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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대표성 제고
경기도및시군, 그리고경기도공공기관의각종위원회에외국인주민들이참여할수있도
록하여외국인주민의대표성을제고하는것이필요하다. 이는단지외국인주민관련위원회
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주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위원회에 외국인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 하나의 제안으로, 많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우 인권
위원회를운영하고있는데이위원회의경우반드시외국인주민대표가참여할것을경기도
지침으로할수있을것이다. 외국인주민이시혜의대상이아닌이웃에봉사하고함께어울
리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존재로 지역사회에 자리 잡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외국인노동자들의경우자체적인공동체로스포츠팀이활성화되어있다. 경기도시?
군 체육회가 이들 스포츠 팀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할수있을것이다. 생활체육활성화를통해사회통합을추진하는사례를만들수있다.
마. 사회정책 전반에 다문화와 외국인주민 고려
비단 다문화관련 정책뿐 아니라 사회정책 전반에 다문화와 외국인주민을 고려하도록 하
는 관점의 정립이 필요하다. 여성정책이 단지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책에서성차별을고려하는정책이어야하는것과같은맥락으로, 경제, 복지, 문화등모든
사회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 다문화와 외국인주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와관련적인법적? 제도적장치는포괄적차별금지법의제정일것이다. 주지하다시피차
별금지법은성별, 성정체성, 장애, 외모,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
지역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
이유없는차별을금지하는법률이다. 차별금지법의제정은우리사회의외국인주민에대한
차별과혐오를불식하고모든사회정책수립에있어이들을고려대상이되게하는계기가될
것이다. 현재국회차원에서포괄적차별금지법이발의된상태이고경기도에서도지난해혐오
방지관련조례에대한논의가있었으나그과정이원활하지않은상황이다. 차별을금지하
고혐오를방지하는법과조례의제정은다문화수용성제고정책추진에가장중요한기반이
될것이다. 우리사회의다문화수용성제고하고더적극적으로다문화와외국인주민을고려
하는 사회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차별금지와 관련한 법의 마련이 필요하다.
118 경기도민 다문화수용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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