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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gido & Public design
공공디자인 정책경기도 경전철 교각 이미지 개선과 공공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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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참여해 전개해 나가야할 공공디자인의
교각과 같은 거대한 도시구조물을 대상으로
반면에 색채를 이용하여 교량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은 특정한 그래픽
경기도 경전철 교각(橋脚) 이미지 개선과
주요 대상이다.
특정 패턴이나 이미지를 적용하는 슈퍼그래픽은
이미지를 적용하는 슈퍼그래픽에 비해 좀 더 안정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전철과 같은 공공의 개념이 강한 도시기반
단순히 디자인적 가치를 넘어서서 도시라는
색상의 관점에서 경전철의 구조를 볼 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콘크리트
공공디자인
시설물을 설계할 때는 경전철의 도입에
복합적이고 거대한 스케일의 관점에서 검증되지
재질의 교각보다 오히려 철재로 제작되는 거더(girder)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른 도시 스카이라인이나 조망환경의 변화를
않는 한 또 다시 도시 공간 속에 불필요한
고가도로나 교량에서 대들보의 역할을 하는 거더는 유지·관리적 측면을 고려
경관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바람직한
시각적 공해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다. 경전철과
하여 철재구조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다. 거더에 대해서는 미관적 측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 내용을 공공의 관점에서
같은 도시기반시설물은 단일 건축물과 달리
에서 산뜻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녹색계열의 색상을 도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 운송기기, 공간, 그래픽, 건축, 조경,
도시의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건설되는 특징이
그러나 거대한 도시구조물에 적용된 녹색은 봄이나 여름철에는 주변의 자연과
채 민 규
교수
색채, 조명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으므로 경전철의 교각을 대상으로 색채계획을
조화를 이룰 수 있겠지만, 주변이 갈색으로 변하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항상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구체적인 해결
수립할 때는 단순히 교량 자체 또는 특정 지역
녹색을 유지하고 있는 무표정한 인공구조물이 도시 공간 속에서 이질적으로
방안을 디자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을 대상으로 한 계획보다는 배경이 되는
느껴지게 되므로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스케일의 도시구조물에
주변 공간의 색채이미지와 조망환경(원경,
녹색계열을 적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부득이 도장방법을
중경, 근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입체적인
부분적으로 채택해야만 할 상황이라면 고명도, 고채도 보다는 콘크리트
역할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구조물이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발생하는 문제라고
유혹에 빠지기 쉬운 그래픽디자인
경전철과 공공디자인
계획이 되어야 한다. 도시 곳곳에 걸쳐 있는
이미지와 조화될 수 있는 동일 계열의 색상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공공디자인을 교량이나 지하차도, 교각 등과 같은 도시
판단된다.
콘크리트 교각을 대상으로 한 그래픽적인
경전철의 구조물들은 바로 앞에서 보이는
그러나 콘크리트 표면에 도장을 하는 방법은 바람직한 대안이라고는 할 수
최근에 경전철 건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용인
구조물의 미관을 개선하는 부가적인 수단 정도로 인식
과거에는 육교나 교량이 토목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접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근경의 관점에서 특정 이미지를 디자인하여
없다. 마치 아파트 외벽을 정기적으로 재도장해야 하는 것과 같이 일정 시간이
시와 의정부시에서는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경전
하는 것은 공공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기능 중심의 시설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도시 미관적인
있다. 하나는 연속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교각을
적용하는 방법보다는 멀리서 인식되는 원경의
지나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철의 구조물들이 지나치게 거대하고 위압적이라는 민원에
출발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공공디자인의
대상으로 패턴이나 특정 사물 등을 형상화한
관점에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교각에 인공적인 도료를 이용해 표면을 가리는 것은 창백한 얼굴을 가리기
부딪쳐 뒤늦게 대책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어떤 일이
경전철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일반인들의
대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직도 대부분의 지자체에
그래픽 이미지를 디자인하여 적용하는 슈퍼
경전철이 도시 공간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위해 두껍게 화장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기적으로 화장을 고쳐야
든지 처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시행착오를 하기
시점에서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거더(girder)를
서는 공공디자인을 가로등, 벤치, 보도블럭 등과 같은
그래픽(super graphic)이고, 또 하나는 교각
되기 위해서는 특정 패턴이나 이미지를 형상
하는 교각의 인위적인 모습은 세월의 흐름을 묵묵히 담아내는 주변의 도시공간과
마련이므로 경기도 경전철 건설의 선봉에 서 있는 용인
포함하는 상부구조와 교각이 중심이 되는 하부구조,
도로시설물이나 육교나 교량 등과 같은 중소규모의
표면에 특정 색채를 지정하여 도장하는 방법이
화한 슈퍼그래픽 개념의 접근은 공공디자인의
결코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하게 된다. 비록 건설 초기에는 경전철의 콘크리트
시와 의정부시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을
정거장으로 구분된다. 최근에 경관적 차원에서 문제가
도시구조물 정도를 공공디자인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을 수 있다.
관점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구조물이 기존의 도시환경과 조화되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구조물들도
것이다. 이미 건설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에서 제기되는
되고 있는 것은 그 중에서 교각을 포함하는 하부구조
있으나 정작 경전철과 같이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할 수 있다.
결국은 주변의 건물이나 가로수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게 된다. 인공적으로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것이
부분으로서 교각 자체의 디자인적인 측면보다는 지금까지
도시기반시설은 도시미관 및 도시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순간적인 불편함을 가리는 임기응변식의 방법보다는 좀 더 넓고 긴 시야를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의 대안으로서 공공디자인의
경험해 보지 못했던 거대한 스케일의 인공적인 콘크리트
미치게 되므로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적극
가진 근본적인 해결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아무리 민원에 부딪치고
상황이 급박하다하더라도 경전철의 교각과 같은 거대한 도시구조물을 대상으로
한 그래픽디자인적인 접근은 어차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도시
이미지나 유지·관리적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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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전철의 건설에 따른 도시 스카이라인과 조망환경의 변화로 인해 도시이미지는 크게 변화한다.
(용인시)
02. 좌_ 대규모 스케일의 도시구조물에는 적당하지 않은 고채도 색상의 패턴을 적용한 슈퍼그래픽
(고속전철의 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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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_ 불필요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하는 고가도로 방음벽에 적용한 그래픽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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