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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M I L Y F O O D 색깔 있는 경기도
‘원조 유박사 곱창’
집에서는
순대와 곱창을 섞어 내놓는
순대곱창도 인기 메뉴다.
깻잎, 양배추, 떡 등이 어우러져
더욱 감칠맛을 낸다.
일명‘돌다리 곱창골목’
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지존을 자랑하는 식당은‘원
조 유박사 곱창’
집이다.
“곱창에 손을 댄 것만 따져도 시집오고 나서니까 벌써 23년째네요.”
사장 유경화 씨가 곱창볶음으로 장사를 시작한 것은 1987년으로 거슬러 올
구리 돌다리 곱창골목
라간다. 막 시집온 새댁은 구리시장 안에 포장마차를 꾸렸고 그때 안주로 올리
쫀득한 맛에
던 것이 곱창이었다. 깻잎, 양배추 등 야채와 함께 내놓은 곱창볶음은 여성들에
게 유독 인기가 높았다. 그 당시의 명맥을 이어 요즘도 이 식당에서는 야채곱
고소한
창을 메인 메뉴로 자랑한다.
“그때는 곱창도 가위로 일일이 잘라내‘육손이’
처럼 엄지 옆이 퉁퉁 부어오
냄새 가득
르곤 했어요. 밀가루 반죽을 넣어 곱창을 씻어내면 기름기 때문에 하수구가 막
히기 일쑤였고요.”
유씨의 기억에 따르자면 요즘 곱창 장사는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어느 정도
손질된 재료가 배달돼오고 수압으로 속을 씻어내니 그만큼 간편해진 셈이다.
포장마차로 곱창 장사를 시작한 유씨는 1992년 본격적으로 곱창 전문식당을
열었고 이곳 곱창골목에는 2001년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근 보
철판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곱창은
배네, 이모네 곱창집이 2001년부터 유박사 곱창과 함께 골목을 지켜온 식당들
냄새만 맡아도 침이 꿀꺽 넘어갈 만큼 고소하다.
이다. 골목이 유명세를 타면서 나머지 식당들이 들어서 지금의 모양새를 갖추
게 됐다.
20년 지켜온 관록의 야채곱창
이곳 곱창 맛에는 몇 가지 비결이 있다. 일단 신선한 곱창을 재료로 준비하
는 게 중요하다. 식당에서는 식재료 공급상에서 하루 두 차례 곱창을 받고 그
날 곱창은 당일 판매한다. 곱창은 쫀득쫀득해질 때까지 바짝 굽고, 구울 때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소주를 약간 붓는다. 들기름을 살짝 넣고 섞는 것도 곱창
골목에 들어서면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구리시 수택동 구리시장 옆 곱창골목.
10여 개의 곱창집이 옹기종기 모여“지글지글”곱창 굽는
소리로 오가는 이의 발길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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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책 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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