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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2005년 7월 8일
제368호
인터뷰
경기도립국악단 신임 예술감독
으로‘모신’셈이고, 이젠 김 감독
과 단원들은 서로의 코드를 맞췄고, 이젠
이 경기도와 대중을‘모시기’위
국악당의 예술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준
해 땀 흘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비에 들어섰다.
“이름 걸고‘모심’의
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라요. 이제는 김영동
김 감독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이라는 이름 석자를 걸고 대중을 모실 겁
했던 일은 물론 국악당 단원들과
니다. 그래서 올 11월 개최할 음악제를 아
의 호흡이었다. 꼬박 열흘을 감독
예‘김영동 음악제’
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
문화를 펼치겠다”
어요. 확실한 대중성과 실망하지 않을 만
큼의 예술성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김 감독은 특히“내년엔 더욱 확
실한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차원 다른‘김영동 음악’
을 한껏 기
대케 했다.
지난 6월 말로 경기도립국악단 김영동
니다. 하지만 받아들이게 된 동기는‘모
| 윤여찬
신임 예술감독(54)이 위촉된 지 꼭 한달을
심’
의 문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모신다’
맞았다. 뜨거운 햇빛이 신록을 시샘하듯
는 말을 듣고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강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여름. 경기도
제 가슴을 움직이게 한 중요한 단서였죠.”
용인에 위치한 국악단의 한 켠에선 새로운
그도 그럴 것이 김 감독은 지난 2000년
예술감독의 열정과 고민이 시작됐다.
영국 뉴그로브 음악사전 뉴 밀레니엄판
‘김·영·동’
이란 이름 석자에는 이미
에‘세계적인 작곡가’
로 이름을 올리는
“경기도가 나를‘모셨’듯이, 나도 대중을‘모실 것’”
“앞으로는 이름 석자를 걸고 음악세계 펼 터”
대중의‘신뢰’
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국
등 국내 음악계의 거장으로 평가
악인, 작곡가로 대중의 심금을 울려왔다
받고 있다. ‘국악가요’
라는 신
면, 앞으로는 경기도국악단의 예술을 총지
조어를 만들어 냈을 만큼
휘하는‘예술감독’
으로 한 차원 더 업그레
전통문화와 대중성을
이드된 음악을 위해 이름을 건다.
절묘하게 성공시킨
김 감독은“사실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유일무이한 스타
감독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한참을 망설였
국악인이다.
다”
고 털어놨다.
경기도에서는
“예술감독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했습
그의 능력을 성공적
독자 갤러리
취재
인턴기자
따라가기
“인터뷰 시간 기다린 10분 1시간으로 느껴져”
나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딛는 초년병
10분이 꼭 1시간처럼 길게만 느껴졌고, 그
이처럼 첫 취재를 순조롭게 끝낼 수 있
이다. 그렇기에‘처음’
이라는 단어가 아직
동안 내 심장은 쿵쾅쿵쾅 수도 없이 뛰고
었다. 거창하고 큰 취재는 아니었지만 나
은 설레고 두렵기만 하다. ‘인턴기자’
라는
있었다. 처음이라는 설렘 때문이었는지도
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수식어와 함께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지
모른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내 얼굴엔
항상 처음은 힘들지만, 두 번은 처음보다
벌써 3개월이다.
미소가 가득해진다.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내게 있어 기자라 하면 왠지 딱딱하고,
인터뷰를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났
만약 내가 첫 질문부터 횡설수설 실수를
차가운 인상을 심어 주었다. 하지만 그런
을 때, 그제서야 조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연발했다면 그날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못했
내가 지금 기사를 쓰며 인턴기자라는 수
수 있었다.
을 것이다.
식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전혀 딱딱하
나보다 경험이 많으신 주부모니터분께
그만큼 처음 시작은 중요하다.
지 않고, 차갑지도 않은데 말이다. 어쩌면
‘처음’
의 설렘은 내 인생의 보석
편견으로 기자들을 바라봤기 때문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이라는 시작과 함께 2달 가량이 흘
서 먼저 질문을 하셨고, 난 가방에서 질문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러 나는 첫 취재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이 빼곡이 적힌 연습장을 꺼냈다.
지키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이지만 쉽
비록 주부모니터분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어떤 질문을 먼저 해야 할까 고민과
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고 만다.
샤워 휴 멋지게 포즈 잡
미래 얼짱 기대하세요!
었지만 내게는 설레고 두려운 취재였다.
함께 내 입이 열렸다. “이 동아리에 들게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
는 우리 아들. 쑥스러운
지 멋쩍게 웃네요. 아이~ 쑥스러워라!
첫 취재인 만큼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내 생애 첫
이 필요한 것이다. 나 또한, 주간경기에 첫
▶으뜸상 김경향(하남시 신장2동)
었다. 전날 밤 연습장을 꽉 채운 질문들.
취재의 질문이다.
발을 내디디며 가졌던 마음가짐을 점점
과연 이 질문들을 다 하고 올 수 있을지
그렇게 첫 질문을 하고 나니, 다른 질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다. 하
▶버금상 김춘옥(통영시 도남동)
의문이었던 그런 때가 있었다.
문들이 술술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
지만 이번 첫 취재를 통해서 입사할 때 느
▶딸림상 오수진(천안시 풍세면)
다음날 취재를 위해 경기도 고잔고등학
로‘역시, 처음이 힘들구나’
라고 말하고
꼈던 설렘을 다시 느껴보게 되었고, 그때
교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스승의
있었다.
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
※재미있는 디카사진을 경기넷(gg.go.kr) ‘끼포토앨범’
날이었기 때문에 학교는 졸업한 학생들로
첫 떨림은 찾을 수 없고 자연스럽게 질문
간이었다.
에 올려주세요. 채택된 분들에게 농산물 상품권을 드
립니다.
붐비고 있었다. 인터뷰 시간을 기다리는
을 하던 내 모습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권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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