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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한국에서 설과 추석이 2대 명절이라는
삼은것이다.‘보름’이란말이‘둥글다’는뜻의
나뉘어길쌈내기를했다.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아날로그와
‘바름’과 관련이 있고, ‘바름’에서 ‘보름’이
그 결과에 따라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디지털 사이에서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되었다는언어적상상력을가미한다면,둥그런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였다. 이때 온갖
아날로그식 방식을 적용하는 추석은, 사정
달이뜨는때가곧보름이다.그러므로‘가을
가무와 놀이로 한바탕 놀았는데, 이를 가배
이야 어떻든 간에 명절로서 큰 구실을 하고
저녁의 달’은 아마도 추석 무렵에 떠오르는
(嘉俳)라하였다.이때진편의여자가춤을
있다. 이 글에서는 추석의
달이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천체 현상을
추면서탄식하기를‘회소(會蘇),회소(會蘇)’
”
풀어보고,추석에행해졌던
심리적으로 반영하여 붙인 이름 같다. 이를
하니 소리가 애처롭고 우아하여 뒷날 사람
살피면서 없지만 넉넉한
테면추석날밤의달빛이야말로일년중가장
들이그소리를따라노래를지었는데,그노
추석의뜻과경기도의
한가위풍속을그려본다.
좋은달이라는관념이다.
래를회소곡(會蘇曲)이라고한다.”
추석놀이,
이와는달리중추와중추절과같은한자이름은
이때가 서기 32년이다. 당시 우리말을 적을
가장(假裝)동물의 방문과
시간(월력)을분절하는단위와관련이있다.
우리글자가없었기에소리값을빌어한자로
이름으로보는추석의뜻과유래
응대놀이
음력8월을가리키는말이곧‘중추(仲秋)’다.
적은 단어가 ‘가배’이고, 이 말이 변하여
추석은고려시대에는9대속절
1)
의하나였고,
전통적으로춘하추동사계절을각각‘맹(孟)
‘가위’가되었다.
조선시대에는4대명절의하나였다.추석을
ㆍ중(仲)ㆍ계(季)’로삼분하여부르는방식을
장장식
일러 월석(月夕), 중추(仲秋), 중추절(仲秋
썼다. 맹은 처음이요 중은 가운데를, 계는
(길문화연구소소장)
節),가배(嘉俳),가우(嘉優)등다양한이름
마지막을뜻한다.그래서7월은초가을이라는
으로 부른다. 그만큼 이름 있는 날이라는 뜻
뜻으로 맹추(孟秋)라 부르고, 9월은 늦가을
인데, 이들은 한자어 계열과 우리말 계열로
이라는 뜻으로 계추(季秋)라 하며, 8월을
나눌수있다.
‘가운데 가을’이라는 뜻으로 중추(仲秋)라
추석(秋夕)은 ‘가을 저녁’이라는 말이고,
부른다.추석의또다른한자이름인‘중추’는
월석(月夕)은달빛이좋은저녁내지달밝은
바로이에서비롯되었다.
저녁이라는뜻이다.추석무렵의‘때와달’을
월석이나중추와는달리‘가위’나‘한가위’는
강조한한자어이다.추석을월석이라한것은
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예기(禮記)]에 기록된 “조춘일(春朝日)
한자로쓴말이다.가배에대한기록은[삼국
추석월(秋夕月)”에서유래했다한다.
사기]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9년조에처음
1)속절:제삿날이외에철이바뀔때마다사당이나조상의묘
봄날의아침해와가을날의저녁달을대조하여
에차례를지내는날.설,대보름,한식,단오,추석,중양,동
나온다.“7월16일부터8월보름까지한달에
지따위이다.
미칭(美稱)한것을그대로받아서명절이름으로
걸쳐온나라안의6부
2)
의여성들이두편으로
2)경주를여섯부로나누어편성하였다는것
1 추석의뜻과경기도의추석놀이,가장(假裝)동물의방문과응대놀이
추석의뜻과경기도의추석놀이,가장(假裝)동물의방문과응대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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