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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망경암에서짚어본경기도역사의맥
양훈도
(인천일보경기본사논설위원)
칠성신앙,황실의안녕,광주대단지
성남시수정구복정동에있는망경암은한반도의마지막왕조와근대문명이교차하던시점의
흔적을간직한절이다.망경암법당옆칠성대에는1897년대한제국황실의안녕을비는마애
여래좌상과중수비가남아있다.칠성대는신라시대까지거슬러올라가는칠성신앙의상징으
로알려져있다.개항이후서구근대가밀려들던시기에전통종교의힘까지빌려자주를위해
망경암칠성대.한반도칠성신앙의원류중하나로추정된다.
애쓴자취가흥미롭다.
망경암위치는영장산중턱이다.맑은날망경암마당에서면잠실은물론그너머서울시내와
북한산까지시야에들어온다.그래서절이름이망경(望京)이다.영장산은남한산성이자리한
까지다닥다닥택지를만들어분양했다.그바람에
대에서제를올린데서암자가시작되었다고알려
청량산의서남쪽줄기다.영장산에는본디망경암,봉국사,법륜사가있었는데,법륜사는사라
망경암과봉국사는졸지에도심사찰이돼버렸다.
져있다.칠성신앙과불교의접합인셈이다.
졌고망경암과봉국사만남았다.
전설처럼전해오는이야기에따르면망경암은무
망경암칠성대는고종때다시한번왕실과인연
딱반세기전‘광주대단지’가조성될때봉국사마당바로아래까지주거지가조성됐다.망경암
학대사가조선건국당시서울주변산을둘러보고
을맺었다.1874년칠성대앞에왕실의안녕을비
은봉국사에서조금더올라간곳에있다.원칙대로면망경암과봉국사바로밑은택지로조성해
여기에지었다고한다.하지만공식적으로는세종
는작은비석이세워졌다.24년후,대한제국선포
서는안되었다.경사도가너무심하기때문이다.하지만오로지땅값이싸다는이유로이일대
임금때요절한아들의명복을빌기위해이곳칠성
로왕실에서황실로변한직후칠성대에마애여래
를서울의철거민수용도시로건설하기로한서울시는규정보다수익에만열을올려언덕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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