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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6
2005년 8월19일 제371호
독자 마당
아이스크림
우리는
세계평축 연례행사로
달인
디자이너
‘맛’
경기방문의 해인 올해, 경기도가 마련한 가
장 뜻 깊은 행사 중의 하나가 바로 세계평화
축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21세기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현실
에서 그 경계선을 포함하고 있는 비극의 현
장인 동시에 분단의 상처를 딛고 가장 눈부
부드럽고 달콤한 맛, 시원함이
신 성장을 한 나라의 중추적인 장소가 경기
입안을 적셔주는 아이스크
도이기에, 축전의 장소로 가장 알맞고 의미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림. 이런 아이스크림을 우리가
이 의미 있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
맛볼 수 있는 것은‘아이스크림
고 앞으로 분단이 극복되는 그날까지 뜻 깊
은 행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디자이너’
가 있기 때문이다.
｜김희정 군포시 금정동
다소 생소한 직업이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아
이스크림을 만드는
일이다.
370호를 읽고
주부모니터 통신
하나의 아이스크
림이 탄생하기까지
표지의 통일성 필요
아이스크림 디자이
이번 호는 아이템들이 산뜻해서 좋습니
너들의 고민은 수
다. 구체적인 인터뷰 뒤에 일관적으로 짤
막하게 객관적인 사실로 보강해 가는 글의
백 번이 넘는 배합 실
진행방식 또한 맘에 듭니다. 아쉬운 점이
험을 요한다. 세계 최초로
있다면 자료 사진들의 비중이 너무 크지
토마토를 재료로 아이스
않은가요 이해도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편집이라지만 좁은 지면, 해당
크림을 만든 김 성씨(36)
글에 비해 너무 두드러져 보입니다.
는 토마토 아이스크림 연
특히 네바스 소장의 사진은 놀라운 시도
이긴 하지만 무슨 의도인지를 모르겠습니
구만 7년을 했다.
다. 전 호를 일관하는 통일감을 채워 주셨
“토마토 특유
으면 합니다.
의 케첩 맛을 없
｜김채연 주부모니터
애는 것이 관건
▶보낼 곳: (우)442-78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이었다. 크림, 얼
는 김성씨는 식
대로 놔둡니다. 하하.”유난히 웃음이 많은
도청 앞길 63 경기도청 주간경기 편집실
음은 말할 것도 없
당에 가면 오히
김 성씨의 말이다.
▶이메일: kys8716@kg21.net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꼭 적어주세요. 채택
고, 수백 가지가 넘
려 아무 말을
｜이영아 인턴기자
시 소정의 원고료 지급.
는 시럽도 죄다 섞
안 한단다. “이
어 맛봤다”
고 한다.
러 쿵 저 러 쿵
이렇게 수없이 맛
얘기하다 보
아이스크림은
보고, 또 맛보다 보니
면 싸움이 날까봐 차라리 피해
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어느새 입맛은‘민
요. 안 먹을 수도 없고 여간 피곤한 일이 아
억울하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아가씨는‘살찐다’
고 저를
감· 까탈·예민’그 자체.
니다”
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이가 있는 엄마는‘영양가 없다’
며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억울합니다. 실제로 저는 100g에
살아온 날의 반을 아이스크림 업계에 몸
하루종일 서서 배합 실험을 하다 보면 다
180칼로리 정도로, 일반 스낵이나 빵보다도 칼로리가 적습니다. 특히 저의 차가운 성
담은 김기찬씨(41)는 민감한 미각 덕택에
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혀에 감각이 사라
질은 포식하는 것을 어렵게 해 살이 찔 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얼마 전‘생활의 달인’
이라는 프로에‘맛
지기도 하지만 이들이 바라는 것은 딱 한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의 주된 성분 유지방은 우유로 만들어졌고, 유당은 칼슘의 흡수를
의 달인’
으로 출연했다. “눈을 가리고 유지
가지, 장수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시간이
도와 밍밍한 우유가 먹기 힘든 아이들에게는 저만한 게 없습니다.
방 함량을 맞히는 도전이었는데, 하나도 틀
흐르고, 세대가 변해도 모든 사람들이 좋아
무엇보다 저의 가장 큰 누명은 인공재료를 쓴다는 것. 그러나 아주 미
세하게 들어가는 향료를 제외하고는 원료의 대부분을 천연재료
리지 않고 전부 맞혔어요. 이제는 한 입만
하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
이다.
를 사용한다는 사실.
먹어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척척 알아
“가장 흐뭇할 때요 길거리에 내가 만든
이제 저에 대한 오해가
맞히는 경지에 이르렀다”
며 뿌듯해한다.
아이스크림 봉지가 버려져 있을 때죠. 타사
풀리셨나요 그렇
까다로워진 입맛이 결코 좋을 리만은 없
제품은 남들 못 보게 죄다 주워 휴지통에
다면 맘껏 즐
겨주세요.
다. 음식 타박에 아내에게 매일 혼이 난다
버리지만, 우리 제품은 더욱 보란 듯이 그
독자 갤러리
※지난 제369호 독자퀴즈 정답은‘세계평화축전’
입니
2005 일본 나고
“빗자루 탄 마귀할멈”
다. 당첨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야 아이치엑스포
주간경기에서 경기도의 각종
문제
△ 김미선(오산시 갈곶동)
△ 김봉향(수원시 세류1동)
장 한국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올해 8월은
유·무형의 아름다움을 소개하
△ 김순례(평택시 신대동)
△ 강승현(이천시 중리동)
광복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일본이 우리나
는 지면의 이름은‘경기 OOO’
이다.
△ 강영숙(시흥시 정왕2동)
△ 김양경(오산시 은계동)
라에 이런저런 사고()도 많이 친 해죠. 요놈
△ 김영복(의왕시 왕곡동)
△ 박정경(시흥시 목감동)
들~ 대한민국 마귀할멈에게 호되게 당해 볼
△ 박인학(안산시 원곡2동)
△ 범연옥(광주광역시 월계동)
테냐! 하하하.
△ 신경주(양평군 문호리)
△ 신성식(수원시 송죽동)
정답을 아시는 분은 우편엽서에 적어 9월
△ 우원순(군포시 당동)
△ 윤영선(대구시 용산동)
▶으뜸상 김효신(서울 양재동)
2일까지 보내 주세요. 정답자 중 30명을 추
△ 윤영태(광주시 신현리)
△ 이복규(광명시 하안1동)
첨해 3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보내드
△ 이경옥(화성시 안녕리)
△ 임영애(충청북도 청주시 영운동)
▶버금상 김연훈(남양주시 오남리)
립니다. 보내실 때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 장수정(하남시 덕풍동)
△ 고희정(제주도 제주시 용담2동)
▶딸림상 이경숙(고양시 성사동)
꼭 적어 주세요.
△ 강진옥(서울시 도림1동)
△ 김명욱(경상남도 사천시 고읍리)
△ 전종욱(군포시 산본2동)
△ 정복자(성남시 신흥3동)
▶보낼 곳: (우)442-781 수원시 팔달구 도청
※재미있는 디카사진을 경기넷(gg.go.kr)
△ 정순례(광주시 도수리)
△ 정석규(동두천시 지행동)
‘끼포토앨범’
에 올려주세요. 채택된 분
앞길 63 경기도청 주간경기 편집실
△ 정혜자(남양주시 금곡동)
△ 채기옥(인천시 부개1동)
들에게 농산물 상품권을 드립니다.
▶이메일: kys8716@kg21.net
△ 황유리(고양시 일산4동)
△ 한성민(이천시 창전동)
6
2005년 8월19일 제371호
독자 마당
아이스크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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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군포시 금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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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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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일본 나고
“빗자루 탄 마귀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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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 김미선(오산시 갈곶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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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례(평택시 신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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