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8페이지

발
간
후
기
동지가 되겠습니다.
백서발간위원장 이영주
중국 고사성어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우리 속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유사하나, 다소 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양을 잃은 후 울타리를 고치는 일, 즉 이미 실패를 겪었어도 후일을 대비하는 것은 부질없는 게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후보 시절 호소한 ‘석과불식(碩果不食)’도 일맥상통하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김동연 후보의 당선은, 정치교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루고, 극심한 분열을 통합으로 바꿀 것을 염원하는
이들에게는 가슴벅찬 사건이었습니다. 경기도지사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이 염원을 이룰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고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수위원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김동연 후보의 공약은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이를 잘 가다듬어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위원들은 현장과 인수위 사무실을 오가며 도정 핵심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인수위가 완벽한 준비를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어진 단기간 내 어떤 일을 해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지, 어떻게 역할분담을 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허둥지둥, 우왕좌왕도 했습니다. 인수위 활동을
마치고 백서를 만들며, 어느 시집 제목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자못 컸습니다.
백서발간에참여한위원들은백서에정답보다는고민의과정을최대한압축해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향후 공약을 이행하는 방향과 기준에 대하여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여 그 내용도 제안사항으로 백서에 담았습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2022년도 7월 광역단체장 평가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선 득표율보다 9.7%포인트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습니다(득표율 49.1%, 긍정평가 58.8%).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역량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수위에 참여한 우리 모두는, ‘앞으로 도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 동참하는 동지가 되어달라’는 김동연
도지사의 요청에, 감히 기쁘게 응하겠습니다.
백서발간위원들을 대표하여, 그동안 함께하였고 앞으로 함께하실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8월
604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