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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호｜ 2008년 2월 15일
｜제436호｜ 2008년 2월 15일
주간경기 대학생기
3박 4일,
자단 경기사랑캠프
가 열린 지난달 22
일부터 25일까지 4
또 다른 자신과 조우하다
일간은 올 들어 가
장 추운데다 눈까지
내린 악조건의 연속
우하다
여하나(서울예술대학 학보사)
이었다. 참가한 33명
의 대학생들은 특유
의 젊은 에너지로
규제 체험하니 경기도에 묘한 애착
매일 오전 7시부터
‘生야생 기자체험 버라이어티’
라는 팀(무한경기) 구
자정까지 계속된 빡
빡한 일정을 가뿐하
호에 맞게 주어진‘3박 4일’
은 혹독한 추위와 맞서야
게 소화했다. 왼쪽
했던 고난의 연속이었다.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
부터 양평 세미원
고 또 걸으며, 곱은 손으로 취재수첩을 정리하고 카메
현장취재, 취재를
정리하며 기사를 쓰
라 셔터를 눌렀던 험난한 취재일정은 길이길이 기억에
는 모습, 전체 기념
남을 것이다.
사진.
하지만 힘들지만 나름 보람 있었던 3박 4일은 34명
모두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평소엔 만날 기회가 부족했
던 타 대학 학생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각자의
기자로서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던
주간경기 대학생기자단 경기사랑캠프 현장 스케치
것이다.
기자캠프에 가기 위해 지원서를 쓰던 그 날, 지원서
마지막 부분에 있는‘경기도에게 말한다’
는 변변치 않
강추위 보다 매서운 경기도 규제 현장‘생생 체험’
은 경력과 볼품없는 자기소개보다 나를 더 골탕 먹였던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경기도청이 수원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경기도 상경생활 1년차의 초짜 기자는 부족한
33명 젊은 지성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현안을 몸소 체험하는 주간경기 대학생기자단 경기사랑캠프에 참가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그 4일 동안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어 오리라는 다짐을 거듭하며 누
이들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보다 더 매서운 경기도 규제의 싸늘함이었으리라. 사랑과 아픔은 돌아누울 수 없는 것이라 했던가. 체험을 마친 대학생들은
구보다도 더 열심이고 싶었다.
경기도의 아픔을 제 것인 양 실감하며 경기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했다.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경기도의 아픔을 뜨겁게 보듬었던 대학생기자단의 생
경기도의 여러 규제 문제에 대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
생한 활동현장을 따라가 본다. ｜박현수 wara@gg.go.kr
서, 나는 경기도에 대한 묘한 애착이 생겼다. 더불어,
‘기자’
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기자캠프를 하는 동안 아
무도 내게 기자로서의 신념이 무엇인지, 기자의 사명감
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해준 적은 없다.
intro : 이번 캠프에 참가한 33명의
계획법에 따르면 창고는 규제가 가장 심한
무조건 수도권이란 이름에 묶여 신음
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 이상 야간경기뉴스 김현영입니다.
하지만 팀을 이뤄 특정 주제의 기삿거리를 취재하는 과
대학생들은 경기 서울 지역 17개 대
자연보전권역에도 면적 제한 없이 들어설
박현민 기자(한신대) : 현재 경기도를
인터뷰(세미원 지킴이 최상호씨) : 20
정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스스로 배울 수 있었다. 기자
학 학보사에서 활동하는 학생기자 위주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이를 악용
규제하는 법률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
만평 정도의 부지 확장 계획을 갖고 있지만,
공장 못 짓게 하니 물류비 더 나와
라는 이름이 무거운 이유, 기자라는 이름이 어려운 이
선발됐다. 이들은 4일 동안 43번 국도변
해 창고만 외따로 지은 뒤 이를 공장으로 편
습니다. 공업 입지를 비롯한 개발 산업을 제
규제 때문에 계획이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
박현민 기자 : 그동안 경기도 내 기업들
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깨달았음은 물론이다.
‘나홀로 아파트’
를 비롯한 창고벨트, 비닐
법 사용한 것입니다.
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대표적이고요.
입니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도 아닌데
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밝히는 것은 공
짧지만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
벨트 등 난개발 현장과 양평 세미원, 규제
수질 보호를 위해 제정된 팔당특별대책규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장 설립 초기 인허가 과정의 지연이었습니
꼈다. ‘기자’
라는 이름을 갖고 활동하는 동안 우리는
로 묶여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 50년
제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군사구역 보호를
임용현 기자 : 행정구역에 의한 획일적
다. 실제로 기업들이 수도권에 공장을 짓기
‘또 다른 나’
를 만났다. 바로 기자라는 이름의‘새로운
군사규제로 시름하는 경기북부까지 경기
위한 규제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그린벨트
규제 적용도 이 지역의 또 다른 문제입니다.
위해 입지 선정부터 공장 설립까지 총 39개
자아’
를 말이다.
도를 옭아맨 무수한 규제의 현장을 체험
라 불리는 개발제한구역이 있습니다. 수도
같은 북한강 수계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의 규제 법안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
했다. 6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취재경쟁을
권정비계획법의 경우는 경기
춘천과 화천 등은 규제가 없지
상을 하지만 가축들이 포 소리에 놀라 유산
입니다. 하지만 야간경기가 방문한 A사에서
벌인 이들은 밤을 새워가며 현역 기자 못
도 전역에 적용되며, 팔당특별
만 가평, 양평 등은 각종 규제
하는 등 간접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뤄
우리는 신규 진입 기업에 대한 이야기 이외
지않은 날카로운 기사들을 쏟아냈는데,
대책규제의 경우는 경기도의
를 중첩해 적용받고 있습니다.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TV 뉴스’형식을 빌린‘야간경기’
21%,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규제 지역들을 보면, 양평
인터뷰(서광현 연천군 신답리 이장) :
인터뷰(A사 관계자) : 규제 때문에
팀의 기사를 지면에 옮긴다.
22%, 그린벨트는 도 전체의
17.4% 가 평 21.9%, 여 주
유리창이 깨지거나 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
180km 떨어진 충북 영동에 공장을 짓습니
이번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경기도
수도권에서는 대기업 신설은 물론 기존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
38.9% 등 전국평균 56.2%에도
해는 보상을 받아요. 하지만 위의 사례 같은
다. 이천 공장단지 옆에 지으면 수월할 것
를 꽁꽁 묶은 중첩규
김소예 앵커(서울대) : 시청자 여러분
의 공장 증설조차 할 수 없습니다. 대기업은
지어 파주, 포천 등을 비롯한 8
못 미치는 재정자립도에 인구
경우는 대포 소리에 인해 발생한 직접적 피
을… 요새는 교통·물류비가 더 듭니다.
제 현장을 동영상,
안녕하십니까. 야간경기 9시 뉴스입니다. 먼
중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개 지자체에는 11개의 규제가
도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
해임을 입증을 못해 보상 얘기를 못 꺼내요.
박현민 기자 : 결국 A사 이천 공장은 규제
사진, 기사로 담아냈
다. 또한 시종일관
저 첫 소식입니다. 이천 화재참사가 단순한
대기업이 떠난 자리에 들어선 영세한 기업
중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
민들 사이에선 강원도로 편입
김현영 기자 : 복잡한 민원 절차도 주민
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멀쩡히 단지 바로
진지한 태도로 이웃
사고가 아니라 각종 규제가 빚어낸 인재라
들로 인해 후진국형 대형사고가 연일 발생
기도는 자치단체간의 양극화
해 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
들이 겪는 애로 사항 중 하나입니다. 한 주민
옆 부지 1만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80km
의 고통에 귀 기울이
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 심한 만큼 지역 상황을 감
다. 양평에서 야간경기뉴스 임
은“먹고 살기 바쁜 농사꾼에게 두, 세달 걸
떨어진 충청북도에 공장을 설립해야만 했습
고 마음 깊은 곳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에 이애영 기잡니다.
그렇다면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떤
안한 정책 개발과 규제 완화가 필요함에도
용현입니다.
리는 행정절차를 밟는 것은 생업에 피해가
니다. 결국 매달 1,000만원의 물류비용이 더
젊은 지성의 책무를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명박 대통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전체가
김소예 앵커 : 경기도가‘규제 공화국’
간다”
며“민원 절차를 간략하게 하고 더불
증가한 셈입니다.
아로새겼다.
령 당선인은“수도권 규제를 통해 국가 균형
묶여있습니다.
이라 불리는 이유에는 팔당특별대책지역규
어 이에 대한 설명도 해줬으면 좋겠다”
고 토
기업들이 경기도를 선호하는 이유엔 편
발전을 하지 않을 것”
이라며“수도권은 규제
김소예 앵커 : 그럼 먼저 팔당특별대책
제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규제들이 있습니다.
로합니다.
리한 교통과 시장으로부터의 접근성 등의
완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수도
규제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군사시설보호구역입니
마을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했으면 좋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기
권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육성하겠
다. 경기도 양평에 나가있는 임용현 기자 연
다. 보도에 김현영 기잡니다.
겠냐는 기자의 물음에 마을 주민들은 한숨
업들은 이익은커녕 손해만 부담하고 있는
다”
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에 어떤 변
결하겠습니다.
부터 내쉽니다.
실정입니다. 이천에서 야간경기뉴스 박현민
화의 바람이 불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군사규제지역 주민 한숨 안타까워
인터뷰(마을 주민) : 바뀌긴 뭘 바뀌어.
이었습니다.
있습니다. 이상 야간경기뉴스, 이애영입니다.
오염물질 배출도 않는데 너무한 환경규제
김현영 기자(고려대) : 이 곳 연천군은
10년 전에도 이랬고, 10년 후도 이럴걸. 우
김소예 앵커 : 지금까지 4개 분야에 걸
김소예 앵커 : 수도권 규제로 인한 부작
임용현 기자(명지대) : 이 곳 양평은 수
9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
린 이제 그러려니 하고 살아.
쳐 수도권 규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국가
이천 참사, 규제가 빚은 인재
용이 잇따르고 있는데, 과연 수도권 규제가
질보호 관련 법안과 수도권정비특별법이 중
며 더불어 수도권 규제도 함께 적용됩니다.
김현영 기자 :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와
균형 발전을 핑계로 언제까지 경기도를 묶
이애영 기자(성균관대) : 경기도 이천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
첩돼, 다른 상수원에는 없는 과도한 규제를
하지만 이중, 삼중의 규제로 인한 막대한 피
지자체가 협력해 규제 지역을 합리적 조정
어둘지, 그리고 차기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
냉동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수도권정
습니다. 스튜디오에 박현민 기자 나와 있습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수중식물 연구소
해에 비해 보상이 미미해 주민들의 재산권
하고 점차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말합니
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목이 집
비계획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니다. 수도권 규제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
인 세미원의 경우, 비영리의 순수 연구 단체
이 침해받고 있습니다. 포탄으로 인해 유리
다. 하지만 주민들은 50여년 간 지속돼 온 규
중되고 있습니다. 이상 야간경기 9뉴스였습
나오고 있습니다. 84년 제정된 수도권정비
습니까?
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수도권 규제로 확장
창이 깨지는 등의 가시적인 피해는 즉각 보
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
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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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호｜ 2008년 2월 15일
｜제436호｜ 2008년 2월 15일
주간경기 대학생기
3박 4일,
자단 경기사랑캠프
가 열린 지난달 22
일부터 25일까지 4
또 다른 자신과 조우하다
일간은 올 들어 가
장 추운데다 눈까지
내린 악조건의 연속
우하다
여하나(서울예술대학 학보사)
이었다. 참가한 33명
의 대학생들은 특유
의 젊은 에너지로
규제 체험하니 경기도에 묘한 애착
매일 오전 7시부터
‘生야생 기자체험 버라이어티’
라는 팀(무한경기) 구
자정까지 계속된 빡
빡한 일정을 가뿐하
호에 맞게 주어진‘3박 4일’
은 혹독한 추위와 맞서야
게 소화했다. 왼쪽
했던 고난의 연속이었다.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
부터 양평 세미원
고 또 걸으며, 곱은 손으로 취재수첩을 정리하고 카메
현장취재, 취재를
정리하며 기사를 쓰
라 셔터를 눌렀던 험난한 취재일정은 길이길이 기억에
는 모습, 전체 기념
남을 것이다.
사진.
하지만 힘들지만 나름 보람 있었던 3박 4일은 34명
모두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평소엔 만날 기회가 부족했
던 타 대학 학생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각자의
기자로서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던
주간경기 대학생기자단 경기사랑캠프 현장 스케치
것이다.
기자캠프에 가기 위해 지원서를 쓰던 그 날, 지원서
마지막 부분에 있는‘경기도에게 말한다’
는 변변치 않
강추위 보다 매서운 경기도 규제 현장‘생생 체험’
은 경력과 볼품없는 자기소개보다 나를 더 골탕 먹였던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경기도청이 수원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경기도 상경생활 1년차의 초짜 기자는 부족한
33명 젊은 지성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현안을 몸소 체험하는 주간경기 대학생기자단 경기사랑캠프에 참가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그 4일 동안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어 오리라는 다짐을 거듭하며 누
이들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보다 더 매서운 경기도 규제의 싸늘함이었으리라. 사랑과 아픔은 돌아누울 수 없는 것이라 했던가. 체험을 마친 대학생들은
구보다도 더 열심이고 싶었다.
경기도의 아픔을 제 것인 양 실감하며 경기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했다.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경기도의 아픔을 뜨겁게 보듬었던 대학생기자단의 생
경기도의 여러 규제 문제에 대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
생한 활동현장을 따라가 본다. ｜박현수 wara@gg.go.kr
서, 나는 경기도에 대한 묘한 애착이 생겼다. 더불어,
‘기자’
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기자캠프를 하는 동안 아
무도 내게 기자로서의 신념이 무엇인지, 기자의 사명감
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해준 적은 없다.
intro : 이번 캠프에 참가한 33명의
계획법에 따르면 창고는 규제가 가장 심한
무조건 수도권이란 이름에 묶여 신음
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 이상 야간경기뉴스 김현영입니다.
하지만 팀을 이뤄 특정 주제의 기삿거리를 취재하는 과
대학생들은 경기 서울 지역 17개 대
자연보전권역에도 면적 제한 없이 들어설
박현민 기자(한신대) : 현재 경기도를
인터뷰(세미원 지킴이 최상호씨) : 20
정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스스로 배울 수 있었다. 기자
학 학보사에서 활동하는 학생기자 위주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이를 악용
규제하는 법률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
만평 정도의 부지 확장 계획을 갖고 있지만,
공장 못 짓게 하니 물류비 더 나와
라는 이름이 무거운 이유, 기자라는 이름이 어려운 이
선발됐다. 이들은 4일 동안 43번 국도변
해 창고만 외따로 지은 뒤 이를 공장으로 편
습니다. 공업 입지를 비롯한 개발 산업을 제
규제 때문에 계획이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
박현민 기자 : 그동안 경기도 내 기업들
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깨달았음은 물론이다.
‘나홀로 아파트’
를 비롯한 창고벨트, 비닐
법 사용한 것입니다.
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대표적이고요.
입니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도 아닌데
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밝히는 것은 공
짧지만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
벨트 등 난개발 현장과 양평 세미원, 규제
수질 보호를 위해 제정된 팔당특별대책규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장 설립 초기 인허가 과정의 지연이었습니
꼈다. ‘기자’
라는 이름을 갖고 활동하는 동안 우리는
로 묶여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 50년
제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군사구역 보호를
임용현 기자 : 행정구역에 의한 획일적
다. 실제로 기업들이 수도권에 공장을 짓기
‘또 다른 나’
를 만났다. 바로 기자라는 이름의‘새로운
군사규제로 시름하는 경기북부까지 경기
위한 규제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그린벨트
규제 적용도 이 지역의 또 다른 문제입니다.
위해 입지 선정부터 공장 설립까지 총 39개
자아’
를 말이다.
도를 옭아맨 무수한 규제의 현장을 체험
라 불리는 개발제한구역이 있습니다. 수도
같은 북한강 수계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의 규제 법안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
했다. 6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취재경쟁을
권정비계획법의 경우는 경기
춘천과 화천 등은 규제가 없지
상을 하지만 가축들이 포 소리에 놀라 유산
입니다. 하지만 야간경기가 방문한 A사에서
벌인 이들은 밤을 새워가며 현역 기자 못
도 전역에 적용되며, 팔당특별
만 가평, 양평 등은 각종 규제
하는 등 간접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뤄
우리는 신규 진입 기업에 대한 이야기 이외
지않은 날카로운 기사들을 쏟아냈는데,
대책규제의 경우는 경기도의
를 중첩해 적용받고 있습니다.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TV 뉴스’형식을 빌린‘야간경기’
21%,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규제 지역들을 보면, 양평
인터뷰(서광현 연천군 신답리 이장) :
인터뷰(A사 관계자) : 규제 때문에
팀의 기사를 지면에 옮긴다.
22%, 그린벨트는 도 전체의
17.4% 가 평 21.9%, 여 주
유리창이 깨지거나 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
180km 떨어진 충북 영동에 공장을 짓습니
이번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경기도
수도권에서는 대기업 신설은 물론 기존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
38.9% 등 전국평균 56.2%에도
해는 보상을 받아요. 하지만 위의 사례 같은
다. 이천 공장단지 옆에 지으면 수월할 것
를 꽁꽁 묶은 중첩규
김소예 앵커(서울대) : 시청자 여러분
의 공장 증설조차 할 수 없습니다. 대기업은
지어 파주, 포천 등을 비롯한 8
못 미치는 재정자립도에 인구
경우는 대포 소리에 인해 발생한 직접적 피
을… 요새는 교통·물류비가 더 듭니다.
제 현장을 동영상,
안녕하십니까. 야간경기 9시 뉴스입니다. 먼
중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개 지자체에는 11개의 규제가
도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
해임을 입증을 못해 보상 얘기를 못 꺼내요.
박현민 기자 : 결국 A사 이천 공장은 규제
사진, 기사로 담아냈
다. 또한 시종일관
저 첫 소식입니다. 이천 화재참사가 단순한
대기업이 떠난 자리에 들어선 영세한 기업
중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
민들 사이에선 강원도로 편입
김현영 기자 : 복잡한 민원 절차도 주민
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멀쩡히 단지 바로
진지한 태도로 이웃
사고가 아니라 각종 규제가 빚어낸 인재라
들로 인해 후진국형 대형사고가 연일 발생
기도는 자치단체간의 양극화
해 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
들이 겪는 애로 사항 중 하나입니다. 한 주민
옆 부지 1만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80km
의 고통에 귀 기울이
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 심한 만큼 지역 상황을 감
다. 양평에서 야간경기뉴스 임
은“먹고 살기 바쁜 농사꾼에게 두, 세달 걸
떨어진 충청북도에 공장을 설립해야만 했습
고 마음 깊은 곳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에 이애영 기잡니다.
그렇다면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떤
안한 정책 개발과 규제 완화가 필요함에도
용현입니다.
리는 행정절차를 밟는 것은 생업에 피해가
니다. 결국 매달 1,000만원의 물류비용이 더
젊은 지성의 책무를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명박 대통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전체가
김소예 앵커 : 경기도가‘규제 공화국’
간다”
며“민원 절차를 간략하게 하고 더불
증가한 셈입니다.
아로새겼다.
령 당선인은“수도권 규제를 통해 국가 균형
묶여있습니다.
이라 불리는 이유에는 팔당특별대책지역규
어 이에 대한 설명도 해줬으면 좋겠다”
고 토
기업들이 경기도를 선호하는 이유엔 편
발전을 하지 않을 것”
이라며“수도권은 규제
김소예 앵커 : 그럼 먼저 팔당특별대책
제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규제들이 있습니다.
로합니다.
리한 교통과 시장으로부터의 접근성 등의
완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수도
규제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군사시설보호구역입니
마을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했으면 좋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기
권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육성하겠
다. 경기도 양평에 나가있는 임용현 기자 연
다. 보도에 김현영 기잡니다.
겠냐는 기자의 물음에 마을 주민들은 한숨
업들은 이익은커녕 손해만 부담하고 있는
다”
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에 어떤 변
결하겠습니다.
부터 내쉽니다.
실정입니다. 이천에서 야간경기뉴스 박현민
화의 바람이 불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군사규제지역 주민 한숨 안타까워
인터뷰(마을 주민) : 바뀌긴 뭘 바뀌어.
이었습니다.
있습니다. 이상 야간경기뉴스, 이애영입니다.
오염물질 배출도 않는데 너무한 환경규제
김현영 기자(고려대) : 이 곳 연천군은
10년 전에도 이랬고, 10년 후도 이럴걸. 우
김소예 앵커 : 지금까지 4개 분야에 걸
김소예 앵커 : 수도권 규제로 인한 부작
임용현 기자(명지대) : 이 곳 양평은 수
9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
린 이제 그러려니 하고 살아.
쳐 수도권 규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국가
이천 참사, 규제가 빚은 인재
용이 잇따르고 있는데, 과연 수도권 규제가
질보호 관련 법안과 수도권정비특별법이 중
며 더불어 수도권 규제도 함께 적용됩니다.
김현영 기자 :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와
균형 발전을 핑계로 언제까지 경기도를 묶
이애영 기자(성균관대) : 경기도 이천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
첩돼, 다른 상수원에는 없는 과도한 규제를
하지만 이중, 삼중의 규제로 인한 막대한 피
지자체가 협력해 규제 지역을 합리적 조정
어둘지, 그리고 차기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
냉동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수도권정
습니다. 스튜디오에 박현민 기자 나와 있습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수중식물 연구소
해에 비해 보상이 미미해 주민들의 재산권
하고 점차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말합니
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목이 집
비계획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니다. 수도권 규제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
인 세미원의 경우, 비영리의 순수 연구 단체
이 침해받고 있습니다. 포탄으로 인해 유리
다. 하지만 주민들은 50여년 간 지속돼 온 규
중되고 있습니다. 이상 야간경기 9뉴스였습
나오고 있습니다. 84년 제정된 수도권정비
습니까?
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수도권 규제로 확장
창이 깨지는 등의 가시적인 피해는 즉각 보
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
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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