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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4. 시사점 및 향후전망
○ 2010년부터이어진다문화혼인의감소는일시적으로다문화혼인이우리사회에서퇴조하
는 것으로 보여졌음. 그러나 이후 감소세는 다시 반등하여 2019년 현재 10.3%로 10년 전
수준을 넘어섰음. 이제 다문화 혼인은 명실상부하게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혼인 형태로 자
리매김하였음. 특히경기도는다문화혼인건수로만보면6,905명으로지자체중가장높고
다문화 혼인 비중 또한 10.8%로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남.
○ 2010년전후로 높은 수치를 보였던 전국의 다문화 이혼관련 수치는 점차 안정되는 추세인
데, 최고점을 찍었던 2011년 이후로 일관된 감소경향을 보여주고 있음. 경기도 다문화 이
혼건수는 타시?도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2,768건으로 전국의 28.1% 수준이고, 다문화 이혼
비중은 전국평균 8.9%보다 높은 9.5%로 다문화 이혼 비중 또한 높은 지역임.
○ 이제 다문화 혼인과 이혼은 각각 전체 혼인과 이혼의 10%대와 8~9%대를 유지하게 됨으로
써, 우리사회에서 일시적으로 등장했다 사라지는 유행이 아닌 초기의 불안정성을 극복하
고 일정한 사회적 경향을 가진 혼인과 이혼의 유형이 되었음.
○ 최근 들어 우리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전반적인 혼인 기피 현상으로 인해 전체 혼인건수가
반등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 향후 다문화 혼인의 상대적 비중이 감소할 가능성은 적어 보
임. 즉다문화혼인의비중은현재와같이지속적으로증가하고나최소한유지될가능성이
있음. 이와 함께 현재 혼인 적령기 세대의 성비 불균형
3)
은 다문화 혼인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국내에서 배우자를 찾기 힘든 많은 남성들이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한편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국제교류가 위축
되어인적교류의하나인국제결혼또한영향을받을가능성이있음. 그러나이와같은 일
시적인 상황은 종국에 회복될 것이며, 거시적 맥락에서 다문화 혼인의 흐름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 끝으로다문화이혼의경우는이혼건수자체의증감보다다문화가족은비다문화가족에비
3) 통계청에 의하면, 여성 100명당 남성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가 1984년생(현재 37세)부터 105를 지속적으로 웃
돌기 시작하였음. 현재 32세인 1989년생부터 현재 22세인 1999년생까지는 성비가 11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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