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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tory
;가족
예비신부이새순씨는아름다운자연을배경으
로야외에서진행하는작은결혼식에마음이
끌렸다.오랜연애기간만큼마음이잘맞는예
비신랑조희근씨도흔쾌히찬성했다.하지만
야외결혼식과검소한작은결혼식이라는두
가지요건을모두만족시키는예식공간을찾기
란쉬운일이아니었다.
“야외결혼식이가능한수도권일대장소들은
대부분알아봤어요.그런데마음에드는곳은
대관료가비싸고,무료나저렴한금액으로이
용할수있는곳은시설이너무열악하거나이
용대상이한정돼있더라고요.”
가평이나춘천쪽펜션을빌려서결혼식을올
릴까생각도해봤다.하지만펜션임대료만해
도80만원에서200만원에달하고예식에필요
한장식이나소품,음향장비비용도200만원
이상이었다.검소하고특별한결혼식을올리
려다배보다배꼽이더큰상황이벌어지게될
판이었다.
그러던어느날경기도소방공무원인이새순
씨는경기도홈페이지에서‘굿모닝하우스작은
결혼식’을소개하는배너를발견하게됐다.경
기도가건전한결혼문화확산과특별한추억을
작은결혼식앞둔예비부부이새순·조희근씨
원하는예비부부들을위해굿모닝하우스의야
“일반예식장은앞뒤로예식스케줄이빡빡하
오는9월3일결혼식을올릴
이새순·조희근커플이
외정원을무료로빌려준다는내용이었다.장
우리굿모닝하우스에서결혼해요~
게잡혀있어공장에서물건찍어내듯이정해
굿모닝하우스실내외에서
웨딩촬영을하고있다.
소뿐만아니라기본적인예식물품과음향장비
진시간안에예식장이정해준순서에따라움
등도무료라고했다.남자친구인조희근씨에
직여야하잖아요.그런점이마음에들지않았
경기도평택에거주하는이새순(30),조희근(35)커플.장거리연애를포함해
10년이라는긴시간동안사랑을키워온만큼추억도,에피소드도다양하다.
게이같은소식을전하고의견을물었다.망설
어요.허례허식을버리고시간에쫓기지않으
이제는‘연인’이라는꼬리표를떼고‘부부’라는새이름표를달시간.
임없이‘오케이’라는대답이돌아왔다.
면서우리커플의이야기자체에집중할수있
그런데막상결혼식을준비하려고보니10년이라는세월과추억을고작20~30분남짓한정형화된예식으로
조씨는“인위적이지않고자연과어우러지는
정리해야한다는점이아쉬웠다.남들과똑같은결혼식말고뭔가특별한결혼식은없을까?
으면좋겠다는생각에여기저기알아보기시작
결혼식을올리고싶다고여자친구가항상말해
했죠.”
글한진희기자사진김기남기자·경기G뉴스허선량기자·웨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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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FE / May
GLIFE / glife.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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