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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상호문화도시 정책은 포괄적인 통합정책을 설계하고 구현하기 위해 지방당국(local
authorities)을 지원하는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CE)의 프로그램임.
- 상호문화적 통합정책 모델(Intercultural integration policy model)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사회,
조직 및 기업이 모든 정체성의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고 화합(cohesion) 및 경쟁우위
(competitive advantage)를보장하는방식으로다양성을관리할수있도록하는데중점을둠.
- 현재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은 유럽 및 호주, 캐나다,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 모로코, 미국
등전세계130개이상의도시에서시행되고있으며, 한국의경우2020년2월, 안산이아시아
에서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에 지정됨.
- 안산시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유럽평의회 및선진회원도시와 적극적인교류를추진
하는 한편, 상호문화도시 육성 실행계획 수립과 시민 이해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임.
○ 덴마크의 코펜하겐, 캐나다 몬트리올은 대표적인 상호문화도시로, 다양한 상호문화도시정책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 덴마크코펜하겐에서시행하고 있는 덴마크국민보다 코펜하겐주민이 되는 것이더 쉽다는
“우리는 코펜하겐인입니다”(We Are Copenhageners) 캠페인, “도시와 관계를 맺
다”(Engage in the city)는모두사회통합에서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강조하며, 주민으로
서의 책임과 의무를 동시에 부여하는 대표적인 상호문화도시정책임.
- 몬트리올의대표적인상호문화도시정책은다양한인구를대표하는대표자선출및몬트리올
상호문화 위원회(Montreal Intercultural Council(CIM)) 설립 등이 있음.
○ 경기도의 국제사회와의 협력, 새로운 도시 브랜드화라는 측면에서 안산의 유럽평의회 상호문
화도시 지정은 긍정적임. 특히 각 도시의 특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이주와 다양성 정책이 ‘국가
에서 도시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전환(local turn)’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음.
- 오늘날이주가국가적 경계를 넘나드는 차원을 넘어 도시와 로컬의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전
개되고, 점점 더 많은 도시공동체가 이질적인 개인과 집단으로 재구성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주와 다양성의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무엇보다상호문화정책은현재한국사회의‘다문화’피로를뛰어넘을수있는정책적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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