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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여름과 함께 하기
이 재생의 계절이라면 여름은 성장의 계절입니다. 겨
인 계절만이 남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울과 봄을 거친 모든 생명들이 한데 어우러진 여름 거
뚜렷한 나라’
라는 자랑은 어쩌면 옛말이 될는지 모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여름
리는 모두가 함께 성장의 키재기를 하는 운동장이기도 합니
폭서, 가뭄과홍수로수많은인명과재산피해가속출하고있는상황에서우리나라
다. 여름은 또 사람의 몸에 활력이 돌고 나무들의 푸름이 햇살
만이언제까지나예외일수만은없기때문입니다.
경기도교통연수원 원장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어울림, 공존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
21세기에새롭게던져진화두가환경임은두말할필요가없습니다. 친환경농산
손 창 래
니다.
물, 친환경 세제, 친환경 전자제품 등에서 볼 수 있듯이‘자연상태에 가까울수록
물론 숨을 턱턱 막는 찜통 더위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하고
좋은 것이다’
라는 생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각종 질병들로 고통받
싶은‘난로’
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아닌
고 있는 현대인들에게‘친환경’
이라는 단어는 실로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
에어컨이 켜진 사무실이나 집, 차 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
입니다.
내는 현대인들에게 피서란‘더위를 피하는 일’
이 아니라 오히
남와 친하지 못하면 결국 내가 괴롭듯이 환경과 친하지 못한 몸은 고통을 받게
려 제대로 된 더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여름을 찾는 일인지
됩니다. 각종 소비제나 공산품 뿐만이 아니라 이제 우리의 몸도 친환경적으로 만
도모릅니다.
들어나가야 합니다. 몸을 친환경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 즉 환
거리에서 더위에 지친 승객들에게 자동차는 잠깐의 시원한
경에대한적응력을높이는것으로부터시작합니다.
‘피서지’
일는지 모르지만 늘 그 속에서 지내는 운전자들에게
여름을 피해서는 여름을 견딜 수 없습니다. 가끔은 차창을 열어 거리의 열기를
자동차는 냉장고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때문에 피서는‘여름
호흡하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어깨를 맞대고 이야기와 체온을 나누십시오. 문제
의 기운’
을 받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더위와 맞설 때 여름
가 생기면 회피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부딪혀 나가십시오. 몸과 마음을 열어야
의거리는삶의열기와활력으로더욱풍성해질수있습니다.
만 여름을 견디고 여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장의 계절, 공존의 계절인 여름은,
여름이 여름 답기 위해서, 또 우리가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또한‘닫힘’
이아닌‘열음’
의계절이기때문입니다.
위해서는 나머지 세 개의 계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구 온
난화로 인해 봄과 가을이 사라져가고 여름과 겨울, 두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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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통연수원
바른교통 선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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