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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잡고 버스타면 3명까지 공짜
성인과 함께 경기도 버스(일반, 좌석, 직행좌석)를 탄 6세 미만 어린이는 3명
까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산을 장려하
기 위해 1명만 가능했던 동반탑승 무임승차 약관을 개정, 3명까지 확대해 6월1일
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6세미만의 어린이 3명과 직행좌석 버스를 탈 경우
제417호
2,400원이 절감된다.
<관련기사 7면>
gginews.gg.go.kr
2007년 5월 25일 격주 금요일 발행
To 방과후 아카데미‘사
랑의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
교에 입학하는 란 그리고
희망반에 다니고 있는 진희
엄마입니다.
느티나무교실은 제게 그
리고 아이들에게 네잎클로
버와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
들에게 적당한 문화시설이
많지 않는 이천에서 특히,
저희들처럼 어렵게 맞벌이
를 하는 가정 속에서의 방
과후 아카데미는 아이들에
게 많은 신기함과 다양함,
호기심 등 많은 가르침을
심어주었습니다.
최근에 외갓집을 가는
도중 차안에서 저희 큰 애
가 막내한테 그러더라구요.
수준별 맞춤학습… 특기살린 선택수업…
학교공부 끝나면 더 신나는 아이들
“진희야, 저 멀리 보이는 탑
이 에펠탑이다.”
저희 큰 애가 가리킨 건
저 멀리 있는 고압선 송신탑
“지난번 중간고사때 수학점수
곳이라 사교육이 장난이 아니에
요”
라고 덧붙인다.
택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가 38점이나 올랐어요. 저도 제
요. 그러나 이곳 아이들은 사교육
광정동 동사무소 2층에 자리한
“초등학교 때 했던 사물놀이를
막내를 놀릴려고 한 말이었
점수를 보고 놀랐다니까요?”
경험이 없어요. 가정형편이 어렵
‘예그리나’
는 국가청소년위원회
다시 배우게 돼 너무 좋아요. 학원
는데 막내가 그러더군요.
군포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
기도 하고 편부모나 조손가정이
가 주최하고 군포시가 광정동문
에 가지 못하지만 학원선생님이
“언니, 바보아니야? 에펠
미‘예그리나(사랑하는 우리사이
많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
화의 집에 위탁 운영하는 방과 후
수준에 맞춰 가르쳐 주니 학교공
탑이 여기 왜 있어? 프랑스
라는 순 우리말)’
에 문을 두드렸
는 경우가 많아요.”
아카데미 중 한곳이다. 방과후 아
부도 자신이 붙었어요.”
에 있지~”
을 때만해도 희성군(중2)은 수학
‘예그리나’이세희 교사의 설
카데미는 도내 23곳에서 운영되
중학교 1학년인 나경양은 이곳
큰 애는 맨날 속던 막내
의 수자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
명이다.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해
고 있으며 맞벌이 부모나 경제적
에 오기 전 소심한 성격이었으나,
가 속지 않자 시큰둥한 표
지경이었다. 그런 희성군이 수학
선택수업을 재밌게 운영하고, 더
인 어려움으로 방과 후 홀로 지내
사물놀이에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정으로 어떻게 알았냐고 물
점수를 크게 높인 것
많이 어울리게 돼 친
어보았습니다. 그 말에 막내
은 맞춤형 수업을 들
화력이 커졌다고 한
는 당당하게 느티나무교실
으면서부터다.
다. 특히‘예그리나’
에서 아인스월드에 간 체험
“선생님이 이해하
는 군포 학원연합회와
학습 이야기를 봇물 터지듯
기 쉽게 개인지도를
협력해 학원의 원장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엔
해주세요. 수업인원
이 학생들에게 직접
막내가 큰애에게 타워브릿
이 많지 않으니까 옆
강의를 하기 때문에
지, 중국 자금성 등 많은 이
에서 하나씩 가르쳐
학습흥미를 잃지 않고
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막
주니 쪼~금 알겠더라구요. 하지
불어 국영수 공통수업을 수준별
야 하는 학생들에게 숙제지도, 국
기초부터 심화까지 꼼꼼히 배울
내를 속이려다 호되게 큰
만 점수가 이렇게 오를 줄은 꿈에
맞춤학습으로 진행하니 조금씩
영수 심화학습, 선택과목 교육, 급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애가 당한 것입니다.
도 몰랐어요.”
공부에 흥미를 느껴 성적이 달라
식, 상담 등 생활관리를 하는 청소
이 교사는“이곳 선생님과 학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사실 희성군은 수업에는 크게
졌다는 것이다.
년 지원사업이다. 군포‘예그리
교 담임선생님간의 네트워크가
새삼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관심이 없다. 희성군은‘예그리
이 교사는“방과 후 아카데미
나’
의 출석률은 90%에 가깝다.
마련돼 있어 메일과 전화로 학생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나’
에서 선택수업으로 참여하고
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자
학교 공부를 마친 후 오후 4시40
들의 생활, 학습태도를 수시로 상
학습을 도와주시며 부모들
있는 힙합에 푹 빠져있다. 자기가
신감이 부족해요. 처음 온 학생 중
분부터 9시10분까지 4시간30분
의하고 있다”
면서“1년에 2차례
의 못다한 역할까지 해 주
좋아하는 춤을 추면서 공부도 하
에는 아예 입을 닫고 있는 경우도
수업이 이뤄지지만 단순히 공부
는 직접 만나 학생에 관해 의견을
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
니 성적이 오른 것이다.
있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
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힙합, 마술,
나눈다”
고 말했다.
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잘
“군포만 해도 아파트가 밀집된
감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사물놀이, 생활체육 등 다양한 선
｜김선강 jylee1020@gg.go.kr
부탁드립니다.
From 진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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