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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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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7일 제394호
초등학교 1학년 첫 방학 어떻게
최 진 숙
<신풍초등학교 교감>
방학이되면생각나는초등학교1학년아이가있다. 지금은아
마도초등학교의아이를둔학부모가돼있을그아이. 그리기시
간이면 머리를 숙이고 자신없어 하던 아이, 그리기 시간의 도화
지는 언제나 튤립과 나비뿐. 그리기 시간을 괴로워하던 그 아이
에게첫여름방학과제는다른것보다엄마와그림일기를정성껏
그려보도록했다. 개학후그아이는교사의기대를저버리지않
초등학교 1학년은 첫 방학을
았다. 2학기의 그리기 시간은 즐겁고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변했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모습이
으며 자신감 있는 아이로 탈바꿈했다. 엄마의 관심 있는 지도가
달라진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거나, 부족한 학
습을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기간이다.
낳은결과였다.
칭찬 스티커 꾹
나쁜 버릇 싹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생활 면에서는 학교에 다니면서 본인이
에 수저 놓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정해진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다.
1학기 동안의 어떤 틀이나 긴장에서 벗어
나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던 잘못된 습
시간만 TV 보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
일기쓰기는 학습과 생활습관에 모두 도
나 쉴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이고, 또 그 동
관을 한두 가지 정도 정해 고치는 것이 좋
을 정해 놓고, 그것을 잘 지키면 스티커를
움이 된다. 짧은 일기라도 하루를 돌아보는
안 부족했던 점을 자유로운 조건 속에서 많
다. 늦잠을 잔다거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붙여 준다. 한 달 동안 한 판이 모아지면 갖
습관을 들이면 글쓰기 연습에 도움이 된다.
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살아 있
를 붙들고 산다거나 음식을 가리는 등 눈에
고 싶은 선물을 준다든지, 용돈을 준다든지
신문기사를 오려 붙이면서‘스크랩 일기’
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몸과 마
거슬리는 생활습관을 고치기에는 부모가
하는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면 아이들의 행
를 쓰거나 독서일기, 사진을 이용한 일기
음의 자유를 얻어서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자녀를 지켜볼 수 있는 방학이 적기다. 아
동에도 차차 변화가 올 것이다.
등은 상투적인 표현을 방지하고 지루함을
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면 방학이라
학습 면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챙겨주는
덜어 준다. 저녁식사 전 등 여유 있는 시간
방학이 오면 아이들은 들뜰 수밖에 없다.
고 늦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등교시간에 맞
것이 필요하다. 받아쓰기를 잘 못해서 기죽
에 쓰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이다.
마냥 좋기만 하다. 방학하는 날, 그 신나는
춰 일어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어 있다면 동화책을 읽으며 꾸준히 연습하
1주일정도는체험학습
모습, 밝은 표정을 보면 정말 살아 있다는
아침을 먹기 싫어했다면 방학동안 아침
도록 지도해 준다. 수학문제를 늦게 풀었다
느낌이 든다.
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침마다 화
면 수학 익힘책을 새로 한 권 구입하거나
장실을 가지 못하고 수업이 끝난 후 집에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한 권 사서, 정해진
방학기간은 독서와 체험 활동에 더 없이
보상약속하면효과백배
돌아오자마자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던 아
시간 안에 일정한 개수의 문제를 풀어 보는
좋은 기회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이라면 제 시간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습
연습도 해볼 만하다.
습관을 갖도록 유도해 보자. 무조건 읽으라
방학은 1학기 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고
관을 들여 주어야 한다.
고 하거나 일일이 체크해 부담을 주기보다
일기는저녁식사전짧게
치는 기간이자, 학습 면에서도 부족했던 점
아이의 버릇 중에서 평소 고쳤으면 하고
는 그날 읽은 책의 제목과 분량을 기록하고
을 보충하는 기간이 돼야 한다. 나아가 2학
생각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느낌을 간단히 쓰도록 하면 좋다. 무엇보다
기 수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위해 각종
아이와 함께 의논해 결정해야 한다.
방학은 말 그대로 쉬는 시간이므로 여유
부모 스스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
견학과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바
빠른 시간 안에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올
를 갖고 교과서에 나오는 장소를 견학하거
이와 함께 읽은 내용으로 퀴즈를 내거나
람직하다. 요즈음의 아이들은 자기표현이
바르게 변화시키려면 보상과 강화의 방법
나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2학
‘내가 주인공이라면’하는 식으로 생각을
분명하고 개성적이다. 학부모가 첫 방학의
을 이용한다. 스티커나 집에서 만든 상장,
기‘슬기로운 생활’시간에는 가을 동산에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외활동을 하
방향을 잘 안내하고 이끈다면 아이의 자율
부모와의 약속 등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서 나뭇잎을 가져오는 활동이 나오는데,
기에 좋은 기간인 만큼 1주일 정도는 견학,
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적절한 보상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잘못
여름에 미리 여름동산을 만끽한 후 2학기
캠프, 친척방문, 여행 등으로 다양한 체험학
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된 행동을 훨씬 더 쉽게 바꿀 수 있다. 식탁
때 가을 동산과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 보면
습을 유도하는 것도 필요한 활동이다.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1주일 정도는 갯벌, 과수원, 체험장, 여름캠프 등 다양한 현장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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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7일 제394호
초등학교 1학년 첫 방학 어떻게
최 진 숙
<신풍초등학교 교감>
방학이되면생각나는초등학교1학년아이가있다. 지금은아
마도초등학교의아이를둔학부모가돼있을그아이. 그리기시
간이면 머리를 숙이고 자신없어 하던 아이, 그리기 시간의 도화
지는 언제나 튤립과 나비뿐. 그리기 시간을 괴로워하던 그 아이
에게첫여름방학과제는다른것보다엄마와그림일기를정성껏
그려보도록했다. 개학후그아이는교사의기대를저버리지않
초등학교 1학년은 첫 방학을
았다. 2학기의 그리기 시간은 즐겁고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변했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모습이
으며 자신감 있는 아이로 탈바꿈했다. 엄마의 관심 있는 지도가
달라진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거나, 부족한 학
습을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기간이다.
낳은결과였다.
칭찬 스티커 꾹
나쁜 버릇 싹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생활 면에서는 학교에 다니면서 본인이
에 수저 놓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정해진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다.
1학기 동안의 어떤 틀이나 긴장에서 벗어
나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던 잘못된 습
시간만 TV 보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
일기쓰기는 학습과 생활습관에 모두 도
나 쉴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이고, 또 그 동
관을 한두 가지 정도 정해 고치는 것이 좋
을 정해 놓고, 그것을 잘 지키면 스티커를
움이 된다. 짧은 일기라도 하루를 돌아보는
안 부족했던 점을 자유로운 조건 속에서 많
다. 늦잠을 잔다거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붙여 준다. 한 달 동안 한 판이 모아지면 갖
습관을 들이면 글쓰기 연습에 도움이 된다.
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살아 있
를 붙들고 산다거나 음식을 가리는 등 눈에
고 싶은 선물을 준다든지, 용돈을 준다든지
신문기사를 오려 붙이면서‘스크랩 일기’
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몸과 마
거슬리는 생활습관을 고치기에는 부모가
하는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면 아이들의 행
를 쓰거나 독서일기, 사진을 이용한 일기
음의 자유를 얻어서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자녀를 지켜볼 수 있는 방학이 적기다. 아
동에도 차차 변화가 올 것이다.
등은 상투적인 표현을 방지하고 지루함을
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면 방학이라
학습 면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챙겨주는
덜어 준다. 저녁식사 전 등 여유 있는 시간
방학이 오면 아이들은 들뜰 수밖에 없다.
고 늦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등교시간에 맞
것이 필요하다. 받아쓰기를 잘 못해서 기죽
에 쓰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이다.
마냥 좋기만 하다. 방학하는 날, 그 신나는
춰 일어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어 있다면 동화책을 읽으며 꾸준히 연습하
1주일정도는체험학습
모습, 밝은 표정을 보면 정말 살아 있다는
아침을 먹기 싫어했다면 방학동안 아침
도록 지도해 준다. 수학문제를 늦게 풀었다
느낌이 든다.
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침마다 화
면 수학 익힘책을 새로 한 권 구입하거나
장실을 가지 못하고 수업이 끝난 후 집에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한 권 사서, 정해진
방학기간은 독서와 체험 활동에 더 없이
보상약속하면효과백배
돌아오자마자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던 아
시간 안에 일정한 개수의 문제를 풀어 보는
좋은 기회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이라면 제 시간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습
연습도 해볼 만하다.
습관을 갖도록 유도해 보자. 무조건 읽으라
방학은 1학기 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고
관을 들여 주어야 한다.
고 하거나 일일이 체크해 부담을 주기보다
일기는저녁식사전짧게
치는 기간이자, 학습 면에서도 부족했던 점
아이의 버릇 중에서 평소 고쳤으면 하고
는 그날 읽은 책의 제목과 분량을 기록하고
을 보충하는 기간이 돼야 한다. 나아가 2학
생각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느낌을 간단히 쓰도록 하면 좋다. 무엇보다
기 수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위해 각종
아이와 함께 의논해 결정해야 한다.
방학은 말 그대로 쉬는 시간이므로 여유
부모 스스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
견학과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바
빠른 시간 안에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올
를 갖고 교과서에 나오는 장소를 견학하거
이와 함께 읽은 내용으로 퀴즈를 내거나
람직하다. 요즈음의 아이들은 자기표현이
바르게 변화시키려면 보상과 강화의 방법
나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2학
‘내가 주인공이라면’하는 식으로 생각을
분명하고 개성적이다. 학부모가 첫 방학의
을 이용한다. 스티커나 집에서 만든 상장,
기‘슬기로운 생활’시간에는 가을 동산에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외활동을 하
방향을 잘 안내하고 이끈다면 아이의 자율
부모와의 약속 등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서 나뭇잎을 가져오는 활동이 나오는데,
기에 좋은 기간인 만큼 1주일 정도는 견학,
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적절한 보상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잘못
여름에 미리 여름동산을 만끽한 후 2학기
캠프, 친척방문, 여행 등으로 다양한 체험학
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된 행동을 훨씬 더 쉽게 바꿀 수 있다. 식탁
때 가을 동산과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 보면
습을 유도하는 것도 필요한 활동이다.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1주일 정도는 갯벌, 과수원, 체험장, 여름캠프 등 다양한 현장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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