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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의 박달리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 도로 또한 1794년 정조의 화성 능행이 금전로
(시홍로)를 지나게 되면서 안양행궁(주펼소)이 설치되고 지위 또한 격상되었다, 김정호의
r대동지지j에서 이 길은수원로로등장하였다.
조선시대에 과천현과 금전현의 주변지역에 불과했던 안양지역은 근대 이후 1905년 경
부선 개통과 그에 따른 안양역의 설치되면서 중심지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1:50,000지형도와 이를수정, 보완하여 발행한 1932년 지도를 보면, 안양역을중심으로
한 안양지역의 급격한 빌전의 일단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 이후 1920∼40년대 직물공장
을 비롯해 안양주변의 공업적, 상엽적 변회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고, 역세권을 중심으
로 면사무소의 이전, 나아가 행정구역 명칭 또한 안양면으로 개칭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과천을 지나는 삼남대로보다도 현재의 금천구와 안양을 지나는 수원로
(1번 국도) 도로변에 경부선 철도가놓이고 안양역이 설치되면서 보다중요한도로로 변
화되었다. 안양역 주변의 안양리는 과천 읍내 못지않은큰 시가지를 형성하게 되었다. 서
이면사무소기 위치한 호계, 평촌지역과 인덕원을 지나 과천으로 이어지는 도로 또한 점
차활발해졌다
또한장시의 급속한발전이 확인된다. 안양지역에는안양장과군포장이 있었다. 1872년
「과천지도」에 따르면, 안양장은 만안교 근처에, 군포장은 현재의 맑은내와 구군포사거리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안양장은 경부선 개통 이후 안양역 주변으로 이동되어
일제강점기 이후 크게 확장되었다. 군포장의 경우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현재의 안양천
이 범람하면서 황폐화되어 남면의 군포역 앞, 즉현재의 군포시 당동으로옮겼다고한다.
다. 의왕시.~>
현재 의왕시의 영역은조선시대 광주소속의 의곡면과왕륜면,그리고일부월곡면지역
에 해당된다 의곡면과왕륜면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조선총독부의 지방행정구역 통
폐합 때 의왕면으로 통합되어 수원군으로 편입되었고, 월곡면은 수원군 반월면에 속하
게 되었다. 의왕면은 1936년 수원군 일형면과통합되어 일왕면으로 되었으며, 해방 이후
1949년 화성군으로 이속되었다가, 1963년 다시 의왕면 지역이 독립되어 시홍군에 배속
되었다. 1980년 의왕읍으로 승격되었고, 1983년 화성군 반월면의 일부인 월암리와초명
리가 의왕읍으로 편입되었으며, 1989년 의왕시로 승격되었다. 2012년 왕송호수를 중심
으로 수원시와 시경계 조정을 하여 일부 영역 변화가 있었다.
조선시대에 의곡면과 왕륜면은 광주군에 속했다- 광주는 백제국의 수도였고, 양주와 더
불어 고려시대 양광도의 중심였고, 조선시대에 경기도 4개 목(收)중의 하나였다. 정조 때
에는 왕권강화 차원에서 유수부로 승격되기도 했다. r여지도서」에 따르면, 의곡면은 1
리·2리, 왕륜면은 1리·2리·상2리·3리로 편재되었다. 한편, 1983년에 화성군 반월면의 일
부인 월암리와 초평리가 의왕시에 편입되어 현재의 의왕시 권역이 확립된다. 이곳은 조
3) 의왕의 역사지리 내용은의왕시사편잔위원회, 『의왕시사J(2007) 제1권과제5권을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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