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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슈
｜제437호｜ 2008년 2월 29일
“큰 구상 멈추지 말아야…”
도, 문화콘텐츠산업육성‘비전 2020’발표
▶1면에서 계속
안병직 여의도연구소장 : 운하도 우리에게 적절
만화 영상 게임 방송 미디어 등 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집중 육성
치 않을 수 있다. 도로 철도가 없을 땐 운하가 있었
고, 운하가 발달하면 도로 철도가 뒤처진다. 그런 점
에서 해저터널도 매우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 기
경기도가 지난 18일 오는 2020년까
존 해상물류에 힘을 불어넣어 어떻게 발전시킬지 관
지 경기도를 세계적인 문화콘텐츠산업
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메카로 성장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 분단에 익숙한 우리 생각이
‘경기문화콘텐츠산업비전 2020’
을 발
앞으로 어떻게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방향으로 바뀔
표했다.
것인가가 문제다.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중국
이날 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구
과 러시아를 생각하면서 이러한 큰 구상과 큰 그림
축 ▲국제경쟁력 증진 ▲창의적 콘텐
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국
츠문화 진흥 등 3대 목표와 ▲문화콘텐
사이에서 한 발 빨리 움직이면 호랑이 등에 올라타
츠 클러스터 조성 ▲문화콘텐츠 리소
지만 자칫 시기를 놓치면 코끼리 발에 밟히는 형국
스 기반 지역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이 될 것이다. 경기도의 귀한 땅과 경기만 일대를 대
문화콘텐츠산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
한민국 발전의 축으로 삼아야 한다.
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2월 17일 오후 9시. 인천항을 향하는 위동페리 선
▲창작 역량 강화 ▲경기도민 문화 콘
상회의실에서는 경기도의 3대 신발전 전략이 발표
텐츠 창작 및 체험교육 환경 조성 등 6
됐다. 경기도 전역을 서해 경기만, 북부 접경지역, 동
개 정책을 제시했다.
부권 생태지역을 축으로 나눠 각 지역 여건을 반영
우선 오는 2009년까지를 기반구축
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단계로 삼고 부천 만화영상클러스터
박신환 경기도 비전경영기획관 : 중국이 고도성
및 게임클러스터, 방송클러스터, 미디
장을 계속하고 있고 선진국이 규제해소를 통해 국가
어 CT(문화기술)밸리, 시네폴리스, 경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시점에도 한국은 시대착오적
기CT혁신센터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인 규제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심사숙고한
이어 성장발전단계인 2단계에서는
것이 바로 3대 신발전 전략이다. 특히 서해 경기만을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설립(2010
중국에 대응하는 신발전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
년), 게임클러스터 혁신체계 구축, CT
천-안산-시흥-화성-평택-충남으로 이어지는 광
혁신센터 설립(2015년) 등을 추진하며
역 벨트화를 추진할 것이다.
3단계에는 국제만화·영상도시 브랜
문화 클러스터별 주요 테마와 집중 육성 사업.
김용호 인하대 행정대학원장 : 대중국에서 가장
드 확립, 국제 게임시티 브랜드 확립,
중요한 것이 기술의 우위다. 조선 자동차 반도체 분
미디어 CT밸리 등을 구축한다.
화, 디지털콘텐츠사업 분야의 문화콘
센터 설립, 혁신 클러스터 문화콘텐
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어려운 시기가
도는 또 2009년 게임디지털콘텐츠
텐츠 투자조합을 통한 공동제작과 투
츠전문아카데미를 신설, 문화콘텐츠
올 것이다.
전시회(G-3)를 개최하고 e-스포츠와
자펀드 1,000억원 조성, 경기문화콘텐
산업 관련학과 특성화 지원, 경기문
박인성 중국절강대 교수 : 중국은 발전 속도가
G-Cup 대회를 신설하는 한편 세계 5
츠 자금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문화
화콘텐츠 지식정보 및 리소스센터 구
너무 빠른데 우리나라를 보면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대 문화콘텐츠산업전시회 등을 통해
콘텐츠 투자경영시스템 구축과 해외기
축, 경기문화사업 조례 제정(2010),
상하이 푸동이나 위하이는 불과 15년 전에 아무 것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업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키로
문화산업전담부서 신설, 경기디지털
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맨해튼을 따라잡겠다고
특히 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투자
했다.
진흥원의 네트워크 허브 구축 등을
큰소리다. 경기도가 먼저 중국의 지자체와 성공적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상, 게임, 만
이밖에도 남북디지털 콘텐츠 제작
추진한다.
로 교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허재완 중앙대 교수 : 우리나나라가 공장을 이
전한 지역을 보면 발해만 65%, 장강 17% 등이다. 중
팜뱅크, 소외 계층 어루만지는‘약손’
국 산업이 고도화되면 반드시 인접국가와의 교류로
넘어간다. 발해만 지역과 우리 수도권이 강력한 네트
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 윈윈인 것이
도내 저소득층·후진국에 기탁 의약품 25억원 규모 지원
다. 이런 측면에서 발해만 지역과의 해저터널이나 열
차페리 등 효율적인 국가간 SOC 구축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국얀센, 드림파마, 대웅제약 등 15개 제
도입한‘팜뱅크’사업이 저소득계층,
약회사를 비롯해 모두 44개 의료기관
외국인노동자, 후진국 등 의료소외계
에서 의약품을 기탁받아 모두 222곳의
층의 아픔을 덜어주는‘약손’
이 되고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자원봉사단 등에
있다.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팜뱅크 사업이
팜뱅크란 약국이나 제약회사가 잉
활성화되면서 도에 감사를 표하는 글
여 의약품을 인터넷상으로 기탁하고
들이 잇따르고 있고 행자부가 주관하
사회복지시설이나 국내외 의료봉사단
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분
등이 의약품을 신청하면 배송해주는
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난 2년간 각
화성시 남양면에 소재한 드림파마 직원들이 팜뱅크에 보
김문수 경기도지
사업으로 도가 2004년 4월 북한 용천
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낼 약을 담고 있다.
발 행 인 김문수
사가 지난 16일
역 폭발사고를 계기로 도입해 운영 중
수원시‘은파 선교회’
는“팜뱅크에
편 집 인 김형기
중국으로 향하는
편집주간 김정대
인 의약품 공급 정보망이다.
타인, 동티모르 등에서 의료봉사활동
서 지원한 노마덴트는 영양부족과 치
KC브릿지호 선
상에서 평택항을
지난해 말까지 팜뱅크(pharmbank.
을 펼치는 봉사단체 등에게 전달했고
아건강으로 인해 고통받는 태국의 라
전화안내 249-2727
가리키며 이야기
기사 의견·제보·독자투고
gg.go.kr)를 통해 지원된 의약품은 모두
2006년 4월에는 도와 합동 벼농사 재
후 부족과 네팔의 체빵 부족 어린이들
하고 있다. 뒤에
전화 249-2757 팩스 249-2711
19만6,023갑으로 시가 25억2,000만원
배를 하고 있는 북한 평양시 당곡리에
에게 최고로 인기였다”
며“650명의 환
보이는 것은 서
메일 wara@gg.go.kr
해대교.
상당에 달한다.
도 67개 품목, 5,500만원 상당의 의약
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해준 팜뱅크 운
홈페이지 gginews.gg.go.kr
우편번호 442-781
도는 팜뱅크를 통해 기탁된 의약품
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영자, 제약회사, 약국 등에 감사하고 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을 서남아시아 지진피해지역, 팔레스
현재 도는 화성 향남제약단지 내 한
다”
고 말했다.
경기이슈
｜제437호｜ 2008년 2월 29일
“큰 구상 멈추지 말아야…”
도, 문화콘텐츠산업육성‘비전 2020’발표
▶1면에서 계속
안병직 여의도연구소장 : 운하도 우리에게 적절
만화 영상 게임 방송 미디어 등 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집중 육성
치 않을 수 있다. 도로 철도가 없을 땐 운하가 있었
고, 운하가 발달하면 도로 철도가 뒤처진다. 그런 점
에서 해저터널도 매우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 기
경기도가 지난 18일 오는 2020년까
존 해상물류에 힘을 불어넣어 어떻게 발전시킬지 관
지 경기도를 세계적인 문화콘텐츠산업
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메카로 성장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 분단에 익숙한 우리 생각이
‘경기문화콘텐츠산업비전 2020’
을 발
앞으로 어떻게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방향으로 바뀔
표했다.
것인가가 문제다.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중국
이날 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구
과 러시아를 생각하면서 이러한 큰 구상과 큰 그림
축 ▲국제경쟁력 증진 ▲창의적 콘텐
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국
츠문화 진흥 등 3대 목표와 ▲문화콘텐
사이에서 한 발 빨리 움직이면 호랑이 등에 올라타
츠 클러스터 조성 ▲문화콘텐츠 리소
지만 자칫 시기를 놓치면 코끼리 발에 밟히는 형국
스 기반 지역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이 될 것이다. 경기도의 귀한 땅과 경기만 일대를 대
문화콘텐츠산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
한민국 발전의 축으로 삼아야 한다.
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2월 17일 오후 9시. 인천항을 향하는 위동페리 선
▲창작 역량 강화 ▲경기도민 문화 콘
상회의실에서는 경기도의 3대 신발전 전략이 발표
텐츠 창작 및 체험교육 환경 조성 등 6
됐다. 경기도 전역을 서해 경기만, 북부 접경지역, 동
개 정책을 제시했다.
부권 생태지역을 축으로 나눠 각 지역 여건을 반영
우선 오는 2009년까지를 기반구축
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단계로 삼고 부천 만화영상클러스터
박신환 경기도 비전경영기획관 : 중국이 고도성
및 게임클러스터, 방송클러스터, 미디
장을 계속하고 있고 선진국이 규제해소를 통해 국가
어 CT(문화기술)밸리, 시네폴리스, 경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시점에도 한국은 시대착오적
기CT혁신센터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인 규제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심사숙고한
이어 성장발전단계인 2단계에서는
것이 바로 3대 신발전 전략이다. 특히 서해 경기만을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설립(2010
중국에 대응하는 신발전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
년), 게임클러스터 혁신체계 구축, CT
천-안산-시흥-화성-평택-충남으로 이어지는 광
혁신센터 설립(2015년) 등을 추진하며
역 벨트화를 추진할 것이다.
3단계에는 국제만화·영상도시 브랜
문화 클러스터별 주요 테마와 집중 육성 사업.
김용호 인하대 행정대학원장 : 대중국에서 가장
드 확립, 국제 게임시티 브랜드 확립,
중요한 것이 기술의 우위다. 조선 자동차 반도체 분
미디어 CT밸리 등을 구축한다.
화, 디지털콘텐츠사업 분야의 문화콘
센터 설립, 혁신 클러스터 문화콘텐
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어려운 시기가
도는 또 2009년 게임디지털콘텐츠
텐츠 투자조합을 통한 공동제작과 투
츠전문아카데미를 신설, 문화콘텐츠
올 것이다.
전시회(G-3)를 개최하고 e-스포츠와
자펀드 1,000억원 조성, 경기문화콘텐
산업 관련학과 특성화 지원, 경기문
박인성 중국절강대 교수 : 중국은 발전 속도가
G-Cup 대회를 신설하는 한편 세계 5
츠 자금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문화
화콘텐츠 지식정보 및 리소스센터 구
너무 빠른데 우리나라를 보면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대 문화콘텐츠산업전시회 등을 통해
콘텐츠 투자경영시스템 구축과 해외기
축, 경기문화사업 조례 제정(2010),
상하이 푸동이나 위하이는 불과 15년 전에 아무 것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업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키로
문화산업전담부서 신설, 경기디지털
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맨해튼을 따라잡겠다고
특히 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투자
했다.
진흥원의 네트워크 허브 구축 등을
큰소리다. 경기도가 먼저 중국의 지자체와 성공적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상, 게임, 만
이밖에도 남북디지털 콘텐츠 제작
추진한다.
로 교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허재완 중앙대 교수 : 우리나나라가 공장을 이
전한 지역을 보면 발해만 65%, 장강 17% 등이다. 중
팜뱅크, 소외 계층 어루만지는‘약손’
국 산업이 고도화되면 반드시 인접국가와의 교류로
넘어간다. 발해만 지역과 우리 수도권이 강력한 네트
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 윈윈인 것이
도내 저소득층·후진국에 기탁 의약품 25억원 규모 지원
다. 이런 측면에서 발해만 지역과의 해저터널이나 열
차페리 등 효율적인 국가간 SOC 구축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국얀센, 드림파마, 대웅제약 등 15개 제
도입한‘팜뱅크’사업이 저소득계층,
약회사를 비롯해 모두 44개 의료기관
외국인노동자, 후진국 등 의료소외계
에서 의약품을 기탁받아 모두 222곳의
층의 아픔을 덜어주는‘약손’
이 되고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자원봉사단 등에
있다.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팜뱅크 사업이
팜뱅크란 약국이나 제약회사가 잉
활성화되면서 도에 감사를 표하는 글
여 의약품을 인터넷상으로 기탁하고
들이 잇따르고 있고 행자부가 주관하
사회복지시설이나 국내외 의료봉사단
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분
등이 의약품을 신청하면 배송해주는
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난 2년간 각
화성시 남양면에 소재한 드림파마 직원들이 팜뱅크에 보
김문수 경기도지
사업으로 도가 2004년 4월 북한 용천
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낼 약을 담고 있다.
발 행 인 김문수
사가 지난 16일
역 폭발사고를 계기로 도입해 운영 중
수원시‘은파 선교회’
는“팜뱅크에
편 집 인 김형기
중국으로 향하는
편집주간 김정대
인 의약품 공급 정보망이다.
타인, 동티모르 등에서 의료봉사활동
서 지원한 노마덴트는 영양부족과 치
KC브릿지호 선
상에서 평택항을
지난해 말까지 팜뱅크(pharmbank.
을 펼치는 봉사단체 등에게 전달했고
아건강으로 인해 고통받는 태국의 라
전화안내 249-2727
가리키며 이야기
기사 의견·제보·독자투고
gg.go.kr)를 통해 지원된 의약품은 모두
2006년 4월에는 도와 합동 벼농사 재
후 부족과 네팔의 체빵 부족 어린이들
하고 있다. 뒤에
전화 249-2757 팩스 249-2711
19만6,023갑으로 시가 25억2,000만원
배를 하고 있는 북한 평양시 당곡리에
에게 최고로 인기였다”
며“650명의 환
보이는 것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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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대교.
상당에 달한다.
도 67개 품목, 5,500만원 상당의 의약
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해준 팜뱅크 운
홈페이지 gginews.gg.go.kr
우편번호 442-781
도는 팜뱅크를 통해 기탁된 의약품
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영자, 제약회사, 약국 등에 감사하고 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을 서남아시아 지진피해지역, 팔레스
현재 도는 화성 향남제약단지 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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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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