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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천, 안양, 으!왕 지역의 역사지리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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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와 안양시, 의왕시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상호 경계를 같이 해 옹 지역이다. 과
역사·
천과 안양은 삼국시대 이후 1970년대까지 율목-과주-금천-시홍 등 하나의 권역으로 이
어져 오다가 1973년 안양시, 1986년 과천시가 각각 시홍군에서 독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지리적
있다. 의왕지역 또한 고려시대까지 과천·안양지역과 같은 권역으로 묶여 있다가 조선시
특성
대 광주 땅에 배속되었고 일제강점기 때에 수원군, 해방직후 화성군, 1963년 이후 시홍군
에 속해 있다가 1989년 의왕시로 독립되었다 이와 같은 행정구역의 변화를 거쳐 온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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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양시, 의왕시에 대한 역사지리적 특징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같다.
가. 과천시
과천은 심국시대 율목(짧木), 고려시대에는 과주지역에 해당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외-
1413년에 군현 명칭 변갱에 따라 지금의 이름인 과천이 되었다. 이후 과천과 금천지역의
병합과 분리를 몇 차례 반복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과천군은 현내면, 동면, 남면, 상북
면, 하북면, 상서면, 하서면 등 7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1> 이후 특별한 행정구역의
변화가 없다가 일제의 강제협병 이후 1914년 지방행정구역 통폐합을 실시하면서 커다란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다.
행정구역 개편 결과 과천은 시홍군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에 과천현에 속했던 7개 면
은 시홍군 북면(상북면, 히북면), 과천면(현내면, 동면 일부), 동면(신동면, 상북면 일부),
남면, 서이띤(상서면, 하서띤)으로 변경, 통협되었다. 500년 이상 이어져온 과천현(군)은
면으로 축소되었고, 이후 1986년 시홍군에서 분리, 독립하여 과천시로 승격되었다.
고지도와 과천의 근현대지도에 나타난 과천의 모습을 살펴보자 여기서는 현재 과천의
영역을중심으로기술하고자한다.
r해동지도」에 남태령은 호현(孤뼈)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여우고개 전설과도 통한다.
특히 과천읍치가 관악산과 청계산을 중심으로 한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한성은 물론
금천과 광주로 이어지는 도로망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으며, 남쪽 방향으로 삼남대로가
나타나 있다 음치 주변으로는 여단, 성황단, 향교, 사단, 객사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
음도 확인된다. 1872년 군현도에서는 호현이 지금의 남태령으로 표기되었다.
조선 말기 과천의 모습은 r구한말한반도 지형도」를통해 알수 있다. 남태령을 넘는제
주로(심남대로)는 그 첫 번째 마을인 한내미을을 지니-읍치에 이르는데 관악산동편 끝자
락에 동헌이 표시되었다. 이 중심도로는 현재도 과천시 최대의 중심가를 형성하며 지하
철 노선과 맥을 같이하며 지난다. 이 도로는 양재천 주변으로 교동, 문원동, 세곡 지역을
지나, 남쪽으로는 가일마을과 냉정(찬우물), 갈현동, 인덕원으로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1:50,000 지형도는 r구한말 한반도 지형도j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1) r여지도서(뱃地個l핍), r호구총수J0789), r민적통계표」0909) 침조 과천의 역사지리 내용은 과천시지면찬위원회, r과천시지-관악
산과 청제산이 펼쳐놓은 터전』 제l권(2007)의 제2장 인문환경을 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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