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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제437호｜ 2008년 2월 29일
숭례문 참사 계기로 대형사고‘습관’버릴 때
200
news
농업인자녀 학자금 무이자 지원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농어
숭례문 화재가 있었던 새벽, 국보 제1
존재를 다시금 확인시키기도 했다.
함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사회
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
호는 활활 불타오르다 못해 붕괴되면서
그러나 그것은 보이는 것에 불과했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무사 안일함을 없
학생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들을
그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
다. 숭례문이 목재로 만들어졌고, 비바
애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대상으로 매학기 입학금과 수업료
을 주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왜 이렇
람에 상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역청을 발
왜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정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
게 불을 끄지 못 하냐’
는 원성과 입을 가
라 물이 통과하지 못하게 했다는 등의
확한 메뉴얼을 만들어 불의의 사고에 대
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실
리며‘이걸 어째…’하고 안타까운 심정
여러 가지 가이드의 설명은 귓등으로 들
처하지 못하는 것인지, 곳곳에 필요한
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에 발을 구를 수밖에 없었다.
었던 것이다. 그렇다보니 정작 불을 꺼
전문가를 배치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
및 읍면동, 농협 시군지부에 문의
이러면서 우리는 새삼 문화재의 가치
야 할 때 우리는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려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지,
하면 된다. 경기도청 농업정책과
를 생각하고 반성하기 시작한다. 화재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불을 끄는 소
늘 하던 대로 몇몇의 수장과 관계자만
249-4412∼5
소실되기 전 숭례문은 늘 서울시 한복판
방관도, 문화재청 관계자도 가족과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사고
에 자리 잡고, 외국 관광객을 맞이하고
이곳에 나들이를 갔을 때의 관광객의 입
만 나면 대형화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전국 어디서나 주민증 재발급
있었다. 또 오가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장이 되었던 것이다.
나라의 습관을 이제 버릴 때가 되었다고
개정된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주었고, 개방이라는 신기함은 숭례문의
이 계기로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무지
본다.
｜ 강유은 (성남시 분당구)
시행규칙이 지난 22일부터 시행
됨에 따라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재발급 주민등록증 수
령도 민원인이 재발급 신청한 주
민센터나 주민등록 거주지 주민
센터를 선택해 교부 받을 수 있다.
여성폭력 이동 상담소 운영
경기도가 지난 13일부터 구리,
가평, 연천 등에‘찾아가는 여성
폭력 이동상담소’
를 추가 운영하
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이동상
담소는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가평과 연천 등 경기북부 농촌지
역의 장애여성과 이주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것으로 구리시
수색동에 위치한 구리가정폭력
상담소와 함께 운영되며 24시간
상담한다.
‘봉급끝전 나누기’91만원 전달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오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대보름 민속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장을 찾아온 한 어린이가 올해
경기도가 지난 20일 기부문화
달님, 소원 들어주세요…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 새끼줄에 열심히 묶고 있다.
｜임대호 fotolim@gg.go.kr
확산을 위해 도청 공무원들을 대
상으로 실시한‘봉급끝전 나눔운
모니터통신-436호를 읽고
동’
에서 모은 2월분 봉급끝전 91
만2,600원을 경기도 사회복지공
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들을 뵐 때마다 죄스러운 기분이 들면서
상 말이 필요 없게 만드는 군요. 기가 막
주택혁명 뉴타운사업 큰 기대
이 운동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가슴이 밝아옴을 느낍니다. 특히 봉사활
힙니다. 또 가평에 소방서가 없다는 것
1,000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떼어
〈1-2면〉
경기도 안에서 지구별로 진행
동에 대한 후원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
도 몰랐네요. 뒤늦게라도 개서를 했다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
되던 뉴타운 사업을 재정비해서 경기도
어서 좋은 기사라 생각합니다.
반갑습니다. 소방서나 경찰서는 전국 곳
｜윤은영
부하는 것으로 이번 2월 행사에서
전체 뉴타운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
곳에 빠짐없이 있겠거니 했는데 없는 도
대학생 기자단 체험기 생생해
는 도 공직자의 63%인 1,903명이
“뉴타운 사업 비전 선포식”
은 대단히 의
시가 많다니 도민으로서 정말 놀랍습니
참여했다.
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거지 재
〈4-5면〉
풋풋한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다. 경기도에서 이런 관공서를 늘리는
정비 사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 지
바라본 경기도 규제현장 체험. 그야 말
것이 정말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생각
관광 사이트‘e-땡큐’오픈
구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고 장점을 극
로 생생한 현장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합니다.
｜김채연
경기도 여행정보를 총망라하
대화시켜야 각 지구 하나하나가 명품도
3박4일간이라면 그야말로 규제현장을
허브농원 찾아가고픈 충동
고 예약·결제 기능까지 갖춘 온
시로 되살아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 체험하기에는 주마간산식일 수도 있
라인 통합사이트‘e-땡큐(ethank
뉴타운 사업을 통해 우리들의 경기도가
지만, 세상의 구석구석 어려움을 잘 모
〈8면〉
허브향하면 이국적인 향으로만
you.co.kr)’
가 지난 15일 문을 열
시간과 부담은 쏙 빼주고, 가치와 품격
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가까이서 허
었다.
은 쑥 올라가길 기대해봅니다.
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학생
브 농원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하니 반가
｜박희준
‘e-땡큐’
는 경기도와 31개 시
기자단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
운 기사입니다. 평소에 글루미족이란 단
따뜻한 사람들 이야기에 공감
군, 유관기관 등의 협력을 통해 지
니다.
어가 생소했는데 여기서 글루미족이란
｜이난숙
역의 여행정보 제공은 물론 숙
〈3면〉
개인적으로“피플”칼럼을 참
“통제 가능한 가벼운 우울을 감성의 원
로스쿨 배정 차별 기가 막혀
박·테마파크·체험시설 등의 관
좋아합니다. 경기도에 함께 사는 각양각
천으로 삼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
광시설, 전시·축제 등 문화관광
색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가 따뜻
〈7면〉
로스쿨 배정도 경기도가 차별을
들”
이라고 표기까지 해주어 좋은 단어
이벤트 등의 예약과 결제를 손쉽
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받는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1,100만 명
학습의 효과도 얻어서 좋았습니다.
게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봉사활동을 하는 다양하고 헌신적인 분
거주자에 50명 배정이라는 제목이 더 이
｜이형철
사람사는 세상
｜제437호｜ 2008년 2월 29일
숭례문 참사 계기로 대형사고‘습관’버릴 때
200
news
농업인자녀 학자금 무이자 지원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농어
숭례문 화재가 있었던 새벽, 국보 제1
존재를 다시금 확인시키기도 했다.
함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사회
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
호는 활활 불타오르다 못해 붕괴되면서
그러나 그것은 보이는 것에 불과했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무사 안일함을 없
학생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들을
그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
다. 숭례문이 목재로 만들어졌고, 비바
애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대상으로 매학기 입학금과 수업료
을 주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왜 이렇
람에 상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역청을 발
왜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정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
게 불을 끄지 못 하냐’
는 원성과 입을 가
라 물이 통과하지 못하게 했다는 등의
확한 메뉴얼을 만들어 불의의 사고에 대
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실
리며‘이걸 어째…’하고 안타까운 심정
여러 가지 가이드의 설명은 귓등으로 들
처하지 못하는 것인지, 곳곳에 필요한
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에 발을 구를 수밖에 없었다.
었던 것이다. 그렇다보니 정작 불을 꺼
전문가를 배치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
및 읍면동, 농협 시군지부에 문의
이러면서 우리는 새삼 문화재의 가치
야 할 때 우리는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려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지,
하면 된다. 경기도청 농업정책과
를 생각하고 반성하기 시작한다. 화재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불을 끄는 소
늘 하던 대로 몇몇의 수장과 관계자만
249-4412∼5
소실되기 전 숭례문은 늘 서울시 한복판
방관도, 문화재청 관계자도 가족과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사고
에 자리 잡고, 외국 관광객을 맞이하고
이곳에 나들이를 갔을 때의 관광객의 입
만 나면 대형화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전국 어디서나 주민증 재발급
있었다. 또 오가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장이 되었던 것이다.
나라의 습관을 이제 버릴 때가 되었다고
개정된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주었고, 개방이라는 신기함은 숭례문의
이 계기로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무지
본다.
｜ 강유은 (성남시 분당구)
시행규칙이 지난 22일부터 시행
됨에 따라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재발급 주민등록증 수
령도 민원인이 재발급 신청한 주
민센터나 주민등록 거주지 주민
센터를 선택해 교부 받을 수 있다.
여성폭력 이동 상담소 운영
경기도가 지난 13일부터 구리,
가평, 연천 등에‘찾아가는 여성
폭력 이동상담소’
를 추가 운영하
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이동상
담소는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가평과 연천 등 경기북부 농촌지
역의 장애여성과 이주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것으로 구리시
수색동에 위치한 구리가정폭력
상담소와 함께 운영되며 24시간
상담한다.
‘봉급끝전 나누기’91만원 전달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오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대보름 민속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장을 찾아온 한 어린이가 올해
경기도가 지난 20일 기부문화
달님, 소원 들어주세요…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 새끼줄에 열심히 묶고 있다.
｜임대호 fotolim@gg.go.kr
확산을 위해 도청 공무원들을 대
상으로 실시한‘봉급끝전 나눔운
모니터통신-436호를 읽고
동’
에서 모은 2월분 봉급끝전 91
만2,600원을 경기도 사회복지공
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들을 뵐 때마다 죄스러운 기분이 들면서
상 말이 필요 없게 만드는 군요. 기가 막
주택혁명 뉴타운사업 큰 기대
이 운동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가슴이 밝아옴을 느낍니다. 특히 봉사활
힙니다. 또 가평에 소방서가 없다는 것
1,000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떼어
〈1-2면〉
경기도 안에서 지구별로 진행
동에 대한 후원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
도 몰랐네요. 뒤늦게라도 개서를 했다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
되던 뉴타운 사업을 재정비해서 경기도
어서 좋은 기사라 생각합니다.
반갑습니다. 소방서나 경찰서는 전국 곳
｜윤은영
부하는 것으로 이번 2월 행사에서
전체 뉴타운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
곳에 빠짐없이 있겠거니 했는데 없는 도
대학생 기자단 체험기 생생해
는 도 공직자의 63%인 1,903명이
“뉴타운 사업 비전 선포식”
은 대단히 의
시가 많다니 도민으로서 정말 놀랍습니
참여했다.
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거지 재
〈4-5면〉
풋풋한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다. 경기도에서 이런 관공서를 늘리는
정비 사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 지
바라본 경기도 규제현장 체험. 그야 말
것이 정말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생각
관광 사이트‘e-땡큐’오픈
구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고 장점을 극
로 생생한 현장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합니다.
｜김채연
경기도 여행정보를 총망라하
대화시켜야 각 지구 하나하나가 명품도
3박4일간이라면 그야말로 규제현장을
허브농원 찾아가고픈 충동
고 예약·결제 기능까지 갖춘 온
시로 되살아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 체험하기에는 주마간산식일 수도 있
라인 통합사이트‘e-땡큐(ethank
뉴타운 사업을 통해 우리들의 경기도가
지만, 세상의 구석구석 어려움을 잘 모
〈8면〉
허브향하면 이국적인 향으로만
you.co.kr)’
가 지난 15일 문을 열
시간과 부담은 쏙 빼주고, 가치와 품격
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가까이서 허
었다.
은 쑥 올라가길 기대해봅니다.
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학생
브 농원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하니 반가
｜박희준
‘e-땡큐’
는 경기도와 31개 시
기자단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
운 기사입니다. 평소에 글루미족이란 단
따뜻한 사람들 이야기에 공감
군, 유관기관 등의 협력을 통해 지
니다.
어가 생소했는데 여기서 글루미족이란
｜이난숙
역의 여행정보 제공은 물론 숙
〈3면〉
개인적으로“피플”칼럼을 참
“통제 가능한 가벼운 우울을 감성의 원
로스쿨 배정 차별 기가 막혀
박·테마파크·체험시설 등의 관
좋아합니다. 경기도에 함께 사는 각양각
천으로 삼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
광시설, 전시·축제 등 문화관광
색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가 따뜻
〈7면〉
로스쿨 배정도 경기도가 차별을
들”
이라고 표기까지 해주어 좋은 단어
이벤트 등의 예약과 결제를 손쉽
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받는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1,100만 명
학습의 효과도 얻어서 좋았습니다.
게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봉사활동을 하는 다양하고 헌신적인 분
거주자에 50명 배정이라는 제목이 더 이
｜이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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