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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인사이드‘그끝나지않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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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를마치며
‘백서’의의미를찾아봤다.한자로‘白書’,
속전속결은우리의강점이자약점이다.
새로운사실을발굴한다기보다는조금이나마
영어로‘awhitepaper’.영국정부문서표지가
지금도중동을다녀온의심환자발생소식이
진실의윤곽을드러내고자그간제기된
흰색이었던데서유래했다.사심없이순결하고
심심찮게들린다.기자가양성여부에촉각을
문제들을씨줄,날줄로잘엮어보려했다.환자와
정직하게‘고백(告白)’하라는뜻일까?
곤두세우는건백서의내용을고쳐야하기
격리자,의료인,보건종사자,경기도관계자등
글·박정경
그런데메르스스토리는아직끝나지않았다.
때문만은아니다.과거사스환자가대량발생한
10여명을인터뷰했고경기도의자료와경기넷의
서울대사회학과졸업
공식적인역학조사결과도최종발표가
캐나다의경우종식을선언했다다시유행한
취재,각종토론회와언론보도,보건복지부와
대전방송(TJB)‘방사능지하수’25회한국방송대상
서울신문정치부기자
안났다.1번,14번환자나평택성모병원과
경험이있다.꺼진불도다시봐야하는것이다.
서울시등타시도자료,해외사이트등을
중앙일보NIE연구소중등매거진팀장
삼성서울병원등핵심관계자들의이야기도
80번확진자가퇴원뒤재입원하는과정에서도
참고했다.기자가직접쓰거나경기도각
프리랜서기자
다수면위로나오지않았다.그사이메르스
가슴을쓸어내려야했다.모를일이다.또뭐가
부서에서작성한초안을바탕으로총괄편집을
대응을지휘한국무총리(대행)와보건복지부
덮쳐우리의일상을유린할지…….
했다.좀더객관성을살리려외부기고도5편
장관이바뀌었고질병관리본부는해외
이백서도미완일수밖에없다.‘경기도감염병
받았다.
인사들을불러자찬에여념이없다.정보공개
종합대응계획’역시계획에불과하다.당국의
비록경천동지할내용은없더라도마냥
과정도여전히미심쩍으며대형병원들을
후속책들은의료체계의혁신이뒷받침돼야
도서관에처박혀서는안되리라.후대연구자뿐
둘러싼의혹도완전히해소되지않았다.
하지만국민적공감대가과연이뤄지고있는
아니라실무자가봤으면좋겠다.신종플루
복지부장관이물러나는것으로책임문제는
걸까?대형병원가기가힘들어진다면,의료비
백서가있었지만아무도읽지않았다는
매듭짓는모양새이고예고된메르스국감은
부담이증가한다면우리는이러한변화를
후문이다.관공서보고서와기사등을스캔한
정치권의공언으로끝났다.감사원감사와
감내할것인가?우리국민은아파도쉬지않고
듯한두꺼운베개같은행정백서를지양했다.
여러고소·고발에따른수사가진행중인
약을먹으며버틴다.그러니학교나직장에서
장황하고디테일한부분을과감히줄이되핵심
가운데정부와경기도는후속대책을내놨다.
전염은잘되고면역력은더떨어진다.그러면또
내용은알차게채우려했다.가독성을높이려고
병원에간다.감기진료비는참싸다.결국과로와
계간지스타일로만들었다.정확한데이터인지
의료맹신이메르스란폭풍을일으킨나비의
그리고공감할만한적절한표현인지,또
날갯짓인지도모른다.
누구에게애꿎은상처를주는건아닌지,거꾸로
백서발간이너무이르다는지적이있었다.
좋은게좋다는식으로두루뭉술하게넘어가는
지자체별로백서를내는것이효율성이
건아닌지,반성보다는잘된것만부각하는건
떨어져보이기도한다.경기도백서는메르스
아닌지끊임없이자문했다.
진원지로서전체메르스상황을다루고는
인터뷰나원고청탁에응해준분들,메르스
있지만삼성서울병원을비롯한서울지역과
수습에이어또다른자료요청에성가셨을
중앙정부소스에접근하기어려웠다.또
경기도담당자들모두에게감사드린다.혹시
경기도의제한된자원으로한계가있었다.정부
이름이나숫자등민감한정보에부디큰오류가
백서가나온다고한다.중립적기관에서전문
없길바라며,메르스로상처받은분들께위로의
인력이투입돼적정예산과시간을갖고펴내야
말씀을드리고싶다.
할것이다.
2015년국내에서유행한메르스바이러스의현미경사진.베일에싸인메르스의실체가희미하게나마윤곽을드러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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