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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서』출간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도내의 문화예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속에 창립 6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향후 경기문화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백서를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변화와 발전의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가 본
격화된 이후, 우리 도는 31개 시군의 1천만 도민이 한마음이 되어 동북아의 중심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가장 역량 있는 광역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의 일선 현장을 담당하는 저희 재단의 임무는 실로
막중하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경기문화재단을 설립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앞을 내다보는 결
단이었다고 믿습니다. 그 당시 문화의 세기, 지방화 시대라는 화두를 던지며 새로운
천년,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경기도는 전국 광역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그 후 4년 만에 기금 1천억 원을 마련하고 독립건물을
확보한 저희 재단은 우리나라 지역문화예술진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
기 위한 체제와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경기문화재단의
선례를 참고하여 각기 금년 중에 문화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인 것만 보아도 우리
재단이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의 대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예술진흥을 중심 목표로 하고 있고, 따라서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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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서
199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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