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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소득고마워!
기회경기
글편집실 ! 사진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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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 위치한 투머치 목장. 표지
판이가리키는좁은산길을오르면건장한체격의소와젖
소들이한가득눈에들어온다.그뒤로작업복을입고소에
게먹이를주고있는김철원회장이환한얼굴로맞이한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
른 아침부터 농장으로 출근한 김 회장은 한 마리, 한 마리
의소를정성스럽게돌보고있었다.
“대학 시절 동물생명공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해고민하는시간을갖고자본가로돌아왔었습니다.1년
여 기간 동안 아버지를 도우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전공을살려서아버지일을돕는다면가축관리와목장운
체험을더욱활성화하기까지경기도농어민기회소득은큰
영을더잘할수있지않을까?’라는생각이들어가업을이
도움이 되었다. 김 회장뿐만 아니라 청년농어민들이 고정
어축산업에뛰어들게됐습니다.”
적인지원금을통해생활과농업운영에큰힘을얻고있다.
2017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해 온 김 회장은 자신의 전공을
“청년농어민에게 기회소득은 정말 중요한 지원입니다. 단
살려 가축을 돌보고 농장을 가꾸었다. 덕분에 질병이 있는
돈얼마라도매달나가는고정지출에대한부담을덜수있
소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폐사율을 낮추고, 1+등급 이상의
다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거든
한우 출현율을 높였다. 그렇게 그는 실력 있는 청년농어민
요.자신이운영하는농업을더발전시키고,성장시키는좋
으로성장해갔다.그후아버지가쌓은기반위에서무엇을
은기회를지원하는제도라고생각합니다.”
더할수있을지고민하며체험산업을추가해목장운영을
작년까지2년동안청년농업인단체회장을맡아온그는경
확장할 준비를 했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
기도에도 많은 청년농어민이 젊은 패기와 도전으로 새로
게되었다.그러나그는위기를기회로바꾸어유가공산업
운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접목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하
을시작했고,이후체험과연계를통해목장을확장할계획
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는
을 세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작년 초 가평에서 최초로
말도 빼놓지 않았다. 역량을 갖춘 청년농어민들이 경기도
요거트와 치즈 품목에 대해 HACCP 인증을 취득할 수 있
농어민기회소득과함께더큰꿈을펼칠수있기를바란다.
었다. 현재는 치즈 만들기, 보어염소 먹이 주기 등 체험을
with경기
진행하면서 가공·유통·체험으로 농장 수익 창출 범위를 넓
혀가고있다.
새로운길만들어나가는‘젊은농부’
투머치목장김철원회장
기회소득으로또다른기회를
3~4년 전에도 농업을 영위하는 게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
경기도농어민기회소득이란?
었지만, 김 회장은 요즘 목장 운영에 있어 그 어느 때보
산과물이가득한경기도청정지역가평에위치한‘투머치목장’은할아버지그리고아버지에이어
농어업·농어촌의소멸위기에대응하여공익적기능을유지·지
다 많은 어려움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물류비 상승은 물론
김철원회장이3대째축산업을이어가고있다.기존의낙농과한우중심의가업을유가공과체험을접목한
속하는등사회적가치창출활동에대한정당한보상으로미래
농장 운영과 가축 관리, 유지 보수 등 경제적인 부담이 점
6차산업으로확장하는과정에경기도농어민기회소득이많은도움이되었다고한다.
에투자하는농어민에게지급하는기회소득.청년농어민,귀농
점 크게 다가오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공·유통·
청년농어민김철원회장은그렇게자신만의농장을만들어가고있다.
어민,환경농어민,일반농어민에게월15만원을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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