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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슈
｜제434호｜ 2008년 1월 18일
【현장취재】500년 고려 도읍 개성 문화재 답사
도, 남북교류사업 개성 중심‘윈윈 전략’추진
북한 도자, 도자엑스포 전시… 유적 발굴·예술·공연·학술 등 문화분야 확대
지난 5일 김문수 도지사의 개성 방문은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이
날 방북은 개성의 문화 유적을 공동 발굴하고 예술, 공연, 학술 등 문화 부분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하기 위
한 방문인 동시에 일방적 지원에 그쳤던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남북 모두의 이익을 창출하는 상생 사업으로 전환되
는 뜻 깊은 시작점이다. ｜박현수 wara@gg.go.kr
고려의 500년 도읍지였던 개성은
원래 경기도 땅이었다. 개성의 문화와
역사는 경기도의 문화와 맥을 같이 하
는‘한 가지’
나 다름없다. 그러나 경기
도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개성을
주목한 것은 이 이유 외에도 수많은 문
화유산이 산재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라
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말라리아와 소나무 재선충의 공동
방재 등 남북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
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는
남북협력사업 분야를 개성지역 문화
유적의 공동 발굴·보존, 문화예술
공연 교류 등 문화부문으로 확대하는
것 역시 공동이익 사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실무진을 평양
개성에는 선죽교, 현릉·정릉, 영통
현지실사를 준비하는 등‘개성역사지
으로 보내 북한 당국자와 도의 남북문
상 5층석탑, 현화사 7층석탑 등 국보급
구’
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을 벌이
화 교류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 차
문화재 8개, 연복사종, 흥국사탑, 관음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의 교류협력과 별개로 지자체에서
사 등 보물급 10개, 만월대, 성균관, 고
도는 올해부터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하는 남북협력사업은 사실상 처음
려첨성대 등 사적 9개 등 역사적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성 지역의 문화재를
이다.
유산이 많지만 유적조사·발굴 및 문
공동 발굴·복원하고 남북한 예술공연
도는 이 밖에도 공동이익 협력 사업
화유산 관리실태가 미흡한 것으로 알
과 학술문화 교류를 추친키로 했다.
으로 한강하구 공동 개발, 평화축전마
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김 지사를 비롯
라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는 북
이 같은 개성의 문화·역사적 가치
해 유홍준 문화재청창, 윤근일 경기문
한의 도자기를 세계도자엑스포에 전
는 이미 지난 2005년 제17차 남북장관
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 원장 등 유
시·판매해 경기도에서 북한의 도자기
급회담에서‘개성역사지구’
를 지정해
관기관 단체장, 장사익, 박재동 등 문화
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북한은 수익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상호
예술인 등 40여명은 개성 일대 문화재
창출하는‘윈윈 사업’
을 제안해 성사
협력 단계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북측은
를 답사하고 다양한 교류 방안을 검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7억 협력기금 통해 농기계·의료 공장설비 지원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일방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북교류사업에
2006년 1월에는 이 같은 사업의 결
적 지원이 아닌 역할 분담을 통한 상호
적극 나서고 있다.
실로 평양미 1톤을 들여왔으며 같은
협력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이 기금으로 도는 2002년 북측 지붕
해 2월부터 평양 강남군 당곡리에서
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개성 당곡리 농
개량재와 경운기 200대, 축구공 2002
북한농업현대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지원사업처럼 남측이 물자와 기술을
개를 전달했고 2003년에는 민족화해
지난 2004년 4월 룡천역 폭발사고
지난 5일 개성지역
제공하면 북측이 인력 등을 제공하고
협의회와 농기계, 의료, 식품가공 공장
때는 2억원과 긴급 구호 의약품 1억원
발 행 인 김문수
문화재 답사에 나선
꾸준히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 특히
설비 등을 지원하고 서로 지속적인 교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수해 때도 긴
편 집 인 김형기
경기도 방북단 일행
편집주간 김정대
당곡리 주민의 남측에 대한 호의적인
류를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교류의향
급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하며 서로
이 박연폭포를 둘러
보고 있다. 오른쪽
태도 변화는 성공적인 남북교류협력으
서를 체결했다.
신뢰를 키워오고 있다.
전화안내 249-2727
사진은 이날 답사에
기사 의견·제보·독자투고
로 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다는 희망의
2004년에는 경운기 100대, 치과장
도는 2006년 10월 북핵 사태 이후
동행한 만화가 박재
전화 249-2683 팩스 249-2711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비 5세트, 환자수송용 5대, 콤바인 20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한 바 있으나
동, 이희재씨가 선죽
메일 jylee1020@gg.go.kr
교를 스케치하고 있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남북교류협
대 등을 지원했으며 2005년 평양 보통
2007년 2월 북한이 핵 폐기 6자회담에
홈페이지 gginews.gg.go.kr
는 모습. ｜서수원
우편번호 442-781
력기금 227억원을 조성하고 2002년
강구역에 식품가공 공장을 착공하는
합의한 후 대북협력사업을 재개하고
ssw0423@gg.go.kr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운용과 심의를 전담하는 남북교류협력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활발한 상호 협력을 펼치고 있다.
경기이슈
｜제434호｜ 2008년 1월 18일
【현장취재】500년 고려 도읍 개성 문화재 답사
도, 남북교류사업 개성 중심‘윈윈 전략’추진
북한 도자, 도자엑스포 전시… 유적 발굴·예술·공연·학술 등 문화분야 확대
지난 5일 김문수 도지사의 개성 방문은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이
날 방북은 개성의 문화 유적을 공동 발굴하고 예술, 공연, 학술 등 문화 부분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하기 위
한 방문인 동시에 일방적 지원에 그쳤던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남북 모두의 이익을 창출하는 상생 사업으로 전환되
는 뜻 깊은 시작점이다. ｜박현수 wara@gg.go.kr
고려의 500년 도읍지였던 개성은
원래 경기도 땅이었다. 개성의 문화와
역사는 경기도의 문화와 맥을 같이 하
는‘한 가지’
나 다름없다. 그러나 경기
도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개성을
주목한 것은 이 이유 외에도 수많은 문
화유산이 산재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라
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말라리아와 소나무 재선충의 공동
방재 등 남북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
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는
남북협력사업 분야를 개성지역 문화
유적의 공동 발굴·보존, 문화예술
공연 교류 등 문화부문으로 확대하는
것 역시 공동이익 사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실무진을 평양
개성에는 선죽교, 현릉·정릉, 영통
현지실사를 준비하는 등‘개성역사지
으로 보내 북한 당국자와 도의 남북문
상 5층석탑, 현화사 7층석탑 등 국보급
구’
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을 벌이
화 교류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 차
문화재 8개, 연복사종, 흥국사탑, 관음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의 교류협력과 별개로 지자체에서
사 등 보물급 10개, 만월대, 성균관, 고
도는 올해부터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하는 남북협력사업은 사실상 처음
려첨성대 등 사적 9개 등 역사적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성 지역의 문화재를
이다.
유산이 많지만 유적조사·발굴 및 문
공동 발굴·복원하고 남북한 예술공연
도는 이 밖에도 공동이익 협력 사업
화유산 관리실태가 미흡한 것으로 알
과 학술문화 교류를 추친키로 했다.
으로 한강하구 공동 개발, 평화축전마
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김 지사를 비롯
라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는 북
이 같은 개성의 문화·역사적 가치
해 유홍준 문화재청창, 윤근일 경기문
한의 도자기를 세계도자엑스포에 전
는 이미 지난 2005년 제17차 남북장관
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 원장 등 유
시·판매해 경기도에서 북한의 도자기
급회담에서‘개성역사지구’
를 지정해
관기관 단체장, 장사익, 박재동 등 문화
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북한은 수익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상호
예술인 등 40여명은 개성 일대 문화재
창출하는‘윈윈 사업’
을 제안해 성사
협력 단계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북측은
를 답사하고 다양한 교류 방안을 검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7억 협력기금 통해 농기계·의료 공장설비 지원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일방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북교류사업에
2006년 1월에는 이 같은 사업의 결
적 지원이 아닌 역할 분담을 통한 상호
적극 나서고 있다.
실로 평양미 1톤을 들여왔으며 같은
협력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이 기금으로 도는 2002년 북측 지붕
해 2월부터 평양 강남군 당곡리에서
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개성 당곡리 농
개량재와 경운기 200대, 축구공 2002
북한농업현대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지원사업처럼 남측이 물자와 기술을
개를 전달했고 2003년에는 민족화해
지난 2004년 4월 룡천역 폭발사고
지난 5일 개성지역
제공하면 북측이 인력 등을 제공하고
협의회와 농기계, 의료, 식품가공 공장
때는 2억원과 긴급 구호 의약품 1억원
발 행 인 김문수
문화재 답사에 나선
꾸준히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 특히
설비 등을 지원하고 서로 지속적인 교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수해 때도 긴
편 집 인 김형기
경기도 방북단 일행
편집주간 김정대
당곡리 주민의 남측에 대한 호의적인
류를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교류의향
급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하며 서로
이 박연폭포를 둘러
보고 있다. 오른쪽
태도 변화는 성공적인 남북교류협력으
서를 체결했다.
신뢰를 키워오고 있다.
전화안내 249-2727
사진은 이날 답사에
기사 의견·제보·독자투고
로 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다는 희망의
2004년에는 경운기 100대, 치과장
도는 2006년 10월 북핵 사태 이후
동행한 만화가 박재
전화 249-2683 팩스 249-2711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비 5세트, 환자수송용 5대, 콤바인 20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한 바 있으나
동, 이희재씨가 선죽
메일 jylee1020@gg.go.kr
교를 스케치하고 있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남북교류협
대 등을 지원했으며 2005년 평양 보통
2007년 2월 북한이 핵 폐기 6자회담에
홈페이지 gginews.gg.go.kr
는 모습. ｜서수원
우편번호 442-781
력기금 227억원을 조성하고 2002년
강구역에 식품가공 공장을 착공하는
합의한 후 대북협력사업을 재개하고
ssw0423@gg.go.kr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운용과 심의를 전담하는 남북교류협력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활발한 상호 협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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