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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제368호
2005년 7월 8일
독자 마당
아버지들이여, 아내의 발을 씻어줍시다!
출동! 주부기자
‘아버지학교’체험
주간경기 일관성 기획 돋보여
“장모님 건강하셔야 하
다. 남자들이 만나면 으레 하는 악수 대신 상
평소 주간경기의 일관성에 매우 만
는데…. 이젠 주말마다
하를 막론하고 등을 토닥이며 안아주는 모습
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소외
같이 찾아뵙자. 얼마나
이 생소하기는 했지만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
된 장애인들을 위한 기사와 실업, 그
적적하시겠어.”, “벌써
와 아내, 자녀들을 그렇게 안아주라는 무언
중에서도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제안
결혼한 지 십년이 됐네.
의 메시지로 보여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이나 기획, 일자리 연결 등의 기사에
잘해주고 싶었는데. 당
‘집사람’
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에게‘아
지면을 아낌없이 할애하는 것에 찬사
신 발에 이렇게 굳은살
내’
라는 호칭을 쓰라고 따끔히 잡아주는가
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생긴줄도 몰랐네.”
하면, 자녀와 아내에게 매일 포옹하기와 칭
주간경기에서 이런 문제를 일회성
남편의 진심어린 말
찬해 주기를 숙제로 내주고 검사하는 모습들
이 아닌 기획처럼 연결해 꾸준히 내줬
한마디에 눈물 많은 아
은 단순한 이론식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서
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들의 훌쩍이는 소리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지침들이었다.
|김병래(광주시 송정동)
까지 들린다.
첫 주 교육 후에 자신이 변화되었다고 생
이번에 열린 아버지학
각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는 진행자의 말
지난 4일 저녁 8시. 경기도에서 시범적으
교는 경기도가 추구하는‘가정이 행복한 경
에 손을 든 사람은 5명도 채 안 된다. 그러나
367호를 읽고
주부모니터 통신
로 실시하는‘아버지학교’마지막 수업이 있
기도’
의 일환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두 번째 교육을 마친 아버지들은 한결같이
는 날이다. 이날은 총 4회에 걸친 수업의 마
적으로 총 4주를 운영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인턴기자 코너 정감이 가
지막 과정으로 남편들이 평소 고생한 아내의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가 그린 그림에 자신
로의 변화를 확신한다.
맨발을 씻겨주는‘세족식’
이 있는 날이다.
이 소파에 누워 TV 보는 모습으로 다른 가족
이날 아버지 자리를 확고히 아름답게 지키
‘인턴기자’코너를 보면서 노련
불이 꺼지면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물이
들보다 작게 그려진 것이 충격이었다는 아버
기 위해 애쓰는 우리나라 남편들에게 외치고
한 기자들 사이에서 한마디 취재도
찰랑한 세숫대야를 들고 들어오는 아버지들.
지. 결혼을 앞두고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기
싶다.
못하고 앉아 있었을 인턴기자의 모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담아 아내의 발을 닦아
위해 아버지학교에 참여했다는 예비 아버지
‘대한민국 아버지들 파이팅!’
습이 그려져 정이 갔습니다. 한 가
주기 시작한다.
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재밌기도 하고 종종
지 아쉬운 점은 취재에 응하는 조용
|안호순 주부기자
“여보 미안해, 그동안 부서도 옮기고 사실
숙연함을 느끼게까지 했다.
필의 모습뿐 아니라‘프로’
로서 그
나도 힘들었어. 무심하다고 원망 많았지.”,
아버지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도 있
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답변을 몇
가지 소개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김은정 주부기자
제6회 국토종단통일대장정
희씨
인터뷰
▶보낼 곳: (우)442-78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하나로 뭉치면 두려울게 있나요”
도청 앞길 63 경기도청 주간경기 편집실
▶이메일: kys8716@kg21.net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꼭 적어주세요.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 지급.
대학생 한지희씨(27·강남대 문헌정보
눈망울에서 아쉬움과 설렘이 함께 묻어
4)는 초여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맘때면
났다. 금강산에 도착해서 부를 노래까지
경기도는 저소득 아동들이 밝
문제
가슴이 설렌다. 벌써 여섯 번째‘국토종단
정해 놓고 행사에 오차가 없도록 하겠다
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행’참가를 준비하고 있노라면 지난 기
며 주먹을 꼭 쥐어 보였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모두 4,000만원이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기도
행의장면들이아스라이머릿속을스친다.
출발일은 7월 26일, 종단 완주는 8월 15
나 되는 금액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칫 행
OOOO마을’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국토종단에 참가하는 의미는 또
일(행사카페 cafe.daum.net/travel216th). 전
사에큰차질이생길수도있는상황이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우편엽서에 적어 7월
다르다. 지난해부터 국토종단기획 집행위
라도 광주를 출발해 담양-정읍-김제-
“걱정 안 해요. 제가 이 어려운 종단을
22일까지 보내 주세요. 정답자 중 30명을 추
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6년 전 햇병아
익산-논산-공주-천안-평택-오산-수
몇 번이나 완주했는데 그까짓 것 못 해내
첨해 3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보내드립
니다. 보내실 때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꼭
리 걸음마로 이 나라의 척추를 가로지른
원-성남-서울-파주-임진각을 거쳐 배
겠어요 물론 누군가 도와주시면 좋겠지
적어 주세요.
뒤다섯차례를빠짐없이참가했다.
를 타고 금강산을 경유하는 20박21일의
만…. 그래도 우리 스스로 해낼 거예요.”
▶보낼 곳: (우)442-781 수원시 팔달구 도청 앞
이젠 어엿한 큰언니다. 부쩍 늘어난 후
험난한 코스다. 8월 16일로 넘어가는 마지
당차고도 도전의식으로 똘똘 뭉친 야무
길 63 경기도청 주간경기 편집실
배들을 생각하면 지난 종단 경험을 잘 되
막 날은 밤새도록 서로의 완주를 격려하
진 자세는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었다.
▶인터넷: weekly.gg.go.kr
살려 이번 행사를 멋지게 치러낼 준비에
는 애틋한 밤이 된다.
“그런 모습이 기대돼요. 3회 행사 때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지난해 300명으로 꾸렸던 기행단이 올
기억하는데요. 종단 코스 중간쯤에 도로가
※지난 제366호 독자퀴즈 정답은‘일자리 한마
당’
입니다. 당첨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이번 종단이 설레는 이유는 올해
해는 400명을 거뜬히 채울 것으로 보여 기
홍수에 쓸려서 물이 배꼽까지 차 있더라고
마지막 코스에 금강산이 포함돼 있기 때
분이 너무 좋아요. 하나로 똘똘 뭉쳐질 수
요. 돌아갈 수도 없고, 무릎상처 환자도 있
△ 강동욱(용인시 영덕리) △ 김광청(성남시 수내동)
△ 김동규(시흥시 대야동) △ 김선영(의정부시 호원동)
문이다. 다른 단체에서 한씨를 찾아와 코
있는 젊은 패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는 터라 건너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
△ 박금주(부천시 오정동) △ 박복순(가평군 청평3리)
스지정과 준비사항을 배워갈 정도로 국토
같아요. 발목이 시리도록 물집이 잡히도
요. 그런데 누군가 그 환자를 번쩍 들어 목
△ 박정하(여주군 교리) △ 박현경(수원시 정자동)
종단에 있어선 베테랑이지만 금강산 코스
록 우리 땅을 꼭꼭 밟고 올 거예요.”
마를 태우고 물을 건너기 시작했어요. 그
△ 송상순(평택시 신장1동) △ 오흥배(남양주시 금곡동)
△ 유승현(하남시 창우동) △ 유윤식(포천시 사직3리)
는 처음이라 더욱 힘을 내고 있다.
한씨의 마음속엔 설렘만 있는 건 아니
모습에 다들 울컥해 울음바다가 됐고, 우
△ 유환석(안양시 달안동) △ 윤성호(안산시 사2동)
“그곳은 밟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땅이
다. 지난해까지 18만원이었던 참가비가 올
린힘차게강물을건널수있었답니다.”
△ 이성순(안성시 노곡1리) △ 이시화(고양시 화정동)
라고 들었어요. 관광을 위해 허용된 이외
해는 25만원으로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하루 40km 남짓을 걸으며 힘들지만 서
△ 이영순(김포시 후평2리) △ 이종하(수원시 화서2동)
의 지역을 조금이라도 걷고 싶었지만 북
아니다. 금강산 코스가 추가되면서 7만원
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 임소연(광주시 중대동) △ 조장현(양주군 부곡리)
△ 조주형(연천군 전곡리) △ 최선영(파주시 교하읍)
측의 허락을 얻지 못했어요. 아쉽긴 해도
이 더 비싸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1인당
기대된다는 한씨는 또다시 행사준비를 위
△ 최영자(동두천시 지행동) △ 최윤숙(양평군 국수2리)
그게 어디에요. 그 땅에서 손에 손을 잡고
1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하
해 바쁜 발걸음으로 사라졌다.
△ 최정환(화성시 기산리) △ 최준호(이천시 사동리)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게….”
에 재정확보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윤여찬
△ 하재원(군포시 산본1동) △ 한송이(의왕시 왕곡동)
△ 허정훈(광명시 광명2동) △ 홍종선(동두천시 생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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