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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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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3일 제383호
바이러스·웜 예방과 치료법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항상 주의해야 한다. 제목이 영문이
먼저 정의부터 알아보자. 바이러스(virus)
거나 보내는 사람을 알 수 없는
는 정상 파일의 일부를 변형시켜 자기 자신
등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파일을 읽을 수가 없고, 열리지
또는 자신의 변형을 복사하여 유해한 작동
바로 삭제하는 것이 안
않는다. 부팅 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을 하도록 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웜
전하다. 또 첨부 파일
걸린다. 아예 부팅 자체가 되지 않는다.
(worm)은 바이러스와 달리 감염대상을 가
이 있는 경우에는 백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한다.’
지고 있지 않지만, 실행 코드 자체로 번식하
신을 이용하여 검
남녀노소 컴퓨터의 생활화에 따라 실력도
여 주로 PC에서 실행된다. 물론 바이러스
사한 후 실행해야
높아졌다. 하지만 중년층 이상이면 PC에
와마찬가지로컴퓨터에이상을가져온다.
한다.
이상이 있을 때 당황하게 마련. 컴퓨터 바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1985년 1월
MSN 메신저나
이러스, 웜 등에 감염됐을 때 어떻게 해
파키스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알비 형
네이트온, 버디버
야 할지 몰라서다. 차근차근 대
제가 자신들이 애써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디 등의 메신저에
처법에 대해 알아
불법복제가 판을 치자, 이를 사용하는 사람
서 받은 파일과 인
보자.
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Brain’
이라는 바이
터넷에서 다운로드
러스를 유포한 것이 기원이다.
받은 파일 또한 바이러
‘Brain’바이러스는 특별한 파괴증상은
스 검사를 실
없었으며, 단순히 감염된 플로피 디스크의
행해 준다.
이름을‘(C)Brain’
으로 변경하는 정도의 증
메 신 저 로
상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부터 파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관심을
을 받을 경우
갖게 되었으며, 이후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
원하는 디렉토리에 저
가 제작되었다.
장 후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 ‘바
▲보안패치, 예방 백신
이러스 검사’메뉴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
우선 윈도 보안패치 자동 업데이트를 설
도록 하다.
정하는 게 기본. 윈도 XP를 예로 든다면
“아차 걸렸구나~”
문서는‘도구’
‘제어판’
‘자동 업데이트’
‘자동(권장)’
이런 철저한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바
메뉴→‘옵션’→‘보안탭’
선택→
‘적용’
‘확인’
을 클릭하면 된다.
이러스와 웜 등에 감염될 수 있지만, 크게
에서 문서의 암호 설정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예방 백신도 반드시 설치해야
걱정할 것은 없다. 백신 소프트웨어를 사용
｜박웅찬 디지털 칼럼니스트
한다. 최신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는 인
해 증상을 파악, 치료하면 대부분 간단히
터넷 실시간 감지는 물론 미확인 바이러스
제거되기 때문이다.
검출 등의 기능이 있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백신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에는 네이버
바이러스 예방을 자랑하므로 꼭 설치해 주
(http://security.naver.com), 야후(http://kr.pcse
는 것이 좋다.
curity.yahoo.com), 드림위즈(http://v.dream
바이러스 이름 어떻게 짓나
최근에는 새 PC를 구입할 경우 바이러
wiz.com/), 엠파스(http://v3.empas.com/) 등
스 예방 백신을 미리 설치해 주나, 포맷 등
각 포털 사이트에 있는‘PC 보안’코너를
으로 프로그램이 삭제됐을 경우 안철수연
통해 무료 진단 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구소(www.ahnlab.com)의‘V3’나 하우리
각 포털에 따라 기간 및 금액에 다소 차
초기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코드
(www.hauri.co.kr)의‘바이로봇’
, 에브리존
이가 있으나, 네이버의 경우 1주일(1,500
를 분석해 코드 내에 있는 텍스트
(www.everyzone.com)의‘터보’
, 시만텍코
원), 1개월(4,500원), 3개월(1만2,000원) 등
문자열을 따서 명명하거나, 악성코
리아(www.symantec.co.kr)의‘노턴 안티 바
의 기간별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드의 최초 발견 장소 이름을 따서
이러스’등을 구입해 설치하면 된다. 가격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간혹 백신 소
지었다. 바이러스 제작자의 이름을
은 개인용 기준으로 2만~3만원대이나 가
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치료되지 않는 경우
따서 명명하기도 했지만, 부작용을
격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
초래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또
▲PC 사용 습관부터 철저
원에서 운영하는‘보호나라(www.boho.or.
해당 악성 코드의 크기를 따서 명명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습관도 악성 프로
kr)’
를 방문하거나 전화번호‘118번’
을 누
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바이트 수
그램을 예방하는 데 한 몫 단단히 한다. 웹
르면 누구나 바이러스 등의 피해상담과 복
를 일일이 기억하고 사용하기가 쉽
사이트를 방문할 때, 게시판의 글을 읽을
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 않아 1991년 CARO(컴퓨터 안티
때‘보안 경고창’
이 뜨는 경우에는 전자정
이밖에 출장 바이러스 치료 서비스를 받
바이러스 연구 모임)의 멤버들이
부, 은행 등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아 해결할 수도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검
‘CARO 작명 관례’
라는 표준안을
‘예’
를 눌러 설치하고, 알 수 없는 사이트인
색이 가능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진 업체
제시했다.
경우에는 보안 경고창 우측 상단의‘닫기’
부터, 동네의 PC 수리점까지 수많은 업체
이 규칙에는 가족명, 그룹명, 주
하지만 이 규칙 역시 빠르게 전파
버튼으로 창을 닫아야 안전하다.
가 있으므로, 지역과 가격 등을 따져서 선
변형, 부 변형, 변경자 등 다섯 부분
되는 악성 코드에 사용하기에는 한
프로그램 다운로드도 마찬가지로 처음
택하면 된다.
을 포함하도록 했으며 장소, 제작자
계가 있어, 결국 또 다른 접두어를
방문한 사이트나 잘 알지 못하는 사이트 이
하지만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하지 못
이름 등은 사용하지 않기로 하자는
사용하여 바이러스 유형이나 특성
용을 자제하고, 대형 포털 등의 자료실을
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중요문서 파
규칙도 있었다.
을 나타나게 됐다.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은 암호를 설정하고, 파일을 백업해 두는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웜은 메일로 전파
것이 좋다. 한글 문서는‘파일’메뉴→
‘문
되기 때문에 메일과 메신저를 이용할 때는
서 암호’
에서 암호 설정이 가능하며, 엑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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