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페이지

“
2022년일제강점기경기도보번역중간학술회의
발표1.
2021년 10월 20일 일제강점기 경기도보 번역 사업 관련 중간 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일제강점기경기도보의체재와도보에비친경기도민의생활상
일제강점기경기도보전산화의첫걸음을기념하고,한글번역의의미를되새기는학술행사였다.
최재성
1911년~1921년(전체발행분:1911년~1944년)발행분에대한번역을수행중인번역자8인이
(수원대학교교수)
참석하여 경기도보의 체재와 도보에 담긴 경기도민의 생활상, 경기도보에서 확인되는
”
점기창지개명,경기도보자료의디지털활용의가능성등을내용으로발제와토론,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소개하겠다.
경기도보는1911년,1921년,1922년,1933
이와 같은 경기도보 발행의 표면적인
년의발행규정변화에따라시기별로편찬
이유는 정책과 제도를 알리려는 것인데,
경기문화재연구원이정아
주체와발행횟수및요일,수록내용,편찬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이면의 이유는
및 배포 과정 등이 바뀌었습니다. 조선총
조선역문의내용을통해확인해보았습니다.
독부 관보와 비교하였을 때, 경기도보는
경기도보는 한자와 일본어로 발행되는데,
1910년대주1회(금)정기호를발행하였고,
조선역문은 당시 경기도민이 모두 알아야
학술회의발표자
1920년대 주2회(화, 금), 1930년대 주3회
한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번역하여 발행한
최재성/수원대학교교수
(월, 수, 금)을 발행하였고, 조선총독부
것으로,크게통첩과휘보가다수의내용을
조재곤/서강대학교교수
김종식/아주대학교교수
관보의 경우 공휴일 제외 365일 매일 발행
차지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 면, 제도와
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보는 1911년도
정책을 공지하고 장려하는 한편 문명의
민간인쇄소에서처음발행하였다가1912년
일본과 야만?미개의 조선을 대비하고
조선총독부 인쇄국에서 발행하였는데,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기도보에서 확인
조선총독부 관보는 처음부터 인쇄국에서
되는 일본의 정책과 활동으로부터 당시
발행하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경기도민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도 살펴볼
경기도보는 기본적으로 ‘사무 상 필요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도보는 일제강
사항’을수록하였으며시기가흐를수록게재
점기 민중 생활 연구에도 많이 도움이 될
내용이증가하였습니다.조선총독부관보와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역과 기부, 위생,
수록 내용이 대체로 같지만 경기도보의
해충과 해조 박멸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많은 비중을차지하고있는‘도통첩’의경우
담고 있습니다. 경기도보에 담겨 있는
경기도보에만 실려있어 다른 관보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정책과 제도에는 조선인의
그 내용을 복원할 수 없고, 당시 업무 처리
비자발적인 동원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절차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3 일제강점기학술회의온라인소식지
일제강점기학술회의온라인소식지 14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