
업의 체험은‘어머니 손맛’
의 비결
터 넷 으 로 살 때 는 우 먼 팜
급시장 선점과 타 지역 대비 비
녹색농촌체험마을 3곳을 지정하
발전을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
참가하려는 농가가 많다”
며“이 사
고소한 콩 삶는 냄새가 집안에
도내 24곳의 일감 갖기 사업장
을 배우는 동시에 음식의 재료와
(www.womanfarm.com)에서 해당
교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쌀,
고, 도시와 구별되는 농촌의 독
활성화, 지역특화품목 육성, 우
업은 농가와 관이 힘을 합쳐 경쟁
퍼지노라면 어느새 처마 밑엔 메주
(표 참고)은 전통장, 한과, 잔치음
가공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제품을 검색하면 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민물고기(뱀
특한 자연·문화·사회자원을
수향토(전통)음식 발굴 등 67개
력을 키움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은
가 달리고, 메주는 간장·된장·고
식, 김치, 건강음료, 순대 등 30여종
서‘믿음’
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체험은 30인 이상 단체로만 가능
장어 등 4종)를 유해성분 잔류기
개발주제로 휴식·레저·전통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
물론 우리 고향과 농산물을 지키는
추장이 되어 밥상에 오른다. 씨앗
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장
이 있다.
하며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체험 비
준 이하로 생산한다. 유행성분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공원
일”
이라고 설명했다.
｜김선강 jylee1020@gg.go.kr
을 뿌릴 때부터 밥상에 오를 때까
체험도 가능하다.
어머니 손맛이 담긴‘안심 먹을
용은 1인당 5000원에서 1만원 선.
5
｜제413호｜ 2007년 3월 30일
｜제413호｜ 2007년 3월 30일
농군들에게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은 도시로 떠나보낸 자식만큼
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친환경’
이나‘고품격’
이라
농촌여성 일감갖기
이나 근심거리다. 가뜩이나 중국산 농산물 탓에‘빚지며’땅 일군 대
는 수식어는 농군들에게 그리 녹록치 않은 대안이다. 농군의‘의지’
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 땅의 많은 농군들 입장에서 값싼 미국
관의‘머리’
가 만나 FTA의 높은 벽 앞에도 당당한 이들이 있다.
‘FTA 파고’넘는다
농산물의 파고는 큰 부담임에 틀림없다.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선 경쟁
｜박현수 wara@gg.go.kr
경기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
경기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
90년부터 고향 맛 상품화
4남매 엄마가 어엿한 사장님으로
‘경기농정 드림 프로젝트 10대 전략’발표
장단콩 80억 매출 대표적
2010년까지 2조6,000억 투입…수출 3억5,000만달러 전망
‘농촌여성 일감 갖기’
라는 사업
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강 옥 순
‘꽃돼지 순대’
미래영농조합법인 대표
경기도가 FTA(자유무역협
1990년부터 실시해온 이 사업은
정)·DDA(도하개발아젠다) 대
쉽게 이야기하자면‘어머니 손맛’
‘다이어트 전통순대’
를 개발한
씨에게 큰 재산이 됐다.
비‘경기농정 드림 프로젝트 10
을 상품화하는 일이다.
미래영농조합법인 강옥순 씨(대
강씨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대 전략’등 민선 4기 농정운영
오랜 농업국가였던 우리 고향의
표·55)의 처녀 적 꿈은 가수였다.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방향을 발표했다.
어머니들은 땅을 일구는‘농군’
스물 셋 꽃다운 나이에 김포로
위한 품목으로 순대를 선택했다.
도는 20일 경기도 중소기업종
동시에 그것으로 음식을 만드는 요
시집을 온 그는 시할머니와 시할아
마침 김포에 순대공장이 한군데도
합지원센터에서 민선 4기 경기
리사이자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버지를 비롯한 13명의 시댁식구 챙
없다는 것도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농정운영 방향 보고회를 갖고
전수되어온‘비법’
의 소유자들이
기랴 농사지으랴 가수의 꿈은 꿔볼
됐다. 기술원은 강씨에게 시설, 가
2010년까지 모두 2조6,000억원
었다.
겨를도 없이 어느새 4남매의 엄마
공, 포장, 유통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촌여성 일감 갖기’
는 이러한
가 됐다.
컨설팅을 제공했고, 강씨와 조합원
도가 밝힌 농정운영 방향은
농촌여성들이 손수 키운 농산물에
경기도는 20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민선 4기 경기농정 운영 보고회를 갖고
우리 어머니들의‘숭고한 희생’
들은 맛있는 순대를 만들기 위해
크게 3가지로 FTA·DDA대비
‘숨은 기술’
을 접목하고, 농업기술
2010년까지 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민원기
농정, 미래농정, 필수농정이다.
원의 기술 및 예산 지원에 힘입어
직접 기른 농산물 부가가치 높이기 골몰
도는 이번 농정운영 통해‘경
발견시에는 1억원 보상제도 실
을 조성할 방침이다.
직접 가공·판매하는 방식으로 경
강옥순 미래영농조합법인 대표(맨 왼쪽)가 경기도 농산물 전시행사에서‘꽃대지 순대’
홍보하고 있다.
기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시한다. 또한 전통 떡 산업을 육
이밖에 잎맞춤 등 공동브랜드
쟁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주로 지
농업기술원 지원받아 맛좋은 순대 개발
개설하면서 매출 신장은 탄력을 받
가루 등 28가지 재료를 넣은 기능
엽니다’
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함
성하기 위해 도는 4월10일 스타
와 축산물 광역브랜드를 육성하
역 특산물을 가공하는데, 이천쌀로
았다. 게다가 김포 읍면동 농협 하
성 순대가 탄생했다. 저녁 대용으로
은 물론 민선 4기 경기농정의 정
벅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퓨
는 것은 물론 경기사이버장터
만든 한과, 파주 장단콩으로 빚은
다이어트 입증 獨·호주 입맛 사로잡아
나로클럽 매장에 납품돼 월 8백만
2개월 동안 이 순대를 먹은 사람은
체성을 확보하고 FTA·DDA 등
전베이커리 MOU를 체결, ‘1호
B2B(Business to Business)시스템
된장장, 김포 찹쌀과 싱싱한 축산
을 그대로 밟아온 강씨가 CEO로
머리를 맞댔다.
원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평균 1.5kg의 다이어트 효과를 봤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
떡 판매 커피점’
을 개장한다. 도
을 도입, 경기지역 농산물의 안
물 등을 재료로 한 순대 등 품목도
거듭난 것은 지난 2003년 농업기
시식회를 통해‘꽃돼지순대’맛
강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
다고 한다. 이 순대는 기능성과 맛
로 대처할 방침이다.
는 판매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
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유통마
30여종으로 다양하다.
술원의‘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
이 좋다는 입소문이 돌았고 하나
았다. 지난해 농업기술원과 공동으
을 인정받아 독일과 호주에 수출되
이를 위해 도는 ▲품질고급화
대할 방침이다.
진을 농가와 소비자에게 환원할
특히 파주‘장단콩’
은 이 사업이
에 도전하면서부터. 85년‘생활개
둘 직거래‘단골’
도 늘었다. 특히
로‘다이어트 순대’
를 개발하기 시
고 있다. 가수를 꿈꾸며 19살 서울
와 지역특화 농정을 통한 경쟁력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
계획이다.
낳은 스타다. 지난 97년 농촌여성
선회’활동을 시작으로 97년 향토
순대 작업장을 현지 체험교육장으
작한 것. 김포에서 생산되는 순무와
로 상경했던 시골처녀는, 4남매를
강화 ▲브랜드 통합 및 마케팅을
인이 선호하는 배, 포도, 인삼, 김
#농업 SOC 확충과 삶의 질
일감 갖기 사업으로 출발한 장단콩
음식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는 등
로 연계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농
잎을 주 재료로 하고 단백질이 풍부
키워낸 농촌 아낙에서 전통식품을
통한 시장교섭력 확보 ▲직거래
치, 조미김, 파푸리카, 선인장, 버
향상 ‘필수농정’
=4,400억여원
은 지난해 11월 무려 75만명의 방
기술원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식을
업기술원이 일감갖기 사업장 제품
한 콩가루, 칼슘 보충을 위한 멸치
수출하는 어엿한 CEO로‘아름다
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및 수출
섯, 난 등 9개 전략품목을 선정,
을 투입, 5개 분야 134개 사업을
문객이 다녀가며 큰 성공을 거둔
쌓은 것은 이 사업에 도전하는 강
판매를 위한 전용 판매장을 김포에
가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함초
운 인생유전’
을 경험하고 있다.
농업 육성 ▲농촌관광 활성화로
거점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진행한다.
‘파주 장단콩 축제’로 발전했다.
도·농상생 및 농외소득 증대 ▲
이밖에 지역농업의 6차 산업
먼저 농업SOC와 재해예방을
97년 50여 농가에서 35톤을 생산
사람과 숲·자연을 어우루는 푸
화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
위해 대구획으로 경지정리를 실
하던 장단콩은 지난해 말 현재 550
◇ 경기도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 생산제품
른경기 조성 등 주요시책도 발표
고 부가가치는 극대화시키며,
시하고, 11지구 2,144ha에 걸쳐
농가 1470톤으로 늘었고, 생산농가
생산품목
사업장명
지역
대표자
연락처
했다.
100억원 규모의 한우펀드 및 다
배수개선사업을 펼치며 406노선
의 총 소득도 8000만원에서 80억
솥짓말전통장
용인 남사면
조옥화
332-7693
도는 이번 농정운영이 마무리
양한 농·축산물 펀드를 마련할
193km에 농어촌마을진입도로
원으로 100배나 늘었다.
옹기전통장
평택 팽성읍
김옥래
691-4055
선한이웃전통장
연천 중면
이정렬
834-4239
되는 2010년에는 억대매출 농업
계획이다.
및 농로포장사업을 벌인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매년 사업
옛고을전통장
고양 덕양구
정서영
962-8521
인이 지난해 4,000명(3%)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평택 2곳에 배수펌프장을 증설
을 신청한 농가 중 2곳을 선정해 이
시골큰집전통장
양주 은현면
이영순
863-7506
전통장류
장단콩전통장
파주 군내면
김용분
953-7600
7,000명(5%)으로 늘어날 것으로
강화‘미래농정’
=790억여원을
하고 화성, 안성 등 10곳의 저수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 농업인이
몽골안전통장
남양주 수동면
이순이
591-6593
기대하며, 100억매출 브랜드
투입해 5개분야 37개 사업을 펼
지를 준설한다. 또한 산림생태계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을 발굴하
어머니의 손맛 비결이 궁금?
해실전통장
포천 창수면
조홍묵
533-0309
서경들전통장
이천 모가면
김종섭
632-5678
(2006년 14개)도 50개로 확대될
친다.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보전을
고 손수 생산한 농산물의 가공에서
현명전통장
화성 비봉면
이명자
356-3315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웰빙농
위해 솔잎혹파리 등 9종에 대한
부터 유통까지의 다양한 전문기술
지미당전통장
여주 여주읍
권순분
884-6036
25곳서 전통장·한과 등 배우고 맛보고
또한 농산물수출은 3억5,000
산물 생산지원 등 9개 사업을 벌
병해충방제를 실시하며, 신속한
을 제공한다. 도비와 시·군비를
금나루전통장
김포 하성면
성정순
988-6549
단드레한과
이천 단월동
김원숙
633-5898
만달러에 달하게 되며 농·어촌
여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 또한
산불진화를 위해 진입도로를 개
합쳐 4,000만원 내에서 시설, 사업
한과류
다물한과
양평 양평읍
문성균
774-8919
내 입에 가장 맛있는 음식은‘어
지 오롯이 내 눈으로 본 어머니의
체험 관광객도 300만 가족으로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
설한다.
장,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폐백음식·떡
선혜정폐백
김포 대곶면
조향숙
989-3753
잔치음식
양주골이바지방
양주 광적면
이영화
878-2408
머니표’
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정성이기에 의심의 여지는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재배 및
복지증진분야에서는 여성농
지난해 기술원 집계에 따르면
누에 건강식품
길성누에
양평 서종면
한선미
771-4918
많지 않다. ‘어머니표’
는 내 자식
없다.
#FTA·DDA 대응‘드림 프
기술지원으로 안정적 수출물량
업인이 마음놓고 영농활동을 펼
관리 대상인 7개 기존사업장의 연
김치류
고래울김치
김포 장기동
김미경
998-2733
참기름·들기름
연천북삼참·들기름
연천 왕진면
손선자
833-878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속임수
이런 점에서, 농업기술원의‘일
로젝트 10대 전략’
=우리 농산
확보와 수출증대를 꾀한다. 특히
칠 수 있도록 양육비는 물론 자
간 평균 매출은 3,722만원으로 나
전통엿기름
화성엿기름
화성 정남면
임춘량
352-2254
도 없다. 우리 음식의 오랜 조미료
감 갖기 사업장’
에서 만들어진 제
물 세계화와 표준화를 위해 10대
수출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통
녀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타났다.
과일즙
장수건강음료
김포 대곶면
유선분
988-2786
전통순대
꽃돼지순대
김포 하성면
강옥순
988-3772
인 된장·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는
품은‘어머니 손맛’
을 닮았다. 이
전략을 발표했다.
해 수출농업인의 생산의욕 고취
교양강좌와 문화활동 등 다양한
기술원 소득자원과 조금순 생활
사람이 드물어지는 요즘, 그래서
제품들은 우리 어머니와 매한가지
보통‘전통음식’
체험이 관광과
거리’
는 사업장 현지 구매는 물론
먼저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및 안정적인 수출증대를 도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성농업
지도사는“실제로 성공을 거둔 이
‘웰빙 음식’
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인 농촌여성들이 손수 기른 농산물
연계한‘맛보기’차원이라면 이 사
택배,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 인
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국내 고
다.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센터를 지원한다. 이밖에 농업
웃 농가의 사례를 보고 이 사업에
손맛과 다르지 않다.
로 만든 것들이다.
업의 체험은‘어머니 손맛’
의 비결
터 넷 으 로 살 때 는 우 먼 팜
급시장 선점과 타 지역 대비 비
녹색농촌체험마을 3곳을 지정하
발전을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
참가하려는 농가가 많다”
며“이 사
고소한 콩 삶는 냄새가 집안에
도내 24곳의 일감 갖기 사업장
을 배우는 동시에 음식의 재료와
(www.womanfarm.com)에서 해당
교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쌀,
고, 도시와 구별되는 농촌의 독
활성화, 지역특화품목 육성, 우
업은 농가와 관이 힘을 합쳐 경쟁
퍼지노라면 어느새 처마 밑엔 메주
(표 참고)은 전통장, 한과, 잔치음
가공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제품을 검색하면 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민물고기(뱀
특한 자연·문화·사회자원을
수향토(전통)음식 발굴 등 67개
력을 키움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은
가 달리고, 메주는 간장·된장·고
식, 김치, 건강음료, 순대 등 30여종
서‘믿음’
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체험은 30인 이상 단체로만 가능
장어 등 4종)를 유해성분 잔류기
개발주제로 휴식·레저·전통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
물론 우리 고향과 농산물을 지키는
추장이 되어 밥상에 오른다. 씨앗
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장
이 있다.
하며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체험 비
준 이하로 생산한다. 유행성분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공원
일”
이라고 설명했다.
｜김선강 jylee1020@gg.go.kr
을 뿌릴 때부터 밥상에 오를 때까
체험도 가능하다.
어머니 손맛이 담긴‘안심 먹을
용은 1인당 5000원에서 1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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