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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보
GYEONGGI PROVINCIAL MEDICAL CENTER
창간：2006년 4월 발행·편집인：박윤형 등록번호：경기바00153 대표전화：031-250-8800 FAX：031-250-8860 주소：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886-11 경기도립의료원
┃창간호┃2006년 4월
편집위원：박찬병, 오수명, 최영인, 조재흥, 김용숙, 고영채 편집·제작 실무진：강규석, 강희중, 송지은, 신순주, 신승훈, 안수동, 유진숙, 윤용진, 이정인, 임정희, 정용성, 한보라, 허진호
GYEONGGI PROVINCIAL MEDICAL CENTER
발간사
박 윤 형
경기도립의료원장
1910년 설립된 수원자혜의원과 1930년대 이천·안성병원, 1950년
대 설립된 포천·의정부·파주병원은 경기도 농어촌의 유일한 중심
병원으로 운영되었고, 많은 훌륭한 의사들이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기관이었습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의 대부분의
예산이 경제개발을 위한 기반 산업과 수출기업에 투입됨에 따라 보
건분야의 예산은 보잘 것 없는 수준에 불과하였으며 지방도립병원
은 예산이 매우 부족하여 시설은 노후화되고, 장비도 50년대 미군이
남겨둔 장비 등으로 진료하였고, 의사들도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생
활비에 미달하는 급여로 낮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의사들이 떠나면
서, 지역주민도 외면하기 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립병원은 점
차 극빈층 이외에는 가지 않고, 병원에서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기
대할 수 없으며, 옛 건물에다 개보수까지 안 되어 그야말로‘낙후된
병원’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고안한 정책이 지방
공기업법에 의해 지방공사 의료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이었습니다.
즉 병원을 공기업의 형태로 만들어 진료수입에 의한 병원지출충
당, 원장의 재량권과 경영권 강화로 경영수지를 맞추는 책임경영,
의사는 진료실적에 따라 급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급여체계개편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정책은 정부재원투자는 없다는 것을 전제
신설경기도립의료원이렇게달라졌다
로 하고, 지방공공병원의 역할과 임무를 오로지 경영수지에 맞추게
함으로써 오늘날 공공병원의 위상을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방공사의료원은 의료보호환자, 행려
환자 등 저소득층환자에 대해서는 안식처 역할을 하였고 농어촌지
역에서는 2차병원의 역할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공사 의료원은 공기업형태의 지방공사에서 특수공익법인
인 지방의료원으로 바뀌게 되어 새로운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손학규지사님의 공공병원의 새로운 개혁 모델을 만
들기 위해 의지에 따라 6개 병원을 통합의료원으로 개편하고, 획기
적인 시설·투자와 공공의료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
도의 새로운 시도가 경영효율화와 공공의료활성화를 이룰 것인지
보건의료계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원 가족 모두는 새
로운 병원에 맞게 심기일전하여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
려고 합니다. 금번 창간된 경기도립의료원보는 경기도민에게 의료원
의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도립의료원이 도민 곁으로 다가가는 방향
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을 경기도립의료원보와 함께 지켜보아주시기
바랍니다.
GYEONGGI PROVINCIAL MEDICAL CENTER
창간：2006년 4월 발행·편집인：박윤형 등록번호：경기바00153 대표전화：031-250-8800 FAX：031-250-8860 주소：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886-11 경기도립의료원
┃창간호┃2006년 4월
편집위원：박찬병, 오수명, 최영인, 조재흥, 김용숙, 고영채 편집·제작 실무진：강규석, 강희중, 송지은, 신순주, 신승훈, 안수동, 유진숙, 윤용진, 이정인, 임정희, 정용성, 한보라, 허진호
GYEONGGI PROVINCIAL MEDICAL CENTER
발간사
박 윤 형
경기도립의료원장
1910년 설립된 수원자혜의원과 1930년대 이천·안성병원, 1950년
대 설립된 포천·의정부·파주병원은 경기도 농어촌의 유일한 중심
병원으로 운영되었고, 많은 훌륭한 의사들이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기관이었습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의 대부분의
예산이 경제개발을 위한 기반 산업과 수출기업에 투입됨에 따라 보
건분야의 예산은 보잘 것 없는 수준에 불과하였으며 지방도립병원
은 예산이 매우 부족하여 시설은 노후화되고, 장비도 50년대 미군이
남겨둔 장비 등으로 진료하였고, 의사들도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생
활비에 미달하는 급여로 낮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의사들이 떠나면
서, 지역주민도 외면하기 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립병원은 점
차 극빈층 이외에는 가지 않고, 병원에서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기
대할 수 없으며, 옛 건물에다 개보수까지 안 되어 그야말로‘낙후된
병원’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고안한 정책이 지방
공기업법에 의해 지방공사 의료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이었습니다.
즉 병원을 공기업의 형태로 만들어 진료수입에 의한 병원지출충
당, 원장의 재량권과 경영권 강화로 경영수지를 맞추는 책임경영,
의사는 진료실적에 따라 급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급여체계개편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정책은 정부재원투자는 없다는 것을 전제
신설경기도립의료원이렇게달라졌다
로 하고, 지방공공병원의 역할과 임무를 오로지 경영수지에 맞추게
함으로써 오늘날 공공병원의 위상을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방공사의료원은 의료보호환자, 행려
환자 등 저소득층환자에 대해서는 안식처 역할을 하였고 농어촌지
역에서는 2차병원의 역할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공사 의료원은 공기업형태의 지방공사에서 특수공익법인
인 지방의료원으로 바뀌게 되어 새로운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손학규지사님의 공공병원의 새로운 개혁 모델을 만
들기 위해 의지에 따라 6개 병원을 통합의료원으로 개편하고, 획기
적인 시설·투자와 공공의료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
도의 새로운 시도가 경영효율화와 공공의료활성화를 이룰 것인지
보건의료계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원 가족 모두는 새
로운 병원에 맞게 심기일전하여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
려고 합니다. 금번 창간된 경기도립의료원보는 경기도민에게 의료원
의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도립의료원이 도민 곁으로 다가가는 방향
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을 경기도립의료원보와 함께 지켜보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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