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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먼시간을건너서
우 리 가 D M Z 에 서 만 난 다 면
한국전쟁휴전협정을체결한지66년,한반도평화기류와함께
비무장지대(DMZ)에도따뜻한바람이불어오고있다.비무장지대
일원은전쟁이후사람의발길이거의닿지않아자연환경이지금까지
잘보존된곳으로,전쟁의상흔이고스란히남아있어우리가기억하고
보호해야할역사적·문화적·생태적가치를지녔다.
냉전의상징에서평화의씨앗이된비무장지대일대로산책을떠났다.
그곳에는긴장감대신영롱한빛만가득했다.
글김승희사진임익순,홍하얀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허브빌리지
형형색색의바람개비가반기는
4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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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평화누리바람의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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