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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꽃
김춘수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몸짓에지나지않았다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
그는나에게로와서
꽃이되었다
내가그의이름을불러준것처럼
나의이빛깔과향기에알맞은
누가나의이름을불러다오
그에게로가서나도그의꽃이되고싶다
우리들은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나는너에게너는나에게
잊혀지지않는하나의의미가되고싶다.
4 월 , 꽃 으 로 피 다
앞다투어핀꽃으로경기도가꽃대궐이되었습니다.
윗녘의산수유꽃부터아랫녘의벚꽃까지,형형색색꽃이피어저마다
봄,봄,봄합니다.경기도청에는벚꽃잎이봄날의단비처럼흩날리고,
양평과이천에는봄의전령산수유꽃이노랗게봄을속삭입니다.
부천과군포에서는진달래와철쭉이분홍바다물결을이루네요.
때를맞춰봄꽃명소에서는다양한축제가열린다고합니다.봄으로
물든산하가꽃으로일렁이는데,미세먼지좀마시면어떻습니까?
밖으로나가꽃길한번걸어보시지요.
글 이정은 사진 제공 경기도청, 양평군청, 군포시청, 구리시청,부천시청, 한국관광공사
4 Apr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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