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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수천 년이 흘렀다.
풍백, 운사, 우사는 청동검을
되찾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할아버지! 저 이제 갈게요!
맹세를 하고 길을 떠났다.
꼭 엄마를 찾을거예요.
평소 좋아하시던
‘청동거울’을 두고
할아버지
갈게요
외롭지 않게
온 세상을 돌아다녔지만
호를 찾을 수 없었다.
맹세 때문에 빈 손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들은
끝없이 방황할 수 밖에
없었다.
엄마 찾으면
긴긴 세월 속에서 청동거울과 청동방울도
엄마랑 함께 꼭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다시 올게요!
신나는 경기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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