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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6일 제391호
커버스토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시킬 일꾼 뽑아야
거리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현수막이 나부끼고 시장터와 동네 골목에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정견을 알리는 마이크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TV에서는 후보자들 간의 열띤 토론회가 개최되고 신문에는 각 후보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상세하게 보도되고
있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명함을 건네고 악수를 청하면서 귀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
선거철이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광
약 선택하기 운동’
이 전개되어 후보
경이다. 이번 지방선거도 예외는 아
자는 물론 정당, 유권자들로부터 상
니다. 경기도는 도지사 1명, 시장·
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지난 3
군수 31명, 지역구 108명·비례대표
월 16일 국회에서 5개 정당 대표들이
11명 등 도의원 119명을 포함한 지
이번 선거에 매니페스토를 받아들이
방의회 의원 568명의 지역일꾼을 5
겠다는 협약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월 31일 선출한다.
각 지역에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매니
주간경기의 주인은
냉담한 유권자 반응
페스토를 통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
김영래
는 대국민 약속을 하였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5월 31일)가
총 1,160여 명이 후보자로 등록하
매니페스토는 헛공약이 아닌 실현
아주대 교수, 매니페스토
얼마 안 남았습니다. 4년 전 한·일 월드
였으니 평균 3.2 대 1이 된다. 2002년
정책선거추진본부 상임대표
가능성 있는 구체적 수치, 사업기간,
컵 대회의 한가운데서 치러진 지방선거
선거 때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의원
우선순위까지 포함된 공약으로 유권
는 50% 미만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
유급제가 되어 더욱 높아진 것 같다.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에 대한 계약이다. 이러한 매니페
였습니다.
이들 후보자 이외에도 선거운동원,
그러나 유권자인 국민은 투표를
스토 운동의 영향으로 최근 개최된
사람들은 주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을
가족 그리고 이들의 당선여부에 관
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등이 과
정치에 대한 염증으로 곧잘 설명하고는
심을 가지고 있는 친척, 친구들까지
고 있음을 명심해야 된다. 투표권은
거와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내뿜는 정치에 대
합하면 도내만도 수십만 명의 인원
기본적 정치참여권으로서 민주시민
하였다.
한 혐오와 염증으로 인한 무관심은 정녕
이 선거로 인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의 귀중한 가치이기 때문에 이를 소
매니페스토는 선거 기간뿐만 아니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일까요 미국은 지금
또한 선거 결과에 마음을 졸이고 있
중하게 행사해야 된다. 투표에 기권
라 당선 후에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
사상 최악의 유가 급등으로 자동차의 기
하거나 지연·학연·혈연과 같은 사
하는 데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름을 훔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
그러나 투표일이 임박하였음에도
적 관계에 의하여 투표를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선거문화를 바꾸는 시대
니다. 그러나 이런 사태까지 만든 것은
불구하고 후보자, 선거운동원, 정당
스스로 민주시민의 권리를 망각하는
적 흐름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시
바로 기름을 훔치는 그들, 미국 국민들이
들의 선거 열기와는 달리 유권자들
행동이다.
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후보자의 사
뽑은 그 나라 대통령의 강경 외교정책이
의 태도는 아직도 냉담하다. 이미 선
특히‘지방의 행동이 세계를 움직
생활 들추기, 또는 근거 없는 소문이
초래한 것입니다.
거 공보가 각 가정에 배달되었지만
인다’
라는 지세화 시대인 21세기를
나 퍼트리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투표를 하는
아직도 누가 우리 지역의 시의원, 도
맞이하여 지방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일부 후보자, 정당에서 다시 나타나
것과 똑같은, 엄연한 정치적인 의사표현
의원 또는 시장으로 출마하였는지
자못 대단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고 있어 유권자들을 또다시 실망시
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이름도 모르는 유권자도 있다. 심지
기초인 지방자치의 발전은 선거에
키고 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또한 엄연
어는 투표일이 휴일이라고 투표하지
의하여 어떠한 지도자가 선출되느냐
유권자는 더 이상 네거티브 선거
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않고 여행 가겠다는 무책임한 유권
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운동에 속지 않는다. 우리는 깐깐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왕이면 투
자도 있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질
유권자가 되어 후보자들이 작성한
표장에 나가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해
부족한 후보자가 단체장이나 지방의
공약이 과연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
선거 결과 따라 지역발전 좌우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손으로 일 잘할
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지역발전은
상시킬 수 있는 공약인가를 꼼꼼하
만한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아야 합니다.
고사하고 오히려 막대한 국민의 혈
게 따져보고 투표해야 된다.
또 한 가지! 경기도민 여러분들의 선
유권자들이 선거에 냉담한 이유는
세를 낭비하였는가 하면 내 고장의
이러한 유권자의 변화된 투표행태
택에 따라 주간경기의 발행인도 결정됩
무엇일까 독일에서 개최되는 월드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사례를 많이
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변화시킬 것
니다.
컵 때문만은 아니다. 더욱 큰 이유는
봐 왔다.
이고 또한 지역민의 삶의 질도 향상
냉정한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때문이
시킬 것이다.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야
다.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
우리 모두 정책선거인 매니페스토
｜김정대 편집주간
은 오직 당선만을 위하여 마구 선심
운동에 동참하여 이번 지방선거가
성 공약, 헛된 공약, 이벤트성 공약이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 경쟁을 통
가장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책 대
나 남발하고 당선된 후는‘나 몰라’
한 선거로 치르기 위하여 시민단체
결장이 되도록 유권자 스스로 앞장
생활상식
라면 봉지 이렇게 쓰세요…
라는 식으로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
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일명‘참 공
서야 될 것이다.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
은 뒤 라면 봉지는 대
부분 버리게 된다. 앞
으로는 라면 봉지를 부
엌 도마에 깔고 사용해
보자. 김치·양파 등
음식을 썰 때 도마에
냄새가 배거나 물이 드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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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6일 제391호
커버스토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시킬 일꾼 뽑아야
거리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현수막이 나부끼고 시장터와 동네 골목에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정견을 알리는 마이크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TV에서는 후보자들 간의 열띤 토론회가 개최되고 신문에는 각 후보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상세하게 보도되고
있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명함을 건네고 악수를 청하면서 귀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
선거철이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광
약 선택하기 운동’
이 전개되어 후보
경이다. 이번 지방선거도 예외는 아
자는 물론 정당, 유권자들로부터 상
니다. 경기도는 도지사 1명, 시장·
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지난 3
군수 31명, 지역구 108명·비례대표
월 16일 국회에서 5개 정당 대표들이
11명 등 도의원 119명을 포함한 지
이번 선거에 매니페스토를 받아들이
방의회 의원 568명의 지역일꾼을 5
겠다는 협약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월 31일 선출한다.
각 지역에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매니
주간경기의 주인은
냉담한 유권자 반응
페스토를 통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
김영래
는 대국민 약속을 하였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5월 31일)가
총 1,160여 명이 후보자로 등록하
매니페스토는 헛공약이 아닌 실현
아주대 교수, 매니페스토
얼마 안 남았습니다. 4년 전 한·일 월드
였으니 평균 3.2 대 1이 된다. 2002년
정책선거추진본부 상임대표
가능성 있는 구체적 수치, 사업기간,
컵 대회의 한가운데서 치러진 지방선거
선거 때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의원
우선순위까지 포함된 공약으로 유권
는 50% 미만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
유급제가 되어 더욱 높아진 것 같다.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에 대한 계약이다. 이러한 매니페
였습니다.
이들 후보자 이외에도 선거운동원,
그러나 유권자인 국민은 투표를
스토 운동의 영향으로 최근 개최된
사람들은 주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을
가족 그리고 이들의 당선여부에 관
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등이 과
정치에 대한 염증으로 곧잘 설명하고는
심을 가지고 있는 친척, 친구들까지
고 있음을 명심해야 된다. 투표권은
거와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내뿜는 정치에 대
합하면 도내만도 수십만 명의 인원
기본적 정치참여권으로서 민주시민
하였다.
한 혐오와 염증으로 인한 무관심은 정녕
이 선거로 인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의 귀중한 가치이기 때문에 이를 소
매니페스토는 선거 기간뿐만 아니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일까요 미국은 지금
또한 선거 결과에 마음을 졸이고 있
중하게 행사해야 된다. 투표에 기권
라 당선 후에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
사상 최악의 유가 급등으로 자동차의 기
하거나 지연·학연·혈연과 같은 사
하는 데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름을 훔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
그러나 투표일이 임박하였음에도
적 관계에 의하여 투표를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선거문화를 바꾸는 시대
니다. 그러나 이런 사태까지 만든 것은
불구하고 후보자, 선거운동원, 정당
스스로 민주시민의 권리를 망각하는
적 흐름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시
바로 기름을 훔치는 그들, 미국 국민들이
들의 선거 열기와는 달리 유권자들
행동이다.
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후보자의 사
뽑은 그 나라 대통령의 강경 외교정책이
의 태도는 아직도 냉담하다. 이미 선
특히‘지방의 행동이 세계를 움직
생활 들추기, 또는 근거 없는 소문이
초래한 것입니다.
거 공보가 각 가정에 배달되었지만
인다’
라는 지세화 시대인 21세기를
나 퍼트리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투표를 하는
아직도 누가 우리 지역의 시의원, 도
맞이하여 지방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일부 후보자, 정당에서 다시 나타나
것과 똑같은, 엄연한 정치적인 의사표현
의원 또는 시장으로 출마하였는지
자못 대단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고 있어 유권자들을 또다시 실망시
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이름도 모르는 유권자도 있다. 심지
기초인 지방자치의 발전은 선거에
키고 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또한 엄연
어는 투표일이 휴일이라고 투표하지
의하여 어떠한 지도자가 선출되느냐
유권자는 더 이상 네거티브 선거
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않고 여행 가겠다는 무책임한 유권
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운동에 속지 않는다. 우리는 깐깐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왕이면 투
자도 있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질
유권자가 되어 후보자들이 작성한
표장에 나가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해
부족한 후보자가 단체장이나 지방의
공약이 과연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
선거 결과 따라 지역발전 좌우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손으로 일 잘할
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지역발전은
상시킬 수 있는 공약인가를 꼼꼼하
만한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아야 합니다.
고사하고 오히려 막대한 국민의 혈
게 따져보고 투표해야 된다.
또 한 가지! 경기도민 여러분들의 선
유권자들이 선거에 냉담한 이유는
세를 낭비하였는가 하면 내 고장의
이러한 유권자의 변화된 투표행태
택에 따라 주간경기의 발행인도 결정됩
무엇일까 독일에서 개최되는 월드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사례를 많이
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변화시킬 것
니다.
컵 때문만은 아니다. 더욱 큰 이유는
봐 왔다.
이고 또한 지역민의 삶의 질도 향상
냉정한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때문이
시킬 것이다.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야
다.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
우리 모두 정책선거인 매니페스토
｜김정대 편집주간
은 오직 당선만을 위하여 마구 선심
운동에 동참하여 이번 지방선거가
성 공약, 헛된 공약, 이벤트성 공약이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 경쟁을 통
가장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책 대
나 남발하고 당선된 후는‘나 몰라’
한 선거로 치르기 위하여 시민단체
결장이 되도록 유권자 스스로 앞장
생활상식
라면 봉지 이렇게 쓰세요…
라는 식으로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
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일명‘참 공
서야 될 것이다.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
은 뒤 라면 봉지는 대
부분 버리게 된다. 앞
으로는 라면 봉지를 부
엌 도마에 깔고 사용해
보자. 김치·양파 등
음식을 썰 때 도마에
냄새가 배거나 물이 드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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